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98
인천 옹진 소야도 둘레길 걷기
(장노시방 사백 아흔아홉 번째 산 이야기)
0.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처음 계획은 자월도를 가려고 하였는데 뜻하지 않게 손녀와 동행을 하게 되어 덕적도 옆에 있는
조그만한 섬 소야도를 가기로 하였다. 소야도는 새가 날아가는 모양처럼 생겨 ‘새 곶섬’이라고
하고 한자로 지명을 바꿔 소야도가 되었고 정상에는 국수봉 혹은 국사봉이라는 표시석도 있다.
배는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8시 40분에 출발하여 약 1시간 40분 정도 간다.
소야도 앞바다에 작은 섬이 있으며 ~~~
섬 끝 부분에는 장군석이라는 바위가 있다.
덕적도와 소야도 중간에 등대가 있으며 ~~~
배는 소야도에서 우리를 내려주고는 덕적도로 떠난다.
소야도 선착장이 있는 곳을 나룻개라고 하며 ~~~
오래된 관광 안내 지도가 방문객을 반기고 ~~~
소야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준다.
소야도 선착장에서 바로 건너에 덕적도 선착장이 보인다.
소야도에는 200명 정도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며 선착장에서 해안가 도로를 따라가다가 ~~~
샛길로 빠져 올라가다 보면 계단을 오르게 되고 ~~~
계단에 올라서면 도로가 나오는데 ~~~
도로 건너편 임도를 따라 둘레길 걷기를 시작하면 된다.
처음에는 바다도 보이고 하는데 ~~~
길을 따라 가다보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취수 탱크가 있고 ~~~
바로 직전에 좌측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 이길로 도보 여행은 계속되는데 ~~~
우거진 나무 숲 때문에 바다 구경은 하기가 힘들다.
길을 가다보면 천지가 밤송이들이 떨어져 있는데 ~~~
좋은 밤들은 수확하고 상품성이 없는 밤들은 지천에 깔려 있다.
소야도 둘레길은 임도를 따라 걷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
정상석이 있는 작은 산도 있어 적당히 땀 흘리기에도 좋은 곳이다.
둘레길을 걷다가 바다 쪽으로 길이 있어 따라가 보았더니 ~~~
출입을 못하게 금줄을 쳐 놓았지만 한번 들아가 보니 ~~~
어느 집안 집단 유택이 있는 곳으로 ~~~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아주 위치가 좋은 명당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다시 길을 돌아나와 길을 걷다 보니 ~~~
이정표가 나오고 정상으로 가는 길이 보인다.
우측에는 쉼터가 있고 정면으로는 바닷가로 가는 길이지만 ~~~
좌측으로는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 이다.
얼마간 올라가니 계단을 오르게 되고 ~~~
마지막 계단에 올라서니 ~~~
헬기장이 있는 정상을 만나고 ~~~
한쪽 옆에 국사봉이 아닌 국수봉이라는 정상 표시목이 있다.
정상에서 확인 도장 찍고 이번에는 임도길이 아닌 등산로를 따라 하산하기로 하였다.
길은 좋지 않지만 이정표는 세워져 있고 ~~~
가는 길에 산삼(?)을 발견하였지만 장비가 없어 손도 못되고 그냥 내려오다 보니 ~~~
또 한 번의 이정표를 만나고 삼거리에서 직진으로 내려오다 보면 ~~~
계단을 만나고 ~~~
작은 쉼터를 지나고 보면 ~~~
도로가 나오는데 ~~~
이곳이 국수봉 혹은 국사봉 가는 들머리이면 날머리이다.
길 건너에 텃골로 가는 등산로가 있지만 ~~~
나는 도로 따라 내려와 ~~~
나룻개 선착장 근처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
소야대교 앞에 있는 작은 돌탑을 카메라에 담고 ~~~
가족들과 함께 소야 대교를 건너면서 ~~~
나룻개 소야도 선착장의 모습을 촬영하고 소야대교는 사람은 건너지 말라고 하여 지나가는~~~
차량에게 부탁하여 소야 대교를 건너 덕적도 진리 선착장에 도착해 소야도 일정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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