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구룡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오백 서른다섯 번째 산 이야기)
0. 2023년 8월 5일 토요일
오랜만에 경북 봉화에 있는 구룡산(1342m) 산행길에 나섰다.
무척 더운 날씨로 사실상 산행이 엄두가 안 나서 둘레길을 몇 번 걸어 보고는 약 두 달만에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오지에 있는 산이라 산행이 만만치 않고 더운 날씨로 원래 정상 세 곳을 가기로
하였지만 구룡산만 타고 내려오는데 내려오는 길도 장난이 아니게 힘들고 어려워다.
첫 출발지는 도래기재에서 시작한다.
봉화군과 영월군 사이에 있는 도래기재는 해발 고도 700m 가 넘는 곳으로 산행 시작점으로 좋다.
도래기재에서 구룡산까지는 제법 먼 거리이다.
도래기재를 바라보면서 좌측으로 있는 들머리로 들어서면 ~~~
게단을 밟고 올라가 ~~~
산 능선을 타고 간다.
완만하게 올라가고 내려가는 산행코스는 백두대간 코스로 ~~~
길도 좋고 산행하기에도 좋다.
얼마간 걸어가다 보니 멋진 금강 소나무를 만나고 ~~~~
금강 소나무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
산길은 조금씩 거칠어지고 카메라도 흔들린다.
간이 헬기장을 지나고 ~~~~
쓰러진 고목을 보면서 ~~~~
한참을 가다 보니 ~~~
이정표를 만나고 ~~~
구룡산에 관한 이야기와 ~~~
안내문이 있는 ~~~
정자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요기를 하고는 ~~~
계단을 통해 오르고 ~~~
본격적인 구룡산 정상까지의 깔닥고개를 오른다.
한동안 산행을 안한 이유도 있겠지만 산을 오르면서 ~~~
너무 힘들어 몇번을 쉬었는지 모를 지경이다.
아주 힘들게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석에서 인증사진 찍고 ~~~
더 이상 민백산이나 삼동산으로 진행할 수 없어 하산을 결정하고 ~~~
정자가 있는 곳까지 되돌아 내려와 B코스로 하산하는 일행을 만나 그들과 함께 ~~~~
B코스를 찾아 내려가는데 ~~~
등산객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길이라 GPS 없이는 하산이 불가할 정도로 ~~~
길이 험하고 힘들다.
그래도 같이 가는 일행이 천만다행으로 B코스로 올라온 분들이라 그나마 수월하게 내려와 ~~~
이제는 계곡을 따라 내려가는데 나 혼자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어렵고 힘들게 그래도 제대로 하산하여 ~~~
집결 장소가 있는 상금정 버스 정류장으로 내려와서 근처 계곡에서 알탕을 하는데 ~~~~
물이 너무 차가워 더위를 한방에 날리고 힘든 피로를 씻어주어 잠시라도 행복한 시간을 갖었다.
내가 진행한 코스를 올리는데 민백산이나 상동산까지 가시분들도 하산 길은 길이 없어 다들 고생을
무지하게 하였고 나는 구룡산에서 내려와 작은 금정골로 내려왔는데 역시 길이 없어 고생을 많이 했다.
GPS에는 길이 나오는데 사실상 현지에는 길이 없다.
현명한 산행은 시간이 걸려도 다시 원점회귀 하는 것이 좋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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