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대 명산 82
경남고성 연화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스물 두번째 산 이야기)
0. 2014년 7월 13일 산행
어우렁, 더우렁, 밴뎅이, 남철 네명이서 경남 고성에 있는 연화산(528m)을 좋은 사람들과
함꼐 다녀왔습니다. 높이는 528m의 연화산은 고성에서 북서쪽으로 12㎞ 떨어진 곳에 솟아
있으며, 산세가 연꽃과 닮았다 하여 연화산이라는 이름이 붙여고 원래 이름은 비슬산(琵瑟 山)
이었으나 조선인조(仁祖) 때 지금의 명칭으로 바꾸었으며 옥녀봉·선도봉·망선봉의 세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리 높지 않고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 등 자연 경관이 수려해 많은 등산객이
찾는 곳 입니다. 북쪽 기슭에는 신라 문무왕(670년)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옥천사(玉泉寺)가
있으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들어간다.
연화산 등산로 주차장에 있는 공룡의 조각상이 앙증맞다.
사당역에서 출발한 버스는 인삼랜드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연화산 등산로 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옷들을 입고 돌무더기 탑들이 있는 방생장 앞을 지나~~~
공룡의 조각상이 있는 다리를 건너~~~
등산로 입구에 있는 공룡발자국에 관한 안내문을 촬영하고는~~~
등산로 안내도에서 오늘의 등산코스를 점검해 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산속에 들어오니 너무 덥고 비가와도 그런대로 맞을만하여 비옷들을 벗고~~~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작은 바위위에 돌탑을 쌓은 어떤 님의 소망은 무엇이였을까? 생각하게 하고~~~
더운 날씨에 그나마 비가오니 시원한 감은 있지만 사진촬영에 조금은 애를 먹는다.
첫번째 산 언덕을 한참을 오르니~~~
첫번째 목적지 연화 1봉에 도착하고~~~
같이 온 친구들과 더우렁님고 한판씩 찍고는~~~
느재고개를 향하여~~~
내려가는데 ~~~
자연적인 밥상이 준비되어 있어 점심을 먹고 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지나쳐~~~
한참을 내려가~~~
느재고개에 도착하였다.
좌측에서 올라오는 길은 옥천사를 거쳐 올라오는 길이며 ~~~
우리는 포장된 곳을 지나 ~~~
다시 산속으로 들어서~~~
나무들이 쓰러진 숲길을 따라 가는데~~~
빗방울은 많이 줄어 들어지만 비안개가 생기기 시작한다.
다시 오르막을 올라~~~
산 능선에 있는 두개의 돌탑사이로 더우렁님이 포즈를 취하고~~~
조금 더 가니 오늘의 목적지 연화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 옆에 있는 돌무더에 이상한 것이 있어 촬영 한번하고~~~
자세히 찍어 보니 여장승의 모자와 생김새가 아주 우스광스럽다.ㅎㅎㅎㅎㅎ
간단히 쌓아온 점심을 먹고~~~
다시 하산을 한다.
운암고개로 가는데 ~~~
길이 가파르고 비기와서 잘척거려 아무리 조심해도 본인은 한번 미끄러지고서야~~~
운암고개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남산쪽으로 방향을 잡고 ~~~
잠깐 올라오니~~~
남산의 정상비를 만나게 된다.
오늘의 주요 산행은 이것으로 마무리가 되고 청년암을 향하여 내려 가는데~~~
숲길이 참으로 좋다.
황새고개에 도착하고~~~
만장처럼 펄럭이는 산악회 리본 밑을 지나~~~
산길을 내려가니 사찰이 보이기 시작하고~~~
작은 암자 앞에 있는 이정표는 떨어져 간신히 자기 역활을 하고 있다.
연대는 알수없는 조금은 오래된듯한 불상과 석탑이 서 있고~~~
그 뒤로 보이는 "불"자라고 한문으로 써 놓은 비석이 이채롭다.
암자에 피여있는 봉선화를 더우렁님이 손톱에 물들이기 위해 따고 있으며~~~
청년암의 작은 암자를 떠나면서 사진 한장찍고~~~
숲길로 내려오는데~~~
길가에 서있는 측백나무가 제법 오래된 듯하다.
길가 계곡에서~~~
같이 온 일행들이 땀을 씻고 있어 ~~~
나도 멋진 계곡에서~~~
자세 한번잡고 땀을 씻고는~~~
옥천사에 들러 구경하고 ~~~
0. 옥천사와 청년암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본 블러그 "사찰코너"에 올려 놓겠습니다.
옥천사를 나와~~~
옥천사 일주문을 지나서~~~
야영장길로 갈까하다가~~~
잘못하면 알바 할것같아 도로로 나와~~~
잘 만들어 놓은 테크계단으로 내려가~~~
작은 연못이 있는 소공원을 촬영하고는~~~
다리를 건너면서~~~
방파제쪽을 보니 떨어지는 물이 폭포수를 이루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막걸이에 두부를 안주삼아 산행의 피로를 풀고~~~
주차장에 있는 아기공룡 조각상에서 더우렁님 기념촬영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본인은 전날 허리를 삐끗하여 산행하는데 고생 좀하고 한번 미끄러지기도 하였지만
산행하기에는 좋은 산 입니다. 세번이나 심하게 오르고 내려가는 코스가 있지만
산이 낮아 그렇게 힘들지 않게 산행 할 수 있고 본인은 허리가 아파 가보지 못해지만
귀가길에 공룡의 발자국도 감상하고 오시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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