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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가평 매봉 사진 기행문

by 어우렁 2021. 7. 18.

 

가평 매봉 사진 기행문

( 장노시방 사백 서른일곱 번째 산 이야기 )

 

0. 2021년 7월 11일 산행

    처음으로 아들과 함께 경기도 가평에 있는 매봉(929m)을 산행 하였다.

    장마철이라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고 하는데 아들과의 산행은 처음이라 그냥 진행하기로 하였다.

    산행하는 동안 계속 안개비가 내리고 무성히 자라 수풀은 비에 젖어 온몸은 빗물과 땀과 수풀들의 

    물로 범벅이 된채 산행을 하였다.

 

 

탐방로 입구에 있는 주차장(요금 5천 원)에 세워져 있는 등산코스 안내판을 확인하고~~~

우리는 매봉으로 향한다.

처음 만난 이정표를 보고 거리를 확인하고는~~~

어느 정도 포장길을 올라가다가 이곳에서부터 숲길로 들어간다.

작은 도랑길을 걸어가는 등산로는~~~

연인산 도립공원 구역이라고 하는데~~~

등산로가 형편없이 엉망이다.

그나마 수풀이 많이 있지 않아서~~~

그런대로 산행하기는 괜찮았지만~~~

연인산 가는 사거리에서부터~~~

매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사거리에서 임도쪽으로 100m 정도 내려가면 매봉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길이 좋음)

잡풀들이 사람 키 이상으로 자라 산행길은 고생길이고~~~

가파른 길을 오를 때에는 땅이 미끄러워 더욱 힘이 들었다.

수풀에 묻어있는 빗물이 온몸을 적시고~~~

첫 번째 헬기장에 도착하였는데~~~

이정표 옆으로 또 다른 산행코스가 있어 하산할 때에는 그 길로 내려갈 계획이다.

심하지는 않지만 이제 내려가고~~~

올라가는 길이 계속되고~~~

쓰러진 고목이 가는 길을 막으면 ~~~

옆으로 돌아가고~~~

다른 모습의 이정표를 만나는데 거리가 좀 틀리는 것 같다.

또 얼마간을 올라가니~~~

이정표를 만나는데 이제 1km도 안 남았다.

다시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숲 속에 웅크리고 있는 바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수풀 길을 헤치고 가는데~~~

수풀들은 점점 키높이를 하더니~~~

이제는 나의 키를 넘겨 고개를 숙이지 않으면 등산로를 놓칠 정도이다.

수풀 길을 헤치고 400m을 지나~~~

오르막을 올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마루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고목나무를 촬영한다.

다시 산길을 오르는데 이곳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오래된 나무가 있어 카메라에 담고~~~

언덕길을 오르니 두 번째 헬기장을 만난다.

이곳 헬기장에서 정상까지 200m 남았다.

수풀 길을 지나 기지국 있는 곳에 도착하니~~~

기지국 옆에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석에서 아들과 포즈를 잡고는~~~

이제 하산을 하면서 이슬에 적어 있는 거미줄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첫 번째 헬기장에 도착하여 올라왔던 길 말고 다른 길로 내려가는데 

올라올 때의 길보다 훨씬 길이 좋고 고도가 가파르지 않고 부드러워다.

누구인가 목청을 채취한 흔적이 있는 고목나무가 있고~~~

그 옆에 태풍으로 부러진 나무가 고목이 되어가는 모습이 있다.

좁아진 길을 어느 정도 내려가면~~~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 따라가면~~~

연인산으로 가는 사거리를 만나고 이곳부터 주차장까지는 왔던 길로 내려간다.

매봉을 걸으면서 여러 가지 자료를 올려 본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