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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정선 백운산 이야기

by 어우렁 2014. 6. 12.

 

 

 

우리나라 100대 명산 79

정선 백운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열 여덟번째 산 이야기)  

0. 2014년 6월 5일 산행

   어우렁 더우렁 둘이 좋은 사람들과 함께 정선에 있는 백운산을 다녀왔습니다.

 백운산(882m)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3개나 들어있는 명산으로 전남 광양에 있는 산이

 가장 높고 경기도 포천에 있는 산은 백운계곡을 품고 있는 산이며 그리고 이번에 다녀 온

 산은 강원도 정선에 있는 것으로 동강을 품고 있어 샨행 내내 동강의 아름다운 모습과 빼어

 난 산세에 고생은 하여도 즐거움이 배가 되는 곳이지만 험한 산세에 겨울산행은 좀 삼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백운산 가는길 동강 점재나루 근처에서 하차하여~~~

 

동강 다리를 건너~~~

 

첫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오늘의 산행코스를 점검하여 본다.

 

동강길을 따라 가면서~~~

 

마을 입구에 서 있는 무척이나 오래된듯한 미루나무를 촬영하고는~~~

 

백운산 가는 이정표에서~~~

 

마을로 들어가~~~

 

마을을 지나 산길을 타면서~~~

 

동강과 백운산의 단애를 카메라에 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완만한 산길을 타면서~~~

 

나무숲에 가려있는 동강의 모습을 몰래 훔쳐 찍고는~~~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이곳부터는 ~~~

 

경사가 가파른 오르막 구간이 시작되는데~~~

 

힘들적마다 동강을 바라보면 잠깐 휴식을 취하고~~~

 

계속되는 산행에 속에 우연히 마주친 ~~~

 

 고목과 바위가 어느것이 나무이고 어느것이 돌인지 잘 구분이 안되는 것이 희한하다. 

 

나무계단을 오르는 옆으로~~~

 

지리산 반달곰이라도 살 것 같은 동굴이 수줍게 입 벌리고 있고~~~

 

같이 온 일행의 모습에 무엇인가 대단한 것이 있는 것 같아 ~~~  

 

살펴 보았더니~~~

 

동강의 아름다운 모습이 산꾼들의 발길을 잡는다.

 

칼날 바위 능선길을 밧줄을 잡고 조심 조심 가다가~~~

 

다시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고~~~

 

힘들게 돌언덕에 오르면~~~

 

거기에는 어김없이 ~~~

 

아름다운 동강이 자태를 뽐내며~~~

 

잠시 쉬었다 가라고 유혹을 하니~~~ 

 

어느 누가 그 유혹을 뿌리칠수 있을까?

 

잠시 유혹에 머물고는 ~~~

 

힘든 오르막 구간을 올라가다가~~~

 

아주 잠시 평평한 능선길을 가면 ~~~

 

가슴 가득 행복한 마음이 들지만~~~  

 

결코 오르막이 없으면 정상을 갈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

 

그래도 이곳 백운산은 힘든 오르막 뒤에 ~~~

 

이러한 절경을 보여주는 백운산이~~~~

 

우리나라에 100대 명산이 되고도 남음이 있다.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면서~~~

 

나무가 기이하게 자라 모습이 신기하여~~~

 

몇장을 앵글에 담고~~~

 

있는 힘을 다해 오르막을 올라~~~

 

백운산 정상을 맞이 한다.

 

이제 하산은 칠족령 방향으로 한다.

 

항상 정상에서 하산은 위험한 것이지만~~~

 

이곳은 특히 산행길 바로 옆이 천길 낭떠러지라 무척 조심하여야 하는데~~~

 

줄쳐진 밧줄 밖으로 백운산 단애라 사진찍기에 좋지만 위험하다는 것을 꼭 상기하여야 하며~~~

 

하산길도 급경사라 ~~~ 

 

적절히 나무나~~~

 

밧줄을 잡고 조심조심 가야만 한다.

 

앞서간 더우렁님이 계단에 올라 무엇인가를 바라보고 있는데~~~~

 

올라가서 보니~~~

 

또다른 동강의 모습과~~~

 

우리가 걸어 온 백운산의 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또다시 내리막을 타는가 하면~~~

 

능선을 따라가게 되고~~~

 

그럴적마다 숲풀사이 사이로~~~

 

동강이 자기의 뽀얀 흰살을 ~~~

 

살짝 살짝 보여주고 있으며~~~

 

백운산의 단애도 산수화처럼 다가온다.

 

산꾼이 이렇게 힘든 산행을 하는 것은~~~

 

자기에 대한 시련을 견디어 이기고 난후의~~~

 

찾아오는 보상을 ~~~

 

만끽하고 희열을 느끼며~~~

 

즐기는데 목적이 있다고 생각된다.

 

가는 길도 험하지만~~~

 

아차하면 바로 천길 아래 동강으로 추락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

 

잠시의 여유도 소흘함도 있으면 안된다.

 

계단을 내려가며~~~

 

바위에서 자란 소나무가 천년의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고목이되어 ~~~ 

 

천년을 흘러 온 동강을 바라보는 모습이 많은 것을생각하게 해준다.

 

발걸음은 다시 내리막 길을 내려가~~~

 

삼거리에서 ~~~

 

마지막 오르막을 올라~~~

 

무명의 봉우리에서 동강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칠족령 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 가는 길에~~~

 

칠족령에 관한 안내문이 있고~~~

 

전망대로 내려가~~~

 

마지막으로 동강의 멋진 모습을~~~

 

몇장 카메라에 담고~~~

 

전망대를 빠져 나오는데~~~

 

짐승의 뼈같은 것이 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바위가 세월의 흔적에 이렿게 변해 있는 것이다.

 

마을로 내려가는 길에~~~

 

이곳이 칠족령이라 그런지 성황당 같은 돌무더기가 있다.

 

삼거리에서 제장마을로 방향을 잡고~~~

 

마지막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 

 

편한 길을 얼마가니~~~

 

사과 과수원을 만나고~~~

 

다시 삼거리에서~~~

 

제장마을로 가는 길에~~~

 

작은 간이 주막에서 동강 막걸리에 메밀전으로 한잔하고는~~~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동강과 백운산의 단애을 촬영하는데~~~

 

사연을 알 수 없는 작은 동굴을 발견하여 카메라에 담고~~~

 

동강길 안내판을 촬영하고는~~~

 

고단한 시간을 보내고 나서 한가하게 여유를 부리고 있는 황소에게 앵글을 맞추고~~~ 

 

우리도 산행한 백운산을 배경으로 제장나루 근처 동강다리 위에서 마지막 추억을 남긴다. 

0. 여기까지 입니다.

    강원도 정선에 있는 백운산은 동강을 끼고 형성되어 있는 산으로 산행하는 내내 멋지고

   아름다운 동강의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는 훌륭한 명산이다.

   산행하는데 험한 구간이 많이 있어 겨울산행은 위험하겠지만 그외 계절에는 아무때나

   추천하고 싶은 좋은 산이고 꼭 정상 산행이 아니고 동강따라 트래킹하는 것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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