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00대 명산 78 - 2
인제 대암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쉰 일곱번째 산 이야기)
0. 2015년 8월 5일 산행
어우렁 홀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제에 있는 대암산(1305m)을 다녀왔습니다. 대암산은 오랫동안
일반인 출입 금지구역이라 100대 명산을 찾는 사람들은 대암산 줄기에 있는 솔봉(1129m)을
대암산 대신 올라고 본인도 2014년 5월 26일 오른 후 오늘 다시 정식으로 대암산에 올랐습니다.
대암산은 정상 바로 밑에 람사르 협약 우리나라 1호로 지정된 습지지대인 용늪이 자리잡고 있어
그동안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최근에 개방되어 하루 100명만 입장이 허용되는 곳 입니다.
꼬불 꼬불 한참을 올라가 600고지가 넘는 용늪 입구 주차장에서 차가 멈추었다.
작은 주차장에서 내려 위로 올라가니~~~
용늪으로 가는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서 오늘 우리들을 가이드 할 분들의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기념촬영하고는~~~
입구에 서있는 안내판과~~~
오늘의 코스를 촬영하고는~~~
패찰을 받아 목에 걸고~~~
용늪 탐방에 나선다.
계곡에는 시원한 물소리가 나고~~~
산길에는 나무들이 쓰러져 있으며~~~
옆으로 흐르는 계곡은 우리들을 유혹하지만 ~~~
청정지역이고 출입금지 구역이라 들어 갈 수가 없으며~~~
매의 눈을 하고있는 가이드 겸 용늪 지킴이 눈을 피할수 없어 눈으로만 호강하고~~~
계곡을 건너가는데~~~
아쉬운 마음에 사진촬영 한번 했다.
다시 산길을 한참을 걸어~~~
삼거리를 만나고 내려 올때에는 맞은편으로 내려온다.
넓은 초원이 보이는가 싶더니~~~
안내문이 서있고 출입문이 있는 곳으로 지나가는데~~~
아마도 이지역부터가 용늪 지역인가 보다.
숲길은 원시림을 방불게 할 정도로~~~
여기저기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있으며~~~
쓰러진 나무에는 푸른 이끼들이 자라고 있어~~~
적막감을 짜아내고 있으며~~~
굴러 떨어진 바위가 길을 가로막아 써늘한 분위기까지 느끼게 한다.
어느정도 올라 왔을까~~~
큰 용늪이 지척에 있으며~~~
흐르는 개울물속에~~~
지친 발을 담가보는데 잠시만 담가도 발이 시리다.
바위로 잘 만들어 놓은 길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출입금지 지역이라는 붉은 깃발이 펄럭이는 옆을 지나~~~
길을 따라 내려가다가~~~
큰 용늪을 바라볼수 있는 전망대를 만난다.
일반인은 들어 갈 수 없는 용늪을 전망대에서 바라다 보고는~~~
생태 해설가의 이야기를 듣고 ~~~
벤치에 올라가~~~
양구 펀치볼 마을을 촬영해 보는데 안개 때문에 잘 안보인다.
다시 길을 따라 언덕을 넘으며~~~
작은 초소가 있으며 이곳에서 출입자 명단과 인원수를 확인하고는~~~
대암산으로 산행을 할 수 있다.
대암산 가는 길에~~~
작은 출입문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용늪으로 들어가는 출입구 이다.
출입문을 지나 대암산으로 향하는데~~~
등산로 옆으로는 철조망 울타리에 지뢰 표시가 있어 긴장감을 돌게 만든다.
조금은 넓은 초원지대를 지나~~~
환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바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울창한 숲속을 몇번이나 ~~~
오르고 내려가는 사이~~~
위험한 바위길을 탄다.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은듯 하고~~~
물개 한마리가 지키고 있는 바위틈사이를 올라가보니~~~
정상이 보이는 듯 하다.
정상을 향해 가면서 희한한 모습을 하고있는 바위를 앵글에 잡고~~~
절벽길을 지나~~~
대암산 정상을 만난다.
대암산 정상비는 출입금지 구역이라 공식적으로는 없고 ~~~
산악회나 개인이 걸어 놓은 표시판으로 대신한다.
대암산 정상에서 여려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고~~~
양구쪽에서 올라오는 용늪 관람객은 저기 안테나가 보이는 곳이 시작점이라고 한다.
대암산 정상에서 조심 조심 내려와~~~
가파른 절벽길을 지나~~~
물개바위를 다시한번 만나고는~~~
풍광 좋은 곳에서 자세한번 잡아보고~~~
한국전쟁때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던 펀치볼의 모습을 담는다.
이제 하산길을 찾아 ~~~
하산을 서두른다.
미끄럽고 가파른 길이 많아 하산길은 조심하여야 하며~~~
한참을 내려와 계곡물을 만난다.
오래된듯한 소나무가 고목이되어~~~
흙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고~~~
우거진 수풀속을 지나는 산꾼은~~~
올라 올때 만나던 삼거리를 만난다.
여기서부터는 올라 올때 기록하여던 곳이라 ~~~
촬영을 놓친 멋진곳 몇 곳을~~~
카메라에 남기고~~~
잠깐 틈을 내어 폭포수에 발을 담가본다.
길가에 굴러 떨어진 바위을 대암산 정상비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입구에 있는 폭포수를 촬영하고는~~~
용늪가는 입구 다리에서 나의 모습을 남기면서 오늘 대암산과 용늪의 일정을 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대암산만 산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용늪을 관람하고 대암산을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하루에 100명만 출입이 가능하나 조만간 200명까지 한도를 늘린다고 하니 용늪과
대암산 산행을 더많이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며 용늪을 갈때에는 아마도 가이드 비를
공식적으로 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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