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굴봉산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여든번째 산 이야기)
0. 2017년 4월 19일 산행
오늘은 춘천에 있는 굴봉산(395m)을 나홀로 산행하기로 하였다.
굴봉산은 높지않은 산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정상부근에 몇개의 자연굴이 있고
산행하기에 부담가지 않으며 정상에서의 조망도 좋아 최근에는 남녀노소 산을 즐기는
산꾼들이 부담없이 쉬여다 가는 곳으로 즐겨찾는 장소가 되었다.
굴봉산 정상석
춘천행 전철을 타고 굴봉산역에서 내려~~~
앞에 있는 도로를 좌측으로 걷다보면~~~
서천보건소가 나오고~~~
초등학교 맞은편에~~~
굴봉산가는 이정표가 있다.
안내판을 읽고 동네길로 들어서면~~~
벗꽃이 만발한 나무밑을 지나~~~
개울을 건너면~~~
굴봉산 등산로 입구 안내판이 나온다.
이제 산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어느정도 언덕을 올라 굴봉산역의 모습을 촬영하고~~~
능선을 따라 산행하다가~~~
작은 무명봉에 올라~~~
땀을 식히며 점심을 간단히 먹으면서 ~~~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잡아보고~~~
다시 길을 나서는데 ~~~
이정표 하나가 나를 반긴다.
다시 능선을 타고~~~
조금 긴 나무계단을 오르니~~~
거대한 바위가 나를 내려다 보고 있다.
바위를 돌아가니~~~
결국은 바위를 타기 위해 밧줄을 잡고 오르는 상황이 생겨다.
바위 정상에 올라가 북한강과 주변 모습을 앵글에 담고~~~
나의 모습도 셀프로 찍어서 담아본다.
바위위에 자라는 소나무를 한컷하고~~~
모진세월에 속이 텅 비워져가는 나무의 모습이 인간사와 닮아 추억으로 한장 남기고~~~
능선을 돌아~~~
군 토치가를 지나니~~~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증명사진 남기고~~~
이제 육개봉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하산길을 가파르고~~~
소나무도 제법 많으며~~~
소나무 군락지에 있는 평평한 바위에 시한수 적었으면 좋겠다.
가파르고 위험한 바위길을~~~
조심조심 내려가면서~~~
옆에 있는 바위 절벽에 굴이 있다는 곳인것 같다.
바위를 타고 내려와~~~
나무계단을 내려오니~~~
우물굴과 이심이굴이 있다는 곳으로 가보기로 하였는데~~~
우물굴은 바로옆에 낙옆이 잔득 쌓여 있는 상태로 있고~~~
계단을 올라가 보니~~~
길이 막힌곳에 동굴이 하나 있는데~~~
살펴보니 입구는 하나인데~~~
속은 둘로 나누어져 있어 이심이 굴인가 보다.
다시 내려오다 보니~~~
옆에 있는 큰바위에 굴이 두개가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제법 굴도 크고 두개가 아니고 뒤편에 하나가 더 있어 세개이며 인공이
아닌 자연굴로 이굴 때문에 이곳 산이름이 굴봉산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굴봉산은 육산으로 산행이 부드러우나 정상부근이 암반으로 되어있는 특이한 산이다.
계곡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하산길에 육개봉으로 갈까 하다가 저녁약속이 있어~~~
발길을 돌려 굴봉산역으로 향했다.
잘지어 놓은 주택을 지나면~~~
도치교가 나오고 도치교를 건너 굴봉산역으로 걸어가면서~~~
굴봉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오늘 산행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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