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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2부.어우렁 길을 걷다(14, 6, 29. ~ 22, 5, 15.)

경기도 둘레길 강씨봉 소리향기길 걷기

by 어우렁 2021. 4. 27.

어우렁 길을 걷다. 59

(경기도 둘레길 강씨봉 소리향기길 걷기)

 

 

0. 2021년 4월 11일 일요일

    강씨봉 휴양림에서 차박을 하고 가족과 함께 강씨봉 소리향기 길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소리향기 길은 경기도 둘레길로 어제 귀목봉을 가기 위해 걸었던 구간이 겹치는 곳이 많이

    있지만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아 천천히 집사람하고 같이 걸어 보았다.

   

강씨봉 소리향기 길 안내도

둘레길 시작점은 강씨 휴양림 입구에서부터라고 생각하면 된다.

윗길과 아래 길이 있지만 아래 길로 돌아오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아래 길로 갔다.

계곡을 따라 걸어가는 길에 여러 가지 모형을 만들어 놓았고~~~

납작한 돌에 좋은 글이나 시들을 적어 놓았다. 

계곡을 건너오는 길도 있다.

계곡 따라 천천히 걸으면서 ~~~

돌에 적혀있는 시들을 읽어 보면서 걷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자기의 몸무게를 재보는 것도 만들어 놓았고~~~

시들의 행진은 계속되며~~~

계곡에 사는 민물고기의 종류도 안내되어 있다.

이곳에는 동물과 사람들의 모형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아침햇살에 계곡의 모습이 서서히 살아나고~~~

정성껏 만들어 놓은 시설물에 아침이슬들이 혼절해 살아진다.

계곡을 따라 걸어가면 ~~~

태봉 왕국에 궁예왕과 관련된 슬픈 이야기들이 ~~~

군데군데 널려있어 그것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나뭇가지에 경기 둘레길의 리본이 바람에 나부끼고~~~

시멘트로 만들어 놓은 징검다리를 7번이나 건너야 하며~~~

돼지 콜레라를 방역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울타리를 열고 들어가~~~

멧돼지의 넘나드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 놓은 철조망을 한참을 따라 가면~~~

강 씨 고개를 만난다.

옛날 강씨고개를 오뚝이부대가 확장공사를 하여 오뚝이 고개라고도 한다.

강 씨 고개에는 궁예의 부인 강 씨가 숨어 살아다는 강 씨들만 살던 마을이 있었는데~~~

정부의 이주정책으로 지금은 그곳에 잣나무가 자라고 있다.

더 계속하여 포천으로 넘어가도 되지만 우리는 원점회귀하면서~~~

수상한 바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서서히 살아나는 계곡의 모습들을 앵글에 담아본다.

향기 쉼터에 도착하여 ~~~

이런저런 시설물들을 살펴보고는~~~

이번에는 계곡길이 아니 테크 길을 따라가기로 하였다.

테크 길에도 많은 시들이 납작한 돌에 적혀 있고~~~

이름 없는 정자를 지나~~~

계단을 올라가면서~~~

계곡길과 테크 길의 모습을 담아본다.

테크 길에는 군데군데 나무에 송판에 적은 시들을 매달아 놓았으며~~~

테크 길을 걸으면서 ~~~

여러 모습의 시비들을 보며~~~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주차장에 도착하여 테크 길로 올라가는 길의 모습을 촬영하면서 소리향기길 걷기를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소리향기 길 둘레길 걷기 거리는 왕복 11km 소요시간은 2시간이 조금 넘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