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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렁 문학 습작

변 심

by 어우렁 2014. 10. 17.

 

 

 

 

정선에 조양강 풍경

 

 

변   심

 

                               어우렁

 

물이야 주야로 흘러 수시로 변하지만

 움직일 수 없는 바위가 돌아앉은 것은

 하 수상한 속세를 눈치보고 행한거냐 

 

 물이야 흘러서 비가되어 돌아오지만  

 돌아올 수 없는 너는 어떻게 하려느냐

           차라리 부셔져 티끌되어 사라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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