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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가평 운두산 사진 기행문

by 어우렁 2023. 8. 23.

가평 운두산 사진 기행문97-2

(장노시방 오백 서른여섯 번째 산 이야기)

 

0. 2023년 8월 19일 토요일    

      아주 오래전에 축령산 방향에서 은두산을 찾아가다 못 찾고 올봄에 대성리 방향에서 산행길을

     찾다가 또 못찾아고 이번에 세 번째로 은두산 혹은 운두산(678M)을 확실히 준비하고 찾아

     나서는데 잘못하면 고생만하고 또 못 찾을 뻔했다. 산은 육산이지만 많이 알려져 있지 않는

     산이고 무척 가파른 곳이 많아 힘든 산행을 하였다.

 

시작점은 대성리 역에서 부터 시작한다.

대성리 역에서 나오면 정면에 잘 찾아 보면 은두산 산행 안내도가 있는데 사실하고 틀린 것 같다.

아마도 안내도의 산행 코스는 원대성리 방향으로 올라가는 것을 말하는 것 같는데 대성리 역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도로 갓길이라 위험하고 너무 멀다.

횡단보도 앞에 이정표가 있는데 산행 안내도하고 틀려 여기서부터 헷갈릴 수 있는데 ~~~

일단 황단보도를 건너 25시 방향으로 걸어가면 원대성리 방향으로 가서 산행하는 것인데 너무 멀고 

위험해 횡단 보도를 건너지 말고 버스 정류장에서 원대성리 앞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이 좋다.

산행코스도 원대성리에서 올라가는 것이 편하다.

나는 대성초등학교 방향으로 길을 잡고 ~~~

민박촌 방향으로 들어간다.

대성리 남이터 전원마을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

건아들 펜션이 있으며 ~~~

그 건너편에 산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

입구에 은두산 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계단을 올라가면 능선을 타고 가는데 ~~~

길은 외길이라 쉽게 갈 수 있고 가끔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어느 산길이든지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는 것은 당연하지만 유독 심하다.

어느 분 유택 옆을 지나 ~~~

이정표가 가리키는 곳으로 올라가 보니 ~~~

어느 집안의 납골묘를 지나게 된다.

이정표가 없는 곳에서는 가평군이 만들어 매달어 놓은 꼬리표가 있다.

한참을 가다보면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는데 철문이 있는 곳으로 가서 ~~~

손을 안으로 집어 넣어 문고리를 잘 잡아 문을 열어야 한다.

여기서 좋은 길 따라 가지말고 ~~~

바로 건너편 산 능선으로 올라가야 한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은 잣나무들이 있고 길은 희미하지만 그런대로 갈 수 있다.

아주 힘들게 언덕을 오르는데 첫번째로 만나는 깔딱 고개이다.

한참을 온 것 같은데 아직 갈 길이 더 멀다.

밧줄이 묶여져 있는 언덕을 오르고 ~~~

다시 능선을 타고 가는데 ~~~

산악회 리본은 보이지 않고 가평군 동호회 리본만 가끔 보인다.

바로 이곳이 원대 성리에서 올라오는 곳과 만나는 지점이다.

나는 이곳까지 오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 하산은 이곳에서 원대성리 방향으로 할 계획이다.

또다시 심한 깔따구 고개를 오르기 시작한다.

산은 정형적인 육산으로 바위가 별로 보이지 않지만 ~~~

정상으로 올라 갈수록 바위더미를 만나고는 한다.

이곳이 은두산에서 유명한 협곡문이 있는 곳이다.

협곡문을 지나 바위 뒤편으로 올라가 ~~~

이정표를 만나는데 아직도 2KM 정도가 남았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끌고 밧줄이 길게 묶여 있는 언덕을 올라 ~~~

커다란 바위 옆을 지나는데 아까부터 카메라 까지 말썽이다.

이제 1KM 남았다.

바위더미 옆으로 돌아 얼마간 가니 ~~~

목채 계단을 만나는데 이제 정상에 거의 온 것 같다.

정상은 헬기장에 정상비를 만들어 놓는 곳이다.

너무 힘든 산행에 지쳐 정상석 옆에 주저 앉아 추억을 남겼다.

왔던 길을 되돌아 와서 이곳 원대성리 올라오는 삼거리에서 ~~~

원대성리에서 올라오는 코스를 잡고 내려가는데 얼마간는 잡초들이 너무 많다.

어느정도 내려오니 계곡을 만나고 ~~~

이곳에서 알탕을 하면서 땀을 씻어내고 ~~~

이제 임도따라 내려가는데 왼쪽으로는 계곡물이 흘러 많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주변에는

펜션들이 많이 있으며 차량으로 산행을 오시는 분은 계곡 상류까지 올라와도 될 것 같은데  주차

사정이 어떨지는 모르겠다.

원대성리 방향으로 산행하실 분은 대성석가사를 네비에 찍고 오면 될 것 같다.

원대 성리 입구에 있는 은두산 안내도인데 이곳에서 산행 시작점을 잡는 것이 훨씬 편하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