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이야기/우리나라 100대 명산

함양 황석산 이야기

by 어우렁 2013. 12. 29.

 

 

 

우리나라 100대 명산 71

함양 황석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두번째 산 이야기)  

0. 2013년 12월 27일 산행

    좋은 사람들과 함께 친구 남철이와 같이 경남 햠양에 있는 황석산을 산행 하였다.

    황석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으로 가파른 산길이 계속되며 상부로 올라 갈수록

    바위가 많고 위험한곳이 많아 산행시 무척이나 조심하여야 하고 특히 겨울산행은 

    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야 한다.

    황석산 정상 바로 아래에는 황석산성이 있는데 정유재란때 아주 슬픈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많은 산악인들이 황석산과 거망산을 연계해서 산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눈이 많이 쌓인 겨울 산행에는 피로도가 빨리 오고 시간이 많이 걸려 권장

    하고 싶지는 않다.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중간에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잠시 정차를 하고 ~~~

 

휴식을 취하면서 휴게소의 겨울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출발하여~~~

 

개울이 흐르는 어느 국도 길가에 버스가 정차하여~~~

 

우리들을 하차 시켜주고 우리는 산행 준비를 한다.

 

유동마을 입구를 따라 올라 오다보니 황석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어 같이 온 친구를 촬영하고는~~~

 

황석산에 관한 이야기를 앵글에 담아 본다.

 

황석산 등산로를 바라보며 오늘 산행은 거망산까지 가는 것으로 하고~~~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많은 회원님들은 이곳으로 갔고 일부 회원님들은 길을 따라 더 가다가 계곡길을 선택했다.

 

산길을 들어서니 소나무가 제법 울창하게 서 있고~~~

 

언덕을 오르는 길에서 아이젠을 하고 ~~~

 

언덕을 오르면서 먼곳에 우람하게 서 있는 산을 바라 보는데 아마도 기백산이 아닌가 생각된다.

 

산의 높이가 점점 높아 질수록~~~

 

산길에 눈들은 수북히 쌓여 있고~~~

 

뿌러진 나무가지 마져도 힘들게 올라가는 산사나이의 발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조리대나무가 자라는 구간을 지나는데~~~ 

 

수북히 쌓인 눈길을 ~~~

 

처음 밟고 가는 선두는 ~~~

 

무척이나 고생스러울것 같다.

 

언덕을 오르면서 턱까지 숨이 차 오르는데~~~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에~~~

 

비탈길을 오르면서 몇번인가 미끄럼질을 하고~~~

 

짧은 구간의 평지라도 몸의 긴장을 풀고 여유를 갖는 시간을 가져본다. 

 

처음 만나는 이정표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1.9km 가 남았다고 한다.

 

잠시 휴식도 없이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좁은 산길을 지나니~~~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구간이 나오고~~~ 

 

밧줄을 잡고 올라와 바위에 기대서서~~~

 

내가 올라온 길과~~~

 

또다른 황석산의 모습을 담고~~~

 

바위군의 모습을 담는데 멀리 황석산 정상이 보여~~~

 

앵글을 당겨서 촬영하여 본다.

 

눈길을 허덕데고 헤치고 달려와 황석산성에 도착하니~~~

 

먼저 온 친구의 비롯한 일행들이 점심을 먹거나 준비하고 있고~~~ 

 

나는 황석산성의 일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간단한 점심을 먹고 이곳 황석산의 명물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촬영하고는~~~

 

황석산 정상을 오르기 시작한다.

 

강한 바람에 몸도 제대로 가누기가 힘들정도라 나는 여기서 스틱 한개를 망가트리고 말았다.

 

정상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

 

다시 하산하는데도 장난이 아니다.

 

앞에 사람이 내려 갈때를 기다리는 동안 풍경사진 한장 찍고~~~

 

나도 따라서 내려 간다.

 

계단을 다 내려와서 반대편 황석산성을 카메라에 담고~~~

 

산등성이를 돌아~~~

 

반대편으로 나와 다른 산성의 일부도 카메라에 담으며 정유재란때 수장의 배신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당했다는 슬픔 이야기에 머리가 숙연해 진다.

 

고개를 드니 우리가 내려온 황석산의 정상이 우람차게 보이고~~~

 

슬픔 역사를 아는지 모르는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자리에 우뚝이 서 있다.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낙수물마져 바로 얼어 버리는데~~~

 

산에 미친 나는 이런 날씨에 산에 와서 거북바위와 황석산을 배경을 촬영하고 있다. ㅎㅎㅎ

 

이제는 하산을 하자.

 

어느 시골길에 있는 상황당같은 모습의 나무를 돌자~~~

 

본격적인 하산길인것 같은데~~~

 

산위에서 부터 내려오는 바위의 경사진 면이~~~

 

우리가 내려가는 길까지 비탈져 무척이나 위험한데~~~

 

그레도 여자회원님이 숙달된 모습으로 내려 간다.

 

내차레에서 심호흡 한번 하고 내려가~~~

 

텅빈 속을 눈으로 가득 채운 나무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려오지나 말지~~~ 

 

또다시 산길을 올라 눈길속을 헤집고 지나가~~~

 

다시 내려가니~~~

 

앞장서서 가던 일행들이 길을 멈추고 서서 서성이고 있다.

 

거망산으로 계속 산행을 할것인지 말것인지 망설이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 눈속길을

헤치고 거망산까지 갔다 오는 것은 약속된 시간에 무리인것 같아 여기서 하산하기로 했다.

 

하산길도 만만치가 않다.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것인데 쌓인 눈때문에 속도는 늦어지고~~~

 

그나마 산죽이 자라는 곳에는 눈이 별로 없는 것이 희한하게 생각되었다.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리것 같은 나무 밑을 지나니~~~~

 

정말 쓰려져 있는 나무밑을 지나게 된다. 

 

계곡에 물이 흐르는 것을 보니 이제 거의 다 내려온 것 같다.

 

철조망이 쳐져있는 곳을 지나니~~~

 

작은 암자 앞이 나온다. 아마도 영암사 인것 같다. 

 

도로변으로 나와 아이젠과 스페치를 제거하고는 이길을 따라 가다가~~~

 

삼거리에서 좌측 언덕으로 올라가~~~

 

언덕마루에 있는 이정표를 보고~~~

 

내려와 버스정류장에서 우리가 타고온 버스를 기다려다가 타고 서울로 귀경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

    황석산은 결코 산행하기 쉬운 산이 아닙니다.

     능선을 타고 가는 길은 별로 없고 처음부터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8부 능선부터는 암반길과

     수직길로 산행이 더욱 어려우며 거망산까지 연계산행은 겨울철은 힘들고 해가 길은 여름철

     에는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겨울철 산행은 절대 주의하시면서 안전 산행 하십시요.  


'산이야기 > 우리나라 100대 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슬산 이야기  (0) 2014.01.31
가리왕산 이야기  (0) 2014.01.19
영월 태화산 이야기  (0) 2013.12.16
대구 팔공산 이야기  (0) 2013.11.30
조계산 이야기  (0)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