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사 안창남

비행사 안창남

0. 안창남 비행사 소개

   한국 최초의 비행사다. 1901년 3월 서울 종로구 평동에서 태어났다. 미동(渼洞) 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휘문의숙을 다니다 중퇴했다. 3·1운동 이후 단신으로 일본에 건너가 오사카[大阪] 자동차

  학교에 들어갔다. 그후 도쿄(東京) 비행기계제작소를 다녔으며 고쿠리 비행학교(小栗飛行學校)에

  입학해 3개월 만에 졸업하고 그 학교 교수가 되었다.

  1921년 5월 일본 항공국에서 실시한 제1회 비행사 면허시험에서 합격하여 1등 비행사 자격을

  얻었으며, 일본 제국 비행협회가 주최한 도쿄-오사카 간 비행에 성공하여 더욱 국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로서는 최첨단인 비행 분야에서 일본인을 능가했다는 안창남의 소식은 국내에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민족의 자긍심을 크게 불어넣어 주었다.

  안창남의 고국 방문비행은 일제가 문화통치로서의 전환을 꾀하던 즈음인 1922년 12월 10일 서울

  여의도 비행장에서 사이토 총독 등 5만여 명의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안창남은 1인승의

  단발쌍엽(일본 고쿠리 비행학교 소유의 영국제 비행기)인 금강호(金剛號)를 타고 여의도 상공에서

  곡예비행을 하고 이틀 동안 남대문, 독립문, 서대문 감옥, 인왕산 등 서울 장안을 한 바퀴 돈 다음

  인천까지 왕복 비행했다. 산시성(山西省)의 군벌인 옌시산(閻錫山) 휘하에서 항공교관으로

  활동하다가 1930년 4월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 하였다.

 

본 사진들은 한강공원에서 여의도 공원으로 가는 여의도 비행장 역사의 터널에서 촬영했다.

당시 안창남 비행사가 운행했던 비행기의 여러 각도에서의 모습이다.

반대편 벽면에는 안창남 비행사의 일대기가 소개되어 있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