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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지리산, 속리산, 한라산 둘레길

한라산 둘레길 5코스

by 어우렁 2024. 3. 27.

 

한라산 둘레길 5코스

 

0,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이번에는 첫날 3, 4, 5코스의 마지막 구간 5코스를 올려 보는데 현지 사정으로 인하여

      첫날과 두 번째 날 일정을 서로 바꾸어 진행했던 것이 약이 되었는지 독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한라산 둘레길을 다 돌아보고 느낌은 3, 4, 5코스가 가장 힘든 코스로

      본인에게는 차라리 첫날에 시작한 것이 좋은 것 같았다.

 

5코스 시작점 모습이며 코스 이름은 수악길이라고 한다.

5코스 시작점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숲길을 빠져나와 포장구간을 걷다가 ~~~

다시 숲길로 들어가 길을 걸으며 5코스 첫 이정표를 만난다.

나이 먹은 소나무가 쓰러질 듯 기울어진 몸을 받침대에 의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

첫 하천을 만나 하천을 건너면서 ~~~

풍광을 담아보고 ~~~

이상하게 뛰어나온 나뭇가지에 눈길을 준다.

오랜만에 좋은 길을 만나고 ~~~

산허리를 돌아가니 ~~~

나무뿌리가 바위를 끌어안고 자라고 있다.

길을 가면서 ~~~

나무와 바위가 서로 공생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고 ~~~

항상 물이 필요한 나무의 심정으로 나뭇가지가 하천을 향해 자라고 있다.

좀 이상한 곳을 지나게 되는데 ~~~

산정화구호라고 하는 용암류가 경사면을 따라 흐르다가 만든 습지형태라고 한다.

둘레길을 걷다 보면 가끔 높고 낮은 돌담을 만나는데 경계를 말하는 구분담이다.

열매의 모습이 인삼의 열매 같아 한 장 찍어보고 ~~~

숲길을 나와 ~~~

큰 도로를 가로질러 ~~~

건너편 포장도로로 걷다가 ~~~

다시 숲 속으로 들어가는데 삼나무 숲길이다.

삼나무 숲길을 벗어나 ~~~

하천을 건너고 ~~~

계단으로 올라가 ~~~

삼거리를 지나는데 ~~~

돌담에 관한 안내문이 나온다.

돌담, 구분담은 그 역사가 일제 때뿐만 아니라 그전에도 있었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버섯인가 하고 살펴보았더니 아니고 ~~~

이승악 오름 입구에서 ~~~

우리는 그냥 둘레길을 걷기로 하였다.

둘레길 인근에 일제 때 만들어진 갱도가 있고 ~~~

숯가마 터가 있다고 하는데 안내판이 없어 확인할 수가 없어다.

누구인가 고목 위에 돌을 얹어 놓아 이상한 괴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

정말 주변에는 이상한 모습의 나무와 바위들이 많아 ~~~

앤젤리나 졸리가 나온 영화 툼 레이더의 촬영지 캄보디아의 타프롬 사원이 ~~~

생각나게 하는 곳으로 ~~~

화산암과 화산탄이 영향으로 ~~~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된 것이 ~~~

규모는 작지만 캄보디아의 타프롬 사원의 나무뿌리를 연상케 한다.

이제 5코스의 종점도 얼마 남지 않았다.

삼나무 숲길을 지나 ~~~

부지런히 길을 걸어 5코스 종점이자 6코스 시작점에 도착하였는데 ~~~

6코스는 산불 예방기간으로 1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통제기간이라 ~~~

6코스는 걷지 못하고 코스를 이탈하여 도로 따라 내려오면 ~~~

5코스와 6코스의 안내판이 있어 ~~~

걷지는 않지만 일단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서성로 길을 걸으면서 제주도 특유의 가로변 모습을 촬영하면서 ~~~

제주 목장 옆을 지나 버스가 기다리는 곳까지 한참을 걸어 내려가며 ~~~

한라산의 모습을 담으면서 둘레길 첫날의 일정을 마감한다.

0.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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