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거돈사지
0. 주소 :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18
사적 제168호.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나 창건연대는 미상이며 고려 초기에 대찰을 이룩하였다.
약 7,500여 평의 절터에 있는 금당지(金堂址)에는 전면 6줄, 측면 5줄의 ~~~
초석(礎石)이 보존되어 있어 본래는 20여 칸의 대법당이 있었던 것을 추정할 수 있다.
금당지 중앙에는 높이 약 2m의 화강석 불좌대(佛坐臺)가 있고~~~
금당지 앞에는 보물 제750호로 지정된 삼층석탑이 있다.
절터에 있는 민가의 우물가에는 탑 옆에서 옮겨왔다는 배례석(拜禮石)이 놓여 있는데 ~~~
그 크기는 135×85㎝이며, 전면과 측면에 안상(眼象)을 조각하였고 ~~~
상부에는 연꽃무늬를 조각하였다.
3층 석탑으로부터 북쪽 약 50m 지점에는 보물 제78호로 지정된 원공국사승묘탑비가 있다.
비문은 해동공자(海東孔子) 최충(崔冲)이 지었고~~~
글씨는 김거웅(金巨雄)이 썼으며, 1025년(현종 16) 건립되었다.
이 비석 서쪽 60m 지점에는 원공국사승묘탑이 있었으나~~~
민족 항일기에 서울에 사는 일본인의 집으로 옮겼던 것을~~~
1948년에 경복궁으로 옮겨서 보관하고 있다.
이 부도는 고려시대 부도의 정형으로서 보물 제190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절터에서 약 30m 아래에는 높이 9.6m의 거대한 미완성품 당간지주가 있는데~~~
돌을 운반하던 남매 장사 중 남동생이 죽게 되자 미완성으로 남게 되었다 하며~~~
남동생이 옮겨오다가 둔 하나의 지주는 ~~~
지금도 현계산 동남쪽에 있다고 한다.
언제 폐사되었는지는 전하여지지 않고 있다.
이 절터는 현재 남아있는 삼층석탑(보물 제750호)으로 보아 신라시대에 처음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거돈사는 신라말 고려초의 절터로서 보기 드문 일탑식 가람으로 주목할 만한 곳이다.
절터 한쪽 편으로는 1000년이 넘는 느티나무가 있어 경이롭고~~~
자기 위치를 찾지 못한 석재들이 널부러져 있는데~~~
거돈사지의 지금도 아무런 의미없이 흘러만 간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