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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구례 반야봉 사진기행문

by 어우렁 2019. 11. 3.




구례 반야봉 사진기행문

(장노시방 삼백 마흔여덟번째 산 이야기)


0. 2019년 10월 26일 산행

  지리산에 있는 반야봉(1732m)에 다녀 왔습니다. 반야봉은 지리산 제2 봉우리로 일부 통계에서

  100대 명산에 포함하기도 하는 산으인데 "마고할미" 라는 전설이 있는 산으로 하늘신의 딸인

  마고할미는 지리산에서 불도()를 닦고 있는 도인() 반야를 만나 결혼하여 8명의 딸을

  낳아는데 반야는 어느날 득도한 후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하고 반야봉을 떠나지만 돌아오지

  않아 남편을 기다리던 마고할미는 반야를 기다리다 석상이 되어 반야가 득도하기 위해 머물

  렀던 봉우리를 반야봉으로 부르며 8명의 딸은 전국에 흩어져 팔도무당이 되었다고 전 합니다.

산행은 성삼재에서 시작하였는데 차량이 너무 늦게 도착하여 12시 이전까지 ~~~


노고단 고개에 도착하여야만 산행이 가능해 정말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부지런히 걸어~~~


5분전 12시에 도착하여 증명사진도 못찍고 산행을 하게되었고 위사진은 돌아와서 찍은 것이다. 


지리산 산행은 2005년과 2008년 두번 종주하고는 이번이 세번째 산행이다. 


길은 옛길 그대로 인것 같은데 주변에 나무들은 세월에 무게를 더짊어지고 있는 것 같으며~~~


너덜길에 바위돌들은 더 반질반질 윤이 나는 것 같다.


고목의 고단함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며 ~~~


세번째 걷는 길이지만 처음처럼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


세월의 흐름보다는 더 즐거운 산행을 위해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을듯 해서 그렇다.


많이 부서져 가는 헬기장을 지나~~~


내리막 길에서 반야봉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지리산 종주 길에서는 일일이 봉우리 전부를 하나씩 오르는 것이 아니라 ~~~


천왕봉까지 등산로을 통해 계속 걸으며 중간에 대피소에서 휴식이나 일박을 하는 것 말고는~~~


지리산 봉우리들을 일일이 산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당시에는 반야봉을 오리지 못해 이번에 별도로 반야봉만 오르는 것이다.


피아골 삼거리를 지나 임걸령에 도착하니~~~


일부 일행들이 늦은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풍경사진 한장 앵글에 담고~~~


임걸령을 힘들게 올라와~~~


임걸령 쉼터가  만나게 되고~~~


반야봉 이정표가 나온다.


편한 길을 걸으며~~~


길가에 웅크리고 있는 곰의 모습을 담고~~~


좀 지나 넓은 공간에서 땀을 씻어내고 잠깐의 휴식을 갖는다.


다시 오르막을 올라가며 비상하려는 독수리의 모습을 담고~~~


언덕을 올라와~~~


드디어 반야봉 올라가는 삼거리가 있는 노루목를 만난다.


여기서 부터는 반야봉까지 제법 올라간다.


반야봉 삼거리에서 일부 등산객들은 배낭을 이곳에 내려놓고 빈몸으로 올라가는데 ~~~


나는 그냥 배낭을 메고 오르기 시작했다.


얼마를 오르고 뒤를 보니 풍광이 제법 멋지고~~~


잠시 편한 길도 나오고~~~


바위 위에 자라 단풍나무가 제법 멋지게 단풍이 들어 카메라에 담는다.


이제 마지막 오르는 구간이다.


계단을 힘들게 오르다가~~~


잠시 한숨을 돌리고 주변 풍경과~~~


내려가는 등산객에게 사진한장 부탁하여 엥글에 담고는~~~


어느정도 올라가니~~~


편한 길이 나오면서~~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나의 흔적 남기고~~~


반야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지리산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마지막으로 나의 모습도 담고 왔던 길을 되집어 다시 돌아 가면서~~~


산이 높아 단풍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남아 있는 단풍을 앵글에 잡아보고~~~


임걸령에 있는 약수터에서 물한잔 먹고는~~~


부지런히 노고단 고개로 되돌아 가는 길에 쓰러진 고목의 모습이 애처러워 눈길을 주고~~~


노고단 고개에 도착한다.


갈때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촬영을 하지도 못했는데 지금은 한산해 반야봉도 보이고~~~


안내판도 볼 수 있으며~~~


노고단 가는 길도 촬영할 수 있는데 예약된 사람만 들어 갈 수 있어 촬영만 했고~~~


대신 맞은편 돌탑 있는 곳에서 촬영을 하고는~~~


시간이 많이 남아 계단으로 가지 않고 임도길을 따라 가면서~~~


전망대에 가보았지만 구름과 안개 때문에 촬영이 되지않는다.


올라 갈때는 이계단으로 갔는데 등산객들이 엄청 많아지만 지금은 한산해 격세지감을 느끼고~~~ 


노고단 산장을 촬영하고는~~~


샛길로 내려와~~~


성삼재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단풍의 모습을 촬영하고~~~


작은 계곡도 카메라에 담고는~~~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하였는데 지금까지 본 단풍중에 최고의 단픙을 보게된다.


성삼재 주차장에서 일몰사진을 촬영하려고 하는데 안개와 구름이 도와주지를 않아

제대로 된 사진은 찍지 못한채 오늘 일정을 여기에서 마무리 하여야만 할 것 같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