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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찾아 사람찾아/전적비, 기념비, 추모비

학도위용병 현충비와 용양봉저정

by 어우렁 2009. 11. 19.

 

학도위용병 현충비

 

 

 

 

위치 : 서울 동작구 흑석동 141-2 (노량진에서중앙대 방향 흑석동 고개마루에위치)

  학도의용병 현충비는 한국전쟁당시1950년 8월 김석원 장군이 지휘하는 육군 3사단에 71명의 학도병이 독립중대를 편성해 북한군 5사단 후방지휘소인 포항여중 강당으로 이동, 8월 11일 새벽 4시 적 척후병 20명을 사살하고 적의 선봉을 꺾어 많은 병력손실을 입은 적이 후퇴하자 그 사이 3사단이 보급물자와 탄약 등을 철수 예정지인 감포로 무사히 이동할 수 있게 해 귀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전사에 빛나는 학도병 작전이다.
 포항지구에서 전사한 학도의용병들의 용맹을 길이 전하기 위하여 포항지구 지휘관이었던 김석원 장군이 1964년5월 사재를 들여 추진, 같은 해 10월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학도호국단 및 관계요원들의 협조를 얻어 1965.6.25 건립하였다.

여기 묻힌 48위의 충혼을 기리기 위해 세운 학도의용병 현충비는 가신이의 넋을 위로하고 애국심 선양의 장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뜻을 기리는 인적도 드물고 철없는 젊은이들의 탈선과 놀이문화의 장으로 변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며 현재는 관심과 애정으로 동작구 유족지회에서는 매월 2회씩 학도의용병 현충비를 참배하고 주변 정화활동을 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학도의용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용양봉저정

 

 

 

위치 : 서울 동작구 본동 10- 30 (동작경찰서에서 한강대교 조금 못미쳐 작은 언덕에 있다.) 

  정조(재위 1776∼1800)가 그의 부친 사도세자가 묻힌 수원 화산의 현륭원을 찾을 때 잠시 쉬던 정자이다. 효심이 지극했던 정조는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현륭원을 자주 찾았다고 한다. 그 때마다 한강에 배다리를 임시로 만들어 건넜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잠시 쉴 자리가 필요하여 이 정자를 지었다고 전한다. 
  용양 봉저정은 가운데에 온돌방을 두고 양쪽으로 퇴칸을 둔 간소하면서도 격식을 갖춘 건물이다.조선 정조 13년(1789) 이후에 지은 것으로 추정하는데, 휴식을 취하면서 점심을 먹었기 때문에 주정소라 불리기도 하였다. 지을 당시에는 정문과 누정 등 2∼3채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앞면 6칸·옆면 2칸 규모의 정자만 남아있다. 
 
  현재는 출입문이 굳게 잠겨있어 안으로 들어갈수 없고 밖에서만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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