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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물따라 /서울, 경기

육괴정과 남당

by 어우렁 2016. 4. 18.

 

 

육괴정과 남당

0. 육괴정 소개

   1519년(중종 14) 기묘사화로 조광조(趙光祖)를 중심으로 이상정치를 추구하던 신진사류들이

  크게 몰락하게 되자, 난을 피하여 도립리로 낙향한 엄용순이 건립하였다. 당시의 명현인 김안국

  (金安國)을 비롯하여 강은(姜濦)·오경(吳慶)·성두문(成斗文)·임내신(任鼐臣) 등 다섯 선비들도

  함께 낙향하여 이 정자에 모여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였는데, 이들을 가리켜 괴정육현(槐亭六賢)

  이라 하였다 한다.

  이 정자 앞에 여섯 사람이 우의를 기리는 뜻으로 느티나무 여섯 그루를 심어 육괴정이라 불렸다.

  처음에는 초당으로 지었다고 하나, 그 뒤 여러 차례의 중건을 거쳐 지금은 팔작집으로 된 본당과

  이를 둘러싼 담장과 대문으로 되어 있어 정자가 아닌 사당의 형태이다. 정문 안쪽에는 임진왜란

  때 여주 영릉(英陵)을 지키려다 순절한 엄용순의 손자 유윤(惟尹)의 충신정문 편액이 걸려 있다.

     

육괴정 안내문

 

육괴정의 전경

 

그들이 심은 여섯그루의 느티나무중에 살아있는 느티나무들의 모습

 

 

 

 

 

느티나무와 여섯 선비에 관한 이야기

 

육괴정의 담 모습을 구경하고는~~~

 

육괴정 안으로 들어간다.

 

대청마루 처마 중앙에는 육괴정이라는 현액이 달려있고~~~

 

대청마루 천정에는 여러가지 편액들이 걸려 있는데~~~

 

어느것인지는 몰라도~~~

 

저중에는 임란때 순절한 엄유윤의 충신정문 편액도 있다고 한다.

 

건너방을 들여다 보고~~~

 

담넘어 보이는 느티나무의 위용을 카메라에 담고~~~

 

문옆 헛간과~~~

 

툇마루를 쳐다보고~~~

 

대청마루의 눈길을 주는데 뽀얀 먼지가 그옛날의 영광은 사라지고 허무함만 쌓여 있는 듯 하다.

 

뒷쪽을 살펴보고~~~

 

콘크리트 바닥에 한뼘 숨통을 열고 자라고 있는 진달래 한그루에 안타까움을 전하고~~~

 

육괴정의 팔작지붕을 감상하고는 밖으로 나오려는데~~~

 

이상한 글씨가 있어 살펴 보았더니~~~

 

옛날에 교자상으로 제물을 옮기는데 이용했던 기구들이다. 

 

밖으로 나와 그옛날에 선비들이 심어다는 느티나무를 감상하면서~~~

 

육괴정에 옆에 있는 남당이라는 ~~~

 

작은 연못을 둘러보고느 오늘의 여행일정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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