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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물따라 /강원, 영남

명주군왕릉

by 어우렁 2011. 8. 30.

 

 

명주군왕릉

 

 

 

0. 명주군왕 소개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산285번지

요약설명

신라 태종무열왕의 6대손이자 강릉 김씨의 시조인 김주원의 묘소이다.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묘는 잃어버렸다가, 지금의 묘는 조선 명종 때 강릉부사와 관찰사 등을 지낸 후손 김청경이 찾아내 복원한 것이다.
능에는 아랫부분에 둘레돌을 두른 2기의 봉분이 앞뒤로 나란히 배치되어 있고, 좌우 한쌍인 망주석, 문인석, 동물석상이 세워져 있다. 또한 근처에는 평생의 업적을 기록한 신도비가 있다.

김주원은 선덕여왕이 후사가 없이 죽자 왕으로 추대되었는데, 경주로 가는 중 큰 비가 내려 강을 건너지 못하고 결국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자 신하들은 하늘의 뜻이라며 훗날 원성왕이 된 김경신을 추대하였고, 이듬 해 김주원은 강릉으로 가서 일가를 이루고 강릉 김씨의 시조가 되었다.

“꿈 하나로 뒤바뀐 운명, 김주원과 김경신”

김주원과 왕위를 다투던 라이벌 김경신(훗날 원성왕)은 어느 날 꿈을 꾼다. 머리에 쓴 두건을 벗고, 흰 갓을 쓰고 가야금을 손에 들고 천관사 우물에 들어가는 꿈이였다. 이상하게 여겨 점을 쳤더니 관직에서 쫓겨나 감옥에 가는 꿈이라고 해몽하였다. 수심에 찬 김경신에게 아찬 벼슬을 하던 여삼이 찾아왔다. 간밤 꿈을 얘기하자, 대번에 왕이 될 꿈이라며, 김주원을 물리치기 위해 알천(경주에 있는 강)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알천에 제사를 지낸 덕분인지, 큰 비가 쏟아져 김주원은 알천을 건너지 못해 궁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신하들은 하늘의 뜻이라며 김경신을 왕으로 추대하였다.

 

상세설명

신라하대의 진골 귀족으로 강릉 김씨의 시조인 김주원의 묘소이다. 그가 명주군왕으로 봉해졌기에 왕릉이라고 부른다. 태종무열왕의 둘째아들인 김인문의 5세손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연구에 의하면 무열왕의 셋째아들인 문왕의 5세손이라고 하며, 선덕왕이 죽은 후 왕위를 계승할 사람이 없자 왕가의 혈족인 그가 왕으로 추대되었다. 그러나 그가 경주로 가는 중에 큰 비가 내려 강을 건널 수 없어 회의에 참석치 못하게 되었다. 이에 신하들은 하늘이 그를 왕위에 오르지 못하게 함이니 다른 사람을 뽑자하여 김경신(후의 원성왕)을 왕으로 추대하였다. 김주원은 이듬해 선대로부터 인연이 있는 명주(지금의 강릉)로 와서 중앙과 대립하는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하여 ‘명주군왕 ’으로 봉해졌으며, 강릉 김씨의 시조가 되었다. 원성왕은 그에게 통천에서 평해까지의 동해안 일대를 식읍(食邑:공신에게 주는 땅)으로 주었다. 현재 묘역에는 봉분 아랫부분에 긴 사각형의 둘레돌을 두른 묘 2기가 앞뒤로 배치되어 있으며, 묘 앞에는 묘비가 있다. 좌우에는 망주석, 문인석, 동물석상이 한 쌍씩 세워져 있고, 동네 입구에는 신도비(神道碑:왕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덤 근처 길가에 세운 비)가 있다.

 

 

명주군왕릉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모습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홍살문이 서 있고~~~

 

안에는 이곳이 종점인듯한 버스가 서 있으며~~~

 

홍살문 옆에 무너진 흙담안에는~~~

 

명주군왕의 진짜 비각이 들어 있다.

 

넓은 주차장안에는~~~

 

청간사라는 작은 사당이 있는데~~~

 

생육신의 한분이신 매월당 김시습의 사당으로 명주군왕의 23세손이다.

 

청간사 담벽 옆에는 알수없는 비석이 서있고~~~

 

그 위 사당은~~~

 

통삼문이라고 하는데~~~

 

그안의 전각은 명주군왕의 5대조 신라29대 태종무열왕의 위패를 봉안한 전각이다.

 

삼왕문을 들어서면 서,동재가 있으며 숭의재에서는 명주군왕의 제사를 모시는 재실로 사용한다. 

 

또하나의 홍살문을 들어서면~~~

 

알수없는 비석이 서 있고 조금더 올라가면~~~

 

돌보지 않고~~~

 

가꾸지 않는 정원이 있으며~~~

 

멋진 문양의 돌다리도 있다.

 

명주군왕릉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강릉김씨의 시조비가 서 있다.

 

명주군왕릉의 재실의 위용을 카메라에 담는데~~~

 

이곳 문무석상에는 낙타도 서 있는 모습이 다른 왕릉가 다르다.

 

능형전을 구경하고~~

 

능현전 창건기념비를 촬영하고는 가는데~~~

 

댓돌에 아주 오래된듯한 기단석이 서 있는데 문양이 희한하다.

 

명주군왕릉을 올라가 보는데~~~

 

명주군왕릉 입구석 또한 어느 왕릉에서 볼수없는 것들이 서 있고~~~

 

비석의 머리돌과 하부은 무척 오래되어 보이는데 비석은 최근것이다.

 

명주군왕릉을 바라보는데~~~

 

이곳에도 왕릉을 지키는 석상에 다른 왕릉에서는 쓰지 않는 불해태상과~~~

 

스님석상이 있는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왕릉의 모습도~~~

 

일반적인 비석과~~~

 

사각형 분묘로 두기가 앞뒤로 나란히 있는것이 특이 했다.

 

비석은 묘 앞에 뿐만 아니라 분묘 옆으로도 하나 더 세워져 있는데~~~

 

세워진 시기가 불분명하다.

 

명주군왕릉을 둘러 보고 내려오면서~~~

 

석등 안을 보니~~~

 

누구인가 노자돈을 놓아두고 갔다.

 

다시 정원으로 내려와 기다리고 있는 더우렁 사진 한장 찍어주고 서울로 올라왔다.

0. 명주군왕릉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이곳을 둘러 보고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강릉 김씨의 시조로 신라시대에 이곳에서 또다른

    세력을 가지고 나름데로 신라와 조금은 다른 문화를 가지고 살아 온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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