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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옥천 이슬봉이야기

by 어우렁 2017. 4. 5.



옥천 이슬봉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일흔 여덟번째 산 이야기) 

0. 2017년 3월 28일 산행

     오늘은 충북 옥천에 있는 이슬봉(454m), 참나무골산(419m), 마성산(409m)을 산행하기로 하

   였다. 이슬봉는 대청호를 끼고 이루어진 산이라 볼거리가 풍성하고 산행길도 부드러운 육산

   이지만 마성산까지 가는 여정은 무명봉을 수차례 오르고 내려가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


장계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아마도 장계국민관광지 입구인듯 싶다. 


길건너 가다보면 등산로 입구를 만난다.


수풀이 우거진 계단을 올라가다 보니~~~


쓰러진 나무들도 만나는데 알고보니 폐쇄된 등산로라 다시 내려가~~~


입구를 살펴보니 도로공사로 인하여 폐쇄되었다는 안내판을 못보고 올라간 실수를 하였다.


조금더 걸어가다 보면~~~


다리 밑을 지나 등산로를 찾아~~~


길을 나서니 도로공사로 산허리가 없어져 있었다.


계단을 올라가 산마루터에서 ~~~


한창 공사중인 도로의 좌우 모습을 담고~~~


다시 계단을 올라가면서~~~


장계대교와 대청호의 모습을 담아본다.


처음부터 계속되는 오르막에 오늘 산행의 심각성을 느끼고~~~ 


또다른 산마루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또 산길을 가는데~~~


이길이 대청호 오백리(200km) 길 이라고 한다.


첫 도착지인 참나무골산 정상에 도착하였는데 정상비는 없어~~~


이정표에 적혀있는 명찰을 배경으로 한장찍고 길을 나서는데~~~


대청호의 모습이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데~~~


날씨가 흐려서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


잘보이지 않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아무도 없어 나혼자 샐프 촬영을 하는데도 잘 찍히지 않아 속이 탄다. 


얼마를 달리다 보니~~~



오늘의 주 목표 이슬봉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내리막이 장난이 아니다.


심한 내리막을 내려가면서~~~


대청호에 눈길을 주고~~~


간이 쉼터에서 ~~~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흐릿하게 보이는 ~~~


대청호의 모습을 담고~~~


나도 한장 찍고는~~~


다시 길을 달리다가 ~~~


뒤돌아보고 우리가 지나온 이슬봉 봉우리를 카메라에 담고~~~


대청호의 또다른 모습을~~~


앵글에 잡아보는데~~~


대청호를 달리는 작은 보트 한척이~~~


회색빛 대청호 물빛과 대비되어 유난히 빛난다.


한쪽으로 낭떠러지 길을 밧줄로 잡고 가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대청호의 모습에 ~~~


눈길을 돌릴수가 없고~~~


이 멋진 사진틀에 ~~~


촬영해 줄 사람이 없어 ~~~


나의 모습을 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위험하고 가파른 길은 계속되고 ~~~


그나마 조금 좋은 길에서는~~~  


대청호의 모습을 담는다.


며느리재를 지나~~~


마성산을 향하면서~~~


마지막 대청호의 모습을 담고~~~


날씨가 흐려 멋진 대청호의 모습을 담지 못하고 것에 대한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


산길을 달려~~~


늘티산성에 도착하였는데 원래는 국원리 산성이고 할미산성 할애비산성이 있는데

이곳 늘티산성은 할애비산성이고 늘티는 이곳 마을 이름에서 따왔다.


 신라와 백제의 경계선이였던 늘티산성을 내려오니~~~


마을이 인접해 보이고~~~


우리는 다시 재를 올라가 한쪽으로 벌목한 산을 지나며~~~


마지막 목적지 마성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다.


산길을 얼마를 달려을까?


헬기장과 산불감시 초소가 보이고~~~


마성산 정상석에서 산불감시원의 도움을 받아 증명사진 한장 찍고~~~


정상석 뒷면을 촬영하는데 정지용 시인의 시가 적혀있다.


정상 공든탑 앞에서는 어느 일행이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교동의 저수지를 카메라에 잡고는~~~


육영수여사 생가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계속되는 내리막을 내려와~~~


섯바탱이고개에서 ~~~


계단으로 내려가지 않고 산길로 가다보니~~~


철탑밑을 지나고~~~


동네어귀를 지키는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을 만난다.


봄에 전령 산수화를 한컷하고는~~~


교동저수지를 지나~~~


마을로 들어서니 등산 안내판이 있어 오늘의 행적을 확인하고~~~


약 400년이 된 마을의 수호신 느티나무를 촬영하고는~~~


마을길을 따라 가다가~~~


버스가 기다리는 주차장 인근에 있는 ~~~


식당에 들어가 이곳 믹걸리와 돼지깝데기로 오늘 산행의 피로를 풀어본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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