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운암산 사진기행문
(장노시방 삼백 쉰한번째 산 이야기)
0. 2019년 12월 3일 산행
전북 완주에 있는 운암산(605m)을 좋은 사람들과 같이 갔는데 허리가 좀 아파 갈까 말까 무척
망서리다 산행을 결정하여 산행을 하였는데 산행하는 동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은 높지은 않지만 산세가 아름답고 스릴이 있으며 대아저수지를 끼고 하는 산행은 경치도
좋을 뿐만 아니라 명품 소나무들도 제법 있어 산행하는 모든 사람들을 즐겁게 하였다.
대아정 입구에 하차하여~~~
대아정에 올라가 우리가 산행할 산과~~~
대아저수지를 카메라에 담고~~~
대아정에서 내려와 길을 건으려고 하는데~~~
꽃감이 예쁘게 말라가고 있어 같이 담아 보았다.
길을 건너 등산로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 오늘 산행코스를 그려보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이정표 위에 올려있는 오리 한마리가 옛날 솟대를 연상케 한다.
초입을 지나고 나니~~~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바위 절벽도 밧줄을 잡고 올라가~~~
한숨 돌리며 마을을 내려다 보고~~~
저수지쪽을 바라보니 명품 소나무가 있어~~~
나의 흔적을 남겨 놓은다.
또다시 가파른 언덕이 시작되고~~~
먼저 올라간 일행이 산아래를 조망 하는데~~~
그곳에도 멋진 소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다시 밧줄을 잡고 올라가~~~
대아 저수지를 바라보면서 숨한번 크게 숨쉬고~~~
바위계곡을 지나~~~
또다른 모습의 대아 저수지를 바라본다.
정상까지 갈길은 멀지만~~~
가끔식 군데군데 서있는~~~
멋진 소나무와~~~
대아저수지의 모습이~~~
산을 타는 나그네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준다.
어느 방향으로 보아도~~~
대아저수지와 소나무들은~~~
산꾼들의 멋진 사진촬영 포인트가 아닌가 싶다.
또한번의 절벽을 타고 오르니~~~
처음에 보았던 똑같은 명품 소나무가 있어~~~
타임머신을 타고 온것 같은 착각이 들고~~~
주위 환경도 비슷하다.
절벽길을 옆으로 끼고 조심 조심 가다보니~~~
바람따라 소나무가 춤을 추고~~~
바위절벽에는 바위 한조각이 아슬 아슬하게 서있다.
거의 다올라 온 9부능선 주변에서~~~
대아 저수지와~~~
주변의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는다.
아슬아슬한 길을 지나니~~~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다.
정상을 향해 가면서~~~
주변의 풍광을 촬영하고~~~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비는 산세에 비해 초라하게 세워져 있으며~~~
그나마 돌무더기를 모아 놓은 곳에 정상이라는 글씨를 써놓은 것이 다행이다.
이제 대아 수목원쪽으로 하산하자.
하산하는 길에 저승바위를 보고 가기로 하였다.
저승바위까지 가는 길이 가깝지는 않지만~~~
주변 풍경들이 좋아~~~
심심치 않게 갈 수 있다.
가던길을 뒤돌아 보며 우리가 내려 온 운암산 정상을 촬영하고~~~
다시 길을 가면서 주변 풍광에 눈을 돌린다.
저승바위까지 가는데 몸은 피곤하지만 ~~~
눈은 제대로 호강하면서 가게되~~~
그만큼 피로가 훨씬 덜하다.
드디어 저승바위에 도착 하였다.
주변을 살펴보니~~~
왜 저승바위라고 하는지 ~~~
이유를 모르겠는데~~~
하산하는 길에~~~
저승바위쪽을 바라보니 그바위 주변이 온통 절벽이라 아차하고
실수하면 떨어져 죽는다고 하여 저승바위라고 이름을 붙친 것 같다.
심한 너덜길을 지나니 마지막 이정표를 만나고~~~
넓직한 길을 따라 가면서 오늘의 행복했던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운암산은 멋진 산이다. 강력히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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