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월롱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오백 서른일곱 번째 산 이야기)
0. 2023년 9월 2일 토요일
경기도 파주에 있는 금촌 둘레길을 걸으면서 그리 높지 않은 월롱산(229m)을 오르게 되었다.
월롱산은 육산으로 백제시대때 임진강과 한강 하구를 감시 통제했던 산성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으며 정상에는 철쭉을 많이 식재하여 봄에는 철쭉 축제를 진행하며
산이 높지 않고 육산이라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월롱산 산행 시작점은 많이 있지만 본인은 솥 우물이 있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했다.
원래의 솥 우물은 잘 정비하여 뚜껑을 덮어 놓았고 ~~~
그 옆에 용의 모습을 한 샘터를 만들어 놓아 마을 주민과 오고 가는 나그네들도 먹게 해 놓았다.
이곳의 마을 이름이 용상골이며 그것에 대한 노래 비석도 세워져 있다.
솥 우물에서 월롱산 올라가는 시작점이다.
산길을 오르다 보면 여기저기 군사적 용어들이 많이 세워져 있는데 월롱산 일대가 예비군 훈련장으로
이용하고 있어 군 관련 훈련 시설물들을 많이 보게 된다.
월롱산은 육산이라 바위보기가 흔치 않는데 길가에 이끼를 덮어쓴 바위가 있어 앵글에 담았다.
월롱산 있는 곳이 오두지맥이라고 안내판이 걸려 있다.
이곳은 제법 규모가 큰 예비군 훈련장이다.
돌탑 두 개가 세워져 있어 ~~~
지나가는 산꾼에게 부탁했는데 이렇게 찍어 주었다.
이곳 돌탑은 타워형으로 만들어 놓았다.
올라가면서 몇 개의 돌탑을 만나는데 이곳에 있는 돌탑이 풍경과 제일 잘 어울린다.
제법 가파른 계단을 만나고 ~~~
계단에 올라서니 온통 철쭉나무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봄에는 철쭉꽃이 대단할 것 같은데 ~~~
봄에는 이곳에서 철쭉 축제를 하기도 한다고 한다.
월롱산성에 관한 안내문이 있는데 이곳에 백제시대 때 산성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 보기가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
작은 돌탑 세 개가 자리를 잡고 있고 ~~~
또 한 번의 계단을 올라가면 ~~~
월롱산 정상비를 만날 수 있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정상비만큼은 잘 만들어 놓았다.
정상비에서 흔적을 남기고 ~~~
능선을 따라가면서 ~~~
맑은 하늘에 송전탑 주변을 촬영하고 ~~~
무엇인가 조형물이 있는 것 같아 가까이 가보니 ~~~
월롱산 철쭉동산 안내 조형물이다.
넓은 잔디밭이 있고 ~~~
목책 따라가면서 오른쪽을 보면 ~~~
멀리 한강 하구가 보인다.
목책이 세워져 있는 곳은 절벽이라 주의 안내판도 세워져 있다.
또 하나의 월롱산 정상비를 만나는데 이곳이 좀 더 오래된 정상비이다.
정상비에서 바라다본 절벽의 모습.
이제 하산을 하는데 솥 우물 방향으로 가지 않고 은봉산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은봉산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잘못하면 놓치기가 쉬워 바위가 있는 이 장소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바위라 길 흔적을 볼 수 없어 잘못하면 그냥 지나가기 쉬우므로 잘 살펴보고 가야 한다.
본인도 이 길을 놓쳐 잠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 이길로 하산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솥 우물 방향으로 내려가는 경향이 많아 생각보다 길이 좁다.
이길로 내려오면 월롱산 절벽의 모습을 일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밧줄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구간을 지나면 ~~~
노루마당 삼거리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나오는데 ~~~
그 옆에는 세워져 있는 경고판이 제법 무섭게 느껴진다.
이곳은 금촌 둘레길의 일부 구간이다.
묘지 있는 곳을 지나면 ~~~
도로를 만나고 여기서 월롱산 길은 마감이 되고 ~~~
길을 건너가면 은봉산 길이 계속된다.
0.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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