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89
(거문도 등대 찾아 가는 길)
0. 일시 : 2021년 9월 5일 일요일
오랫동안 가고 싶었던 거문도 여행이다. 몇번이고 기회를 잡아 보아지만 날짜가 안맞고
날짜를 맞추어 놓으면 비나 바람이 불어 가보지 못했던 섬이다.
이번 거문도 여행을 하면서 백도 같이 관광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거문도 등대와 영국군
묘지도 둘러 보았다.
고흥 녹동항에서 페리호를 타고 거문도로 출발 하기전에 ~~~
녹동항 아침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거문도 가는 페리호를 타고 한시간 반 정도 지나니~~~
거문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여객터미널에서 등대가는 초입에 있는 목넘이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거문도까지 트레킹으로 걸어갔다.
같이 온 동료가 무엇인가 보고있어 살펴 보았더니~~~
거문도 둥대까지 가는 길을 심심하지 않게 여러 안내 글글이 있다.
등대를 가려면 해변을 지나가야 하는데~~~
해안가에 서있는 신기한 모습의 바위가 선바위인듯 하다.
바위 해안을 지나 수월산으로 들어간다.
수월산에 들어서면 놀랍게도 산책로가 동백나무 숲으로 터널을 이루고 있다.
일부로 만들어 세워 놓은 바위에는 등대라고 적혀있다.
이른 봄에 오면 동백나무 터널에 동백꽃이 장관을 만들어 놓을 것 같다.
햇볕이 들어오는 곳은 얼마되지 않고 전부 동백나무 숲길이다.
가는 길이 심심 할까봐 여러가지 동식물들도 안내되어 있는데~~~
동백나무 숲길 곳곳에~~~
이런 안내판들이 많다.
동백나무 사이로 보이는 건너편 불탄봉의 모습도 앵글에 담고~~~
숲길을 한구비 돌아가니~~~
오늘의 목적지 거문도 등대가 보인다.
거문도에 사는 희귀 동, 식물을 알아보고~~~
전망대에서~~~
등대에 관한 안내문을 읽어본다.
마지막 동백나무 터널 숲길을 나와~~~
거문도 등대에 들어가~~~
거문도 등대를 촬영하는데 뒷편에 있는 등대는 1905년 4월 10일 세워진 뒤 지난 100년 동안
남해안의 뱃길을 밝혀왔다. 등탑 높이 6.4m의 원형백색으로 연와, 석 및 콘크리트 혼합구조물이다.
수은통에 등명기를 띄우고 중추로 회전시켜 15초 간격으로 불빛을 밝혀 약 42km 거리에서도
볼 수 있게 설치되었다.
거문도 등대가 라는 노래가 있는 것도 오늘 알았다.
느린 우체통이 있어 카메라에 잡아보고~~~
등대를 배경을 나의 모습도 담았는데~~~
앞에 있는 등대는 33m 높이의 새로운 등탑이 신축되면서 2006년 1월부터 선박의 길잡이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작은 공원에는 거문도의 모습과~~~
거문도 영해기점 상징 조형물이 있어~~~
전체적으로 사진촬영을 해보았다.
마지막으로 거문도 등대를 떠나면서 다시한번 추억을 남기고~~~
돌아오는 길에 해안과 선바위와~~~
이상하게 생긴 바위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거문도 등대를 빠져 나와~~~
해안 절벽을 촬영하고는~~~
제법 큰 거문도의 지도를 같이 담아본다.
0. 여기까지 입니다.
거문도는 옛날에 삼도, 삼산도, 거마도 등으로 불리어 졌으나 영국의 거문도 점령에 항의하기 위해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거문도를 방문하여 이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은 것을 보고
문장가들이 많다는 의미인 ‘거문(巨文)’으로 개칭하도록 우리나라에 권유해 그 때부터 ‘거문도’로
이름지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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