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억불산 사진 기행문
(장노시방 오백 마흔다섯 번째 산 이야기)
0.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오랜만에 엠티 산악회하고 장흥에 있는 억불산(548m)과 광춘산(388m)을 산행하였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고 산행에 나섰지만 하산길을 아주 난 코스로
잡아 하산하는데 무척이나 고생하였다. 대부분 우드랜드에서 시작하는 쉬운 코스를
선택하지만 제대로 산행하기 위해 자울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산 높이에 비해 힘든
산행을 하였다.
자울재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첫 이정표에 광춘산까지 400m라고 하였지만 잘못된 표시이고 약 1.4km 정도는 되는 것 같다.
등산로 입구에 작은 표시판이 있어 확인해 보니 동학군과 일본군의 전투 장소라는 표시판이었다.
가파르지는 않지만 ~~~
서서히 언덕길을 오르는 산행코스로 ~~~
오르고 내리막길은 계속되지만 편안한 능선을 타고 가는 경우도 있다.
첫 번째 도착지 광춘산 정상에 도착하였는데 표시석은 없고 조그마한 나무 표시판이 걸려 있다.
다시 산길을 가는데 이정표가 있는데 글씨가 바래 무슨 글씨인지 알 수가 없다.
이제 능선을 타고 건너편 억불산으로 가야 한다.
능선길도 쉽지 않아 낮은 오르막과 내리막길은 계속되는데 산죽이 사람 키만큼 자란 곳도 지난다.
다시 내리막이 시작되는데 ~~~
제법 가파르고 구간이 길다.
내리막을 내려오면 임도를 만나고 ~~~
제대로 된 이정표를 만난다.
우리는 정남진 천문 과학관 방향으로 가는데 ~~~
길가에 편백나무가 너무 멋져 나의 모습을 같이 담아 보았고 ~~~
편백나무 숲길 안내도가 있어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정남진 천문 과학관 방향으로 올라가 ~~~
정남진 천문대 과학관 앞을 지나 ~~~
동백나무 길로 들어서면 ~~~
얼마가지 않아 이정표를 만나고 ~~~
다시 숲길로 들어서 가다 보면 ~~~
보호대를 설치한 소나무 한그루를 만나게 되는데 ~~~
해송으로 오래된 나무는 아니지만 안내문에는 나름 특별한 이유와 사연이 적혀 있다.
억송정을 지나 ~~~
좀 오래되었고 지저분하지만 억불산 산림욕장 안내도라고 하여 앵글에 담아 보았다.
바로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코스도 있지만 나는 나무 테크길을 따라 올라가기로 하였다.
얼마간 올라가니 이상하게 생긴 바위가 있어 살펴보니 ~~~
엎진 바위라고 두꺼비가 먹이를 잡기 위한 모습이라는 바위이다.
엎진 바위 전망대에서 우리가 걸어온 산길을 촬영하고 ~~~
이번에는 테크길이 아닌 능선을 타고 바로 올라가기로 하고 ~~~
올라가면서 정남진 천문과학관의 모습을 촬영하고 ~~~
전망대에 올라와 나의 흔적을 남기고 ~~~
건너편 억불산 정상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원래 억불산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다고 하며 ~~~
억불산의 명물 며느리 바위에 관한 전설이 기록되어 있는 안내판도 있다,
정상에서 풍경 한번 구경하고 ~~~
정상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는 ~~~
하산하는 길에 전망 좋은 곳에 모자송이 있다고 하여 잠깐 들러 ~~~
모자송의 모습을 앵글에 담고 ~~~
전망 좋은 곳에서 장흥의 모습을 같이 담는다.
이제 며느리 바위 있는 곳으로 하산을 한다.
가파른 나무 계단을 내려가 ~~~
울타리가 있는 절벽길을 지나 ~~~
며느리 바위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
계곡으로 조금 내려와 다시 한번 며느리 바위의 웅장한 모습을 담고 ~~~
그 앞에 있는 며느리 바위의 전설에 관한 이야기도 한번 더 촬영해 본다.
이제부터 하산길은 고생길이다. 너덜바위 길로 내려가야 하는데 바위가 흔들리고
미끄러운 곳도 있으며 칡덩굴이 너무 많이 길에 널려있어 발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는 너무 위험한 코스라 다른 분들에게 이 코스는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다.
너덜 바위길을 내려오면서 며느리 바위와 억불산 정상의 모습을 촬영하였는데 역광이라 검게 나왔다.
아주 힘들게 우드랜드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무사히 잘 마쳤다.
0. 여기까지입니다.
'산이야기 > 충청, 호남, 제주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 계명산 사진 기행문 (0) | 2024.05.10 |
---|---|
강진 화방산(천불산) 이야기 (3) | 2024.03.08 |
괴산 조봉산 사진기행문 (0) | 2023.10.26 |
괴산 주월산 사진기행문 (1) | 2023.10.23 |
괴산 박달산 사진기행문 (0) | 2023.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