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고래산 사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사백 다섯 번째 산 이야기 )
0. 2021년 1월 30일 산행
새벽부터 눈이 오더니 오전 10시 정도에 눈이 끝쳐 산행길에 나섰다.
오늘은 남양주에 있는 고래산(529m)을 산행하는데 들머리가 난해하여 고생을
많이 하였지만 시간은 왕복 2시간 정도 걸려고 눈길에 무척이나 미끄러워 힘들었다.
들머리는 피타페트 카페 옆길로 올라가면 되고 덕소역에서 출발하는
버스(88-3)도 있는데 정류장 이름은 머치고개 이다.
언덕길을 올라가면 컨테이너가 있고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 데로 가면 이길로 들어서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 고생을 했다.
눈길에 희미한 등산로가 있는 것 같아 따라 올라가는데~~~
사람 발자국은 없고 아무래도 수상하다.
부서진 새집을 지나 얼마간을 가다가~~~
결국은 이길이 아니다 싶어 ~~~
무조건 능선을 행해 길을 내면서 올라가기 시작하니~~~
능선에 송전탑이 보인다.
송전탑에 올라오니 비로소 길이 보이고 사람들의 발자국도 보인다.
거대한 바위덩어리가 지키는 길목을 지나면서~~~
수문장 같은 바위도 촬영하고 올라가니~~~
이곳이 고래산 누리길이라는 표시가 달려있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 ~~~
홀로 푸르름을 뽐내는 소나무 한그루를 카메라에 담고~~~
또 한봉우리의 정상에 올라서니~~~
진짜 정상이 4~5백 미터 남았다는데~~~
앞산인지 뒷산인지 모르겠다.
다시 내리막을 내려가~~~
한 개의 봉우리를 오르면서 쓰러진 고목의 모습을 잡아보고~~~
다시 뒷산을 향해 내려가면서~~~
멋지게 자리 잡고 있는 소나무에 앵글을 맞혀본다.
하늘은 잔뜩 흐려 태양도 달처럼 보이고~~~
마지막 봉우리를 올라서~~~
정상에서 나의 모습 남기고~~~
날씨가 흐려 정상의 조망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멀리 운길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제 하산을 하면서 바위 군상을 카메라에 담고는~~~
송전탑까지 내려와 원래 등산로로 내려가기로 하였다.
고래산 누리길이라는 표시가 달려있고~~~
등산로도 제법 알아보기 쉽게 나있으며~~~
간이 쉼터도 만들어 놓았다.
소나무의 모습과~~~
희한하게 자리 잡은 바위돌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잡아넣고~~~
가파른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가~~~
평탄한 길을 만나고~~~
마을을 보게 된다.
내가 처음 이정표를 보고 들어서 컨테이너 박스가 보이며 다듬어 넣은 집터 뒤쪽으로~~~
고래산 누리길 표시가 있는데 절개지를 따라 가면~~~
내가 들머리로 잡고 올라가던 곳을 만난다.
처음 나도 저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고 절개지 쪽으로 들어서면 내려왔던 곳으로 올라갔을 것인데
제대로 된 이정표나 표시가 없어 괜한 고생을 했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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