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대 명산 49
영주 소백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서른 두번째 산 이야기)
0. 2011년 5월 8일
상공인산악회와 같이 신길역에서 7시에 출발하여 영주에 있는 소백산으로 향했다.
고교 동창 남철, 정신, 현경, 해청, 나 그리고 집사람 총 6명이 참석하였다.
소백산 영주쪽 정상비
0. 소백산 소개
소백산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의 1개읍 · 3개면,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의 1개읍 ·4개면과 봉화군의 1개면에 걸쳐 있는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1987년 12월 14일 건설부 고시 제 645호에 의하여 우리나라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큰 산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어깨격인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며, 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있다.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해발 1,200∼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목의 평균 수령은 350년(200∼800년)으로 총 본수는 3,798본(천연기념물 제244호 1,999본 포함)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
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이며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은 높이30m의 웅장한 희방폭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보여 주고 있으며, 북으로 흐르는 계곡들은 단양팔경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주요 문화재는 국립공원 내인 경북 영주시 부석사 지구와 이에 인접한 순흥 일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가 충청북도 단양읍에 분포하며, 국보5점, 보물6점, 경북지방유형문화재 8점이 포함 된다.
소백산 허리를 감돌아 오르는 아흔아홉 구비의 죽령은 영남의 3대 관문 중 하나로서, 그 옛날 과거길 선비들의 수많은 애환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주봉인 비로봉(1,439.5m)에는 천연기념물인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나라가 어려울 때 이 고장 선비들이 한양의 궁궐을 향해 임금과 나라의 태평을 기원하였다는 국망봉(1,421m)과, 소백산천문대가 있는 연화봉 (1,394m), 그 옛날 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도솔봉(1,315m) 등 많은 산봉우리들이 연이어져 있다.
소백산 중턱에는 신라 시대 고찰 희방사와 비로사가 있으며, 희방사 입구에는 영남 제일의 희방폭포(28m)가 년중 시원한 물줄기로 피서객들을 즐겁게 맞고 있다.
특히 해마다 5월이면 철쭉꽃의 장관과 상수리나무 숲 터널은 소백산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으며, 년중 6개월 정도 백설로 뒤덮혀 있는 비로봉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고 있다.
○ 소백산 국립공원은 경상북도, 충청북도 지역에 걸쳐있으며, 경북지역은 희방사지구, 초암지구(죽계구곡), 삼가지구(비로사) , 부석지구, 충북지역은 죽령지구와 천동지구로 입장 할 수 있다
가는길에 치악휴게소에서 잠깐 쉬고는~~~
바로 삼가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차장 한편에 십리벚꽃 조성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벚꽃나무도 제법 많다.
포장된 도로따라 올라가는데 이포장도로는 비로사까지 되어 있다.
첫이정표에서 비로봉까지 5.5km, 제법 힘든 산행이 될 것 같다.
경북 영주 삼가지구에서 충북 단양으로 넘어가는 산행코스를 잡았다.
탐방 지원센타에서~~~
얻어 온 산행 코스에 오늘 일정을 다시 한번 그려 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계곡과 더불어 포장된 도로는 비로사까지 계속되고~~~
삼가 주차장에서 1.8km 올라 온 지점에서 ~~~
잠시 휴식를 취하면서~~~
비로사 일주문 앞에서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계곡을 지나~~~
산행은 계속되는데~~~
요즘 들불처럼 퍼지는 좋은길 만드는 유행이 이곳 소백산에도 있다.
잘 포장된 산길을 따라 가다가~~~
계단을 오르고~~~
예쁜 돌길을 걷고~~~
너덜길을 지나고 나면~~~
또 나무계단을 오르게 되고~~~
숨이 턱밑까지 차니 가져온 막걸리에 잠시 숨도 돌리고 갈증도 푼다.
다시 산행을 시작하고~~~
좁은 산길을 돌아~~~
갈림길에서~~~
비로봉으로 방향을 잡고 가는데~~~
양반바위가 있는 이곳 이정표에서 부터~~~
서서히 몸은 지쳐가고~~~
이곳 이정표에서 부터는~~~
마지막 오르막 같은데~~~
나무가지 사이로 소백산 정상 비로봉이 보인다.
바위 틈사이로 나오는 정말 차가운 석수를 한모금하고~~~
오르고 또 오르는데~~~
어느 산악인의 조난 추모비가 서 있다.
마지막 정상을 향한 오르막을 올라~~~
뒤돌아 보니 산아래가 까마득 하다.
정상에 도착하여 충북쪽 정상비를 찍고~~~
먼저 온 동창들하고는 경북쪽 정상비에서 기념 촬영했다.
준비해온 음식들을 펼쳐 놓고~~~
소백산 정상 등정을 자축하는 건배를 하고는~~~
맛있게 점심을 먹고~~~
정상에서 연화봉쪽을 촬영하고~~~
하산길을 촬영하였는데~~~
우리는 처음 일정대로 어의계곡쪽으로 ~~~
하산하기로 하였다.
모든 산들이 소백산을 향해 엎드려 있고~~~
소백산 정상에는 세찬 바람으로 나무는 자라지 않고~~~
풀들만 자라는것 같다.
조금 하산을 하니~~~
중간 크기의 나무들이 자라고~~~
또 조금 더 내려가니 잡목과 산죽들이 자란다.
이제는 제법 울창한 잣나무숲을 지나~~~
무수히 많은 나무계단과~~~
너덜바위 길을 지나고 보니~~~
어의계곡의 아름다운 비경과~~~
예쁜 나무다리들이~~~
산행객의 눈을 사로 잡는다.
또다른 길을 만드는 작업자를 피곤한 몸으로도 잠시 도와주는 친구의 모습이 천사 같다.
어의계곡의 비경은 계속이어지고~~~
숲속 학습장을 지나~~~
울타리를 지나니~~~
어의곡 탐방지원센타가 나온다.
마지막 다리를 건너~~~
계곡을 따라 내려가니~~~
백두대간에 대한 안내도와~~~
어의계곡에 대한 안내판이 있다.
일행은 어의 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의 대미를 막걸리 한잔과~~~
타고온 운전기사님의 트럼펫 연주에~~~
잠시나마 피로를 풀고는 ~~~
단양 도담삼봉과 석문으로 이동하였다.
도담삼봉과 석문에 대한 안내문을 촬영하고는~~~
도담삼봉과~~~
석문을 촬영하고는~~~
마지막으로 집사람하고 기념촬영하고는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였다.
0. 소백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참여하신 모든 회원님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며 다음 또다른 산행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희망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산이야기 > 우리나라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오대산 이야기 (0) | 2012.01.09 |
---|---|
장흥 천관산 이야기 (0) | 2011.11.16 |
청송 주왕산 이야기 (0) | 2011.04.13 |
태백 태백산 이야기 (0) | 2011.01.16 |
보은 구병산 이야기 (0) | 201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