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천안 성거산 사진기행문

by 어우렁 2020. 1. 26.



천안 성거산 사진기행문

(장노시방 삼백 쉰다섯번째 산 이야기)


0. 2020년 1월 20일 산행  

     나홀로 천안에 있는 성거산(579m) 과 태조산(421m)을 산행 하였다.   

    천흥사에서 시작하는 산행은 산길이 부드럽고 솔향기가 가득해 마음에 힐링을 하기에 딱

    좋은데 나의 준비 부족으로 카메라를 챙기지 못해 휴대폰으로 촬영하였는데 셀카봉도 없어

    정상에서 인증사진을 찍는데 아주 우습게 촬영하였다.


옛 천흥사지에 세워져 있는 5층 석탑인데~~~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되어 있지만 주변이 너무 쓸쓸한 것 같다.


천안행 전철을 타고 직산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와 택시를 타고 천흥사 앞에서 내렸다.


요금은 8800원 정도가 나왔고 바로 저수지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해~~~


산행을 시작한다.


저수지 옆에 있는 등산로에는~~~


산행 안내도가 있으며 성거산에 관한 이야기도 소개되어 있다.


산길은 푹신한 육산으로 솔향기가 참으로 좋다. 


대체적으로 이정표도 잘되어 있어 산행하는데 처음오는 사람들이라도 별 어려움이 없다.


얼마간 걷다가 능선사이로 삐죽이 보이는 군부대가 있는 성거산 정상을 촬영해 본다.


어제 서울에는 눈, 비가 왔는데 이곳은 눈이 내려 조금 쌓여 있는 것 같다,


아이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미끄러지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계단을 오르면서~~~


오늘 산행하는 사람들을 처음 보았고~~~


산밑으로 남창저수지와 체육관 같은 것이 보인다.


고개마루에 올라서니 삼거리가 나온다.


정상을 갔다가 다시 이곳까지 되돌아와서 각원사 방향으로 갈 예정 이다.


이곳 작은 쉼터를 지나면~~~


얼마동안 내리막으로 가다가~~~


계곡을 만나는데 이곳이 바로 만일고개이다.


이곳 사거리에서 만일사로 가는 길이 있어 만일고개라고 부르는데~~~


누구인가 기존 돌위에 작은 돌탑을 쌓은 것이 명물이 되어 어느 카페이든 전부 올라와 있다.


만일고개에서 성거산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으로 산행중 가장 힘든 곳이다.


한참을 올라와 바위틈 사이를 지나고 조금더 올라가니~~~


성거산 정상을 만나는데 아무도 없다.


결국 셀카봉 없는 휴대폰으로 인증사진을 억지로 촬영하고는 ~~~ 


천주교 성지쪽으로 내려갈까 생각하다 초행길이라 고생할 것 같아 왔던길을 되집어~~~


만일고개와 삼거리를 지나 각원사 방향으로 가는데~~~


눈위에 아무도 지나간 흔적이 없어 오늘 내가 처음 가는 길이다.


가는길에 조선 성종의 부인이였던 숙의 하씨의 묘를 잠시 들여보고~~~ 


잣나무 숲을 지나고 보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600m 거리에 있는 왕자산을 갈 수 있지만~~~


많이 지쳐있어 그냥 유왕골로 향했다.


유왕골 안내판과 이정표를 벗삼아 각원사에서 올라온 나그네에게 사진한장 부탁하고~~~


각원사의 안내판을 촬영하는데 제일동포가 출연하여 세운 절이라고 한다.


각원사 구경은 안하고 발길은 태조산으로 향한다.


솔바람길이라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 정자와 운동기구들이 있는데~~~


아마도 인근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것 같은데 운동하러 오기에는 좀 멀고 높지않나 생각된다.


주변에 있는 작은 쉼터에는 산악회 리본들이 만장처럼 펄럭인다. 


오르막을 올라가며~~~


새로지정된 국가지점번호가 태조산 산길이라는 표시가 되어있고~~~


마지막 계곡에 도착하였는데 이곳이 성불사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 이다.


나는 태조산 방향으로 직진하여 계단을 만나는데 ~~~


이것이 마지막 오르막이길 소망 했지만 뒷쪽에 또다른 계단이 숨어 있다.


한참을 오르니 정상에 정자가 보이고~~~


정자에 올라가 천안시내 한번 바라보고는 내려와~~~

정상석을 촬영하고~~~


아무도 없는 곳에서 또한번 쇼를 해가며 셀프 인증 촬영을 한다.


태조산 유래에 대한 안내판을 촬영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제 하산을 한다.


이곳에서 교보생명 연수원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가는데~~~ 


처음에는 나무계단으로 길을 잘 만들어 놓았지만 연수원에서 마을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가야 하며 소방공무원 교육원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천안역으로 와서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경 하였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