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둘레길 1코스
0, 2024년 3월 21일 목요일
한라산 둘레길 걷기 둘째 날인 오늘은 오전에 차귀도와 신창 등대를 둘러보고 오후에
둘레길 1, 2코스를 걷기로 하였다. 한라산 둘레길 1, 2코스는 어제와 달리 걷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 난이도가 낮았지만 오후에만 19km를 걸어야 하는 부담감은 있었다.
1코스의 시작점은 큰 도로에서 내려 ~~~
시작점까지 약 2.6km를 걸어가야 한다.
한참을 걸어 이곳에서 내려가면 ~~~
둘레길 이정표가 나오고 ~~~
시작점으로 내려가면 1코스 천아숲길 안내도가 나온다.
이제 1코스 천아숲길 코스를 시작한다.
어제, 오늘 포함해 가장 큰 하천을 건너 ~~~
숲길에 들어서면 ~~~
고도가 서서히 높여지면서 숨 가쁜 오름을 하면 ~~~
걷기에 부드러운 편한 길이 나온다.
하천이야 계속 만나는 것이고 ~~~
오랜만에 소나무 향을 맡으면서 걷기도 하고 ~~~
길가에 조릿대 숲이 조성되어 있어 ~~~
솔향과 잘 어울려 걷는 사람들의 기분을 즐겁게 한다.
천아숲길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나 ~~~
1코스는 조릿대가 많아 차라리 조릿대 숲길 걷기로 하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한라산 둘레길에서는 알바를 할 일이 전혀 없다고 장담하고 싶다.
이정표와 리본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
길멍을 때리며 한참을 걷다가 ~~~
화들짝 놀라 주위를 살펴보면 어김없이 둘레길 리본이 시야에 들어온다.
울창한 삼나무 숲길을 들어 갔는데 ~~~
걷는 길 위에는 삼나무 잎들이 떨어져 어제의 피곤했던 발바닥을 부드럽게 한다.
건천을 지나고 보니 ~~~
벌써 1코스 반을 지나고 있다.
가끔 돌길도 나오지만 ~~~
어제에 비하면 비단길을 걷는 것 같아 ~~~
걷는 속도도 더 빨라지는 것 같다.
삼거리를 지나 ~~~
다시 삼나무 숲 속으로 들어왔는데 ~~~
그늘진 곳에는 곳곳에 하얀 보석이 숨어있어 아차 하면 미끄러지기 십상이다.
다시 조릿대 숲길을 걷다가 ~~~
날씨까지 포근해 ~~~
겉옷을 벗고 자세 한번 잡아 보았다.
별안간 길은 좁아지고 ~~~
하천을 만나 하천을 건너니 ~~~
다시 길이 조금씩 넓어지면서 ~~~
신기하게 몸통을 뒤틀고 자라는 나무가 있어 카메라에 잡아 보았다.
처음으로 보는 무인판매대를 만나고 ~~~
그 길을 나와 포장된 길을 걸으니 ~~~
1코스가 1km도 남지 않았다.
포장된 구간을 지나 ~~~
밑이 텅 빈 바위를 촬영하고 ~~~
표고버섯 농장의 모습도 같이 담으며 가다 보니 ~~~
드디어 1코스 종점을 만난다.
이제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2코스 들오름 길을 향한다.
0.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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