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림사
0.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괴산로공림길 104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자정(慈淨)대사가 창건하였다.
자정은 국사의 지위를 사양한 뒤 이곳에 초암을 짓고 살았으며 ~~~
그의 덕을 추모한 왕이 절을 세우고 공림사라는 사액을 내렸다고 한다.
1399년(정종 1) 함허(涵虛)대사가 명산대천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폐사가 된 이 절에 이르러 ~~~
법당과 요사채 등의 모든 건물을 새로 중창하였다.
1407년(태종 7) 왕실의 자복사찰(資福寺刹)을 명찰(名刹)로 교체하라는 조정의 명에 따라 ~~~
자은종(慈恩宗) 소속의 공림사도 자복사찰로 지정되었고 세조도 이곳에서 참배하였다.
일설에 의하며 1593년 왜병의 방화로 여러 건물이 불탔으나 ~~~
대웅전만은 갑자기 바람이 반대쪽에서 불어와 보존될 수 있었다고 한다.
인조 때 다시 중창하였으며, 1688년(숙종 14) 사적비를 세웠다.
1720년에 중창하였으며, 1727년(영조 3)에는 도형(道炯)이 중건하였다.
이곳에는 조사각이라는 법당이 있는데 ~~~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진공당 탄성 대종사의 화상이 걸려 보존되고 있다.
승탑이 모여있는 곳에도 진공당 승탑이 있으며 그의 비석도 같이 있다.
승탑에도 진공당의 이야기는 없고 뒤에 세워져 있는 승탑에 관한 이야기만 있다.
관음전을 촬영하고 ~~~
그 안을 들려다 보고는 ~~~
관음전 옆에 홀로 있는 오래된 부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한국전쟁 전에는 대웅전·승방·영하문(暎霞門)·문루·행랑채·방앗간 등 8동의 건물이 있었으나 ~~~
전쟁 뒤 공비의 잦은 출몰로 영하문과 사적비만 남고 모두 소실되었다.
1965년 법당과 요사채를 재건하였고 ~~~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대대적 중창을 이어나가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곳 공림사 사적기 안내판에 진공당 탄성 대종사의 이야기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공림사에서 낙영산으로 가는 들머리가 있고 ~~~
산행 안내지도도 있다.
작은 연못을 촬영하며 공림사 관람을 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