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선사시대 전시관
전시관 입구 모습
유적지에 관한 안내글
제1 전시관 안내도
수혈주거지 모습을 본뜬 사각추형으로 설계된 원시생활전시관 제1전시관은 1988년에 일반에
공개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실제 유적 발굴터와 암사동 및 대한민국의 신석기 유전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제1 전시관에 있는 움터집
신석기 시대 실제 움집터 발굴현장입니다. 움집터 8기와 저장공 1기를 그대로 경화처리하여
보존한 것으로 유적 발굴당시의 모습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신석기시대의 생활
지금으로부터 약 1만 여 년 전부터 시작된 신석기시대는 정착생활과 간석기, 토기 사용 등으로
특징지어지고 있습니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바닷가와 강가 등에 인접해 살면서 농경, 수렵생활
등을 하면서 집단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특히 ‘농경’의 시작은 ‘신석기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신석기 시대의 주거지에는 자연동굴, 바위그늘 그리고 움집 등이 있으며 이들에서 발견된 탄화된
곡식과 동물 및 물고기의 뼈 등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식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암사동
주거지에서는 탄화된 도토리가 발견되었습니다.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그림으로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고기잡이, 음식만들기,
옷만들기, 토기만들기, 열매따기, 농사짓기 그리고 사냥하기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뼈로 만든 낚시바늘, 작은 돌로된 그물추, 그리고 돌로 만든 화살촉과 도끼 그리고 다양한
도구들은 물고기잡이와 사냥 그리고 농사에 사용되었겠죠? 이러한 다양한 유물들을 통해서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습니다.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대표하는 유물로는 빗살무늬토기를 수 있습니다. ‘빗살’이란 머리 빗는
‘빗’의 가는 ‘살’로 문양을 낸 것에서 따온 말입니다. 빗살에도 다양한 문양이 있습니다.
문양을 내는 데는 생선뼈나 동물 뼈를 사용했습니다. 야외에 구덩이를 파고 500℃-600℃의
온도에서 구웠더니 붉은색을 띠는 토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제2전시관 가는 길
1999년 제1전시관 우측 편에 원시생활전시관 제2전시관을 증축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암사동
유적의 발굴과 선사시대 개관 그리고 서울,경기지역의 신석기 유적 및 신석기 이후 이어지는
초기 청동기 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많은 저학년 아이들이 와서 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의 움막집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제2 전시관에는 우리나라의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 선사시대 전체에 대한 개관설명과
대표 유적 및 유물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이어서 신석기 시대 대표적인 집단 취락지인 암사동
선사주거지와 신석기 이전인 우리나라의 구석기문화 그리고 한강유역의 신석기 유적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암사동 신석기인들의 농경, 수렵, 어로, 채집생활을 모형으로 만들어 놓은 것과 신석기시대
사람의 무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때 당시 사람의 무덤을 보면 사후세계(死後世界)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가 봅니다.
우리민족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전시관을 떠나면서 전시관 얖에 있는 선사인과 한컷 했습니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신석기시대에 관한 도움말
1. 남부지역의 신석기문화
남부지역의 신석기문화는 해안가나 도서지역에 주로 발달되어 있으며 조개더미유적
[패총(貝塚)]이 많이 나타난다. 빗살무늬 토기보다 시대가 앞선 덧무늬 토기가 거의
모든 유적에서 출토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2. 동북지역의 신석기문화
두만강유적과 강원도 북부지역에서 나타나는 신석기문화를 동북지역의 신석기문화라고
한다. 이 지역의 빗살무늬토기문화는 납작바닥의 깊은 바리형 토기가 특징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오는 주술, 신앙적 의미가 담긴 동물 및 인물상이 포함된 토골제의 조각품들이
비교적 많이 출토되고 있다.
3. 동해중부지역의 신석기문화
이 지역에서는 덧무늬토기, 납작밑아가리토기, 뾰족밑 빗살무늬토기 등 그 모양과 무늬
그리고 출토되는 석기의 형태로 보아 이 지역의 신석기 시대 문화가 동북지역, 중서부지역
및 남부지역과의 깊은 연관관계 속에서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
4. 동아시아의 신석기문화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 신석기 유적이 강가나 해안가에 주로 나타나며 채집과 농경 및
어로생활 등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황하와 양쯔강 유역에서
나타나는 유적은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것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바이칼호와 아무르강
유역은 기후환경으로 인해 농경보다 수렵과 채집이 발달되어 출토되는 유물이 우리나라 초기
신석기 시대와 연결되는 것들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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