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대 명산 52
영암 월출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마흔 아홉번째 산 이야기)
월출산 정상비
0. 월출산 소개
월출산(809m)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암군에 들어서면 멀리서도 산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뤄져 호남의 금강산이라는 말이 실감케 한다.
지리산, 내장산, 천관산, 변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대명산”으로 불리며, 1988년6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총면적은 42㎢이다.
월출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도갑사, 천황사, 경포대, 무위사 등 모두 4곳에서 시작된다.
월출산에서 화강암 지형, 즉 기암괴석들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구정봉에서 정상인 천황봉을 거쳐 천황사로 이어지는 동북능선이다. 정상을 이루는 바위표면에 가마솥같은 나마가 9개나 패어 있는 봉우리 구정봉(九鼎峰)에 오르면 사방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도갑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택할 경우 병풍처럼 펼쳐지는 월출산의 기암괴석들을 보면서 등산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미왕재에서 펼쳐지는 광활한 억새밭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짧으면서도 월출산의 절경을 대부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경포대에서 바람재로 올라 천황봉을 넘는 것으로, 이 경우 거리는 6,3Km이지만 시간은 4시간 반은 잡아야 한다.
강진쪽 무위사 코스는 자연휴식년제로 현재 등산로가 묶여 있고 영암읍 무등파크 앞쪽에서 산성재를 거쳐 가는 길도 있으나 공식적인 등산로는 아니다.
0. 2012년 3월 11일 산행
상공인 산악회의 영암 월출산 산행에 고교동창 김남철과 함께 참석하였다.
신길역에서 7시에 출발하여 중간에 군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월출산 천황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월출산 등산 안내도에 오늘의 산행코스를 그려 본다.
주차장에 있는 월출산 비석에서 같이 동행한 친구 남철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도로따라 올라가 보니~~~
탐방 안내소가 있고~~~
그 앞에는 거북바위와~~~
야영장 이용 안내판이 있으며~~~
이정표가 서 있는데 천황봉까지 3km가 조금 넘는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고 올라가는데~~~
옆에 비석이 있길래 보았더니 영암 아리랑 노래비가 서 있다.
우리의 산행은 시작되고~~~
산죽 혹은 조리대라고 부르는 대나무과 나무들이 근사하게 자리를 잡고 있으며~~~
우리 일행은 이곳 천황교에서 구름다리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월출산 천황사는 2003년 화재로 소실되어 아직 완전한 복구가 되지 않았으며~~~
한쪽에는 찌겨진 동종과 신도들이 공양한 기와장이 놓여 있어 이곳 사찰의 어려움을 보는것 같다.
조금더 올라가니 넓다란 공터가 있길래 무엇인가 보았더니~~~
사자사 목탑지라고 통일신라 후기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나무 탑이 있었던 자리란다.
산행은 계속되고 좋은 길을 걷는가 싶더니~~~
철계단을 오르기 시작한다.
월출산은 바위산이라 곳곳에 멋진 바위들이 많고~~~
바위위에 등산로로 철계단을 만들어 놓아~~~
산행객들의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쓴것 같다.
구름다리 400m 을 남겨놓고 서서히 숨은 턱밑에 차는데~~~
절벽같은 암벽이 솟아 올라 있어 옆에 있는 안내판을 보았더니~~~
암벽 등산가들이 자주 이용하는 암벽인듯 하다.
드디어 월출산의 명물 구름다리 입구에 들어서~~~
구름다리를 촬영해 보고~~~
나도 구름다리를 배경으로 촬영 한번하여 보았고~~~
다리를 걷는데 높은 바위에 설치되어 있어 흔들릴것으로 생각하여는데 별로 흔들림이 없고~~~
다만 안전 안내판에는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건너는것을 피하고 일부러 흔들지 말라는 것이다.
구름다리를 지나 철계단을 오르면서~~~
구름다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주위 풍광들을~~~
앵글에 잡아 보았는데~~~
온통 바위 산의 절경이 제대로 된 산이다.
다시 철계단을 내려가고~~~
또다시 다른 봉우리로 철계단을 밟고 올라가 보니~~~
거기 또다른 세상이 ~~~
눈에 펼쳐지고~~~
평야와 호수를 감상하고~~~
앞산을 바라보며~~~
바위에 박아 놓은 철심을 밝고 올라가 보니~~~
잘 만들어 놓은 등산로 끝에~~~
또 다른 멋진 암봉이 버티고 있다.
다시 힘들게 올라갔던 산을 다시 내려오다가~~~
다시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어 잠시 쉬면서 건너편 봉우리에 앉아 있는 커다란 바위를 카메라에 잡아 보고~~~
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우리가 올라왔던 구름다리의 아스란한 모습과 주위 풍경을 담아보고~~~
다시 오르면서~~~
주위의 멋진 풍경들을~~~
앵글속에 잡아 본다.
힘들게 힘들게 아주 힘들게 산행하여 정상 300m을 남겨 놓았다.
마지막 철계단이라고 생각되는 계단을 오르니~~~
하늘로 통하는 문 통천문이 바로 앞에 있단다.
다시 몇계단을 올라와 통천문 앞에서 자세 한번 잡아 보고~~~
통천문을 지나 속세를 떠나니~~~
내리막과 오르막을 거친후에~~~
하늘 밑 천황봉에 도착한다.
월출산 정상 천황봉 비석 앞에서 증명사진 찍고는~~~
잘 알 수 없는 월출산 소사지 비석 앞에서 친구와 같이 자세 한번 잡았다.
이곳이 통일신라 이래 국가 차원의 천제(天祭)가 올려지던 곳이라는 표지가 있다
누가 월출산을 남해의 금강산이라고 불러던가?
정상에서 여러곳의 ~~~
사진을 찍고는~~~
하산을 서두른다.
하산 하다가~~~
8부 능선에서~~~
새롭게 다가오는 구름다리와~~~
기이한 모습의 바위~~~
금강산 1만 200봉을 갖다 놓은듯 한 바위 봉우리와~~~
아름다운 모습들을~~~
마지막으로 카메라에 담고~~~
내려오는데 육형제 바위라고 하는 것이 있어 보니~~~
아~~~ 정말 멋지게 생겼다.
멋진 육형제 바위에서 기념촬영하고~~~
늦은 점심을 간단히 하고는~~~
하산 하면서~~~
밑에서 바라다 본 구름다리 모습과~~~
수량만 많았으면 엄청 멋질것 같은 바람폭포와 ~~~
건너편 책바위라는 기묘한 바위까지 앵글에 잡아 놓고는~~~
작은 다리를 건너니~~~
이정표에 주차장까지 1.6km 남았다고 한다.
산 밑으로 내려 올수록 ~~~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멋진 길까지 만들어 주며~~~
임자 없는 바위굴은 속을 다 들어 보이고 있으며~~~
가파른 계단 길을 내려가니~~~
또 다른 모습들이 내눈에 다가 온다.
계곡 물과 ~~~
나무들과 ~~~
등산로가 멋진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으며~~~
지나가는 등산객이 심심하지 않게 대마무 숲들이 많은 산이야기들을 해주며~~~
머지않은 봄을 기다리는 나무들의 숨소리도 들리는 것 같다.
오전에 헤어져던 삼거리의 천황교에 도착하여 올라왔던 똑같은 길로 내려가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월출산 비석과 함께 우리가 갔다 왔던 월출산 정상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월출산은 온통 바위로 이루어진 악산이라 겨울산행은 무척 위험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갔다온 코스 말고 다른곳은 어떨지 모르나 거의 대동소이 하다고 봅니다.
특히 월출산은 구름다리가 명물이라 구름다리를 지나가실려면 겨울 산행은 더욱
위험 합니다. 월출산은 동백꽃이 피는 봄이나 여름산행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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