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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렁 문학 습작

다 그런거지

by 어우렁 2016. 3. 7.

 

 

 

다 그런거지

 

 

 

 

하루가 백년같이 생각되듯

힘들고 어렵고 고달퍼도

하늘 한번 쳐다보고

크게 한번 웃어버리며

세상사 그런거지 다 그런거지

어차피 가는 인생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순간처럼 생각하며

고통을 즐거움으로

노동을 운동으로

육두문자에 잔소리도 노래소리로

좋게 좋게 생각하고

크게 한번 숨쉬고

가슴 한번 쓸어내리면 

어느날 갑자기

고목나무에 새싹나듯

내인생에도 봄날이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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