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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양주 사패산 사진 기행문

by 어우렁 2023. 1. 12.

양주 사패산 사진 기행문10-2

(장노시방 오백 열네 번째 산 이야기)

 

0. 2023년 1월 9일 월요일

      양주 사패산(552m)은 2007년 12월 1일 산행하고 이번이 15년 만에 방문이다.

      사패산은 의정부와 양주 사이에 있는 산으로 15년 전에는 회룡역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이번에는 원각사 방향으로 올라가 원점 회귀 하였다.

 

원각사 입구 북한산 국립공원 표시가 있는 옆에 차량을 주차시키고 ~~~

산행코스를 살펴보고는 ~~~

산행을 시작하였다.

시작부터 눈길이 이어져 아이젠을 하고 산행을 하는데 ~~~

제대로 된 화장실은 겨울철에는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잠겨 있어 ~~~

북한산 둘레길 산너미 길 입구를 지나 있는 간이 화장실을 이용하여야 한다.

계곡의 물도 꽁꽁 얼어다.

도로 따라 얼마간 가다 보면 ~~~

원각사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는 부도 두개가 있으며 ~~~

작은 범종각도 있고 ~~~

대웅전도 있지만 원각사는 그리 큰 절이 아니라 일주문이나 또 다른 법당이 없는데 ~~~

사찰 뜰에는 제법 큰 부처님을 모시고 있고 ~~~

부처 삼 여래상 조각품도 있다.

원각사 옆길로 올라가다 보면 ~~~

출입 인원을 확인하는 시설을 지나게 되고 ~~~

원각사 폭포를 만나게 된다.

겨울철이 아닐때에는 폭포의 수량이 장마철 말고는 빈약 하지만 ~~~

겨울철에는 흐르는 물이 얼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원각사 폭포를 구경하고 계단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

숲 속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작은 폭포를 볼 수 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산길을 오르고 보니 ~~~

얼마동안은 부드러운 길을 걷게 된다.

이제 산길은 서서히 고도를 높이면서 ~~~

어느 산꾼이 눈 오는 날 바위 위에 만들어 놓은 눈사람 다섯 개가 녹아 흐르고 있다.

눈앞을 엄습해 오는 바위를 지나 ~~~

어느 화전민이 쌓아 놓은 축대에는 나무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

그 옆으로 놓여 있는 돌계단을 오른다.

사폐산은 북한산 줄기라 제법 바위 구간이 많다.

나무 계단을 올라 ~~~

마루턱에 있는 이정표를 촬영하는데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

다시 오르면서 ~~~

바위를 가르고 자라는 나무들의 모습을 보고 ~~~

나는 다시 나무 계단을 오르면서 ~~~

멀리 보이는 기묘한 바위의 모습을 촬영해 보고 ~~~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야옹이의 모습도 같이 담아 본다. 

이제 마지막 계단을 올라가니 ~~~

앞이 탁 트이면 정상을 만난다.

15년 전에 왔을때 에는 정상석이 없어지만 이제는 정상석이 있어 인증 사진 찍고 ~~~

북한산을 배경으로 정상의 모습도 담고 ~~~

어느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몰래 훔쳐 본다.

이제 하산을 하기전에 마지막 정상의 조망을 촬영하고 ~~~ 

하산하는 길에 계곡이 꽁꽁 얼어붙은 모습을 보며 아직 봄이 멀리 있는 것을 느낀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