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104
흑산도 칠락산 사진기행문
(장노시방 오백 쉰 번째 산 이야기)
0. 2024년 3월 30일 토요일
19년 만에 찾아가는 흑산도, 홍도 여행이다. 흑산도에 잠깐 머무르는 동안 칠락산
(272m)을 산행하기로하였다. 흑산도 항에서 왕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면 갔다
올 수 있는 거리이므로 배가 홍도로 출발하기 전에 도착할 수 있는 산행시간이다.
아침 6시 30분에 목포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
2시간 정도 배를 타고 흑산도에 도착하였다.
항구에서 내려 칠락산 산행을 하기 위해 도로로 나와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
방향을 잡고 도로 따라 올라가면서 ~~~
해무에 가린 섬 주변의 모습을 촬영하고 ~~~
조금 더 올라가니 ~~~
이정표가 처음으로 눈에 들어왔고 ~~~
조금 더 가니 칠락산 들머리가 나온다.
이제 본격적인 산길을 걷는다.
돌계단을 올라와 숲길을 걷는데 ~~~
이곳은 아직 동백꽃이 많이 남아있고 ~~~
제법 소담스럽게 핀 꽃들도 있어 카메라에 담아보고 ~~~
산길을 오르는데 ~~~
작은 쉼터도 만들어 놓았지만 배 시간에 쫓겨 쉴 틈도 없이 달려 ~~~
이정표를 만나는데 아주 부지런히 가야 한다.
예쁜 숲길에 ~~~
동백꽃 마저 떨어져 있으니 ~~~
나 스스로 시인이 되어 시상이 떠 오른다.
얼마나 서글프면 통째로 떨어지는 꽃들이 핏빛으로 보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다시 돌계단을 오르고 ~~~
이제 200m 남았다.
마지막 돌계단인 줄 알았는데 ~~~
조금 가다 보니 ~~~
또 한 번의 가파른 돌계단이 있다.
이제는 정상에 거의 다 온 것 같다.
해무가 끼어 정상에서의 멋진 조망은 기대하지 말아야겠다.
진달래 꽃길을 지나고 ~~~
위험지대를 지나 ~~~
또 한 번 올라간다. 산은 사실상 믿을 것이 못된다.
정상일 것 같은데 아니다. 정상은 가봐야 안다.
이제 정상인 것 같다.
칠락산 정상목이 세워져 있고 ~~~
그 옆에 정상석 아닌 정상석이 있다. 모두들 이곳에서 정상 기념 촬영을 한다.
칠락산이 아닌 칠락봉에 관한 이야기가 있고 ~~~
그 옆 돌탑에서도 흔적을 남겨 보았다.
하산길에서 ~~~
진달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
부지런히 내려와 ~~~
들머리에 있는 안내판에서 흑산도 일주도로에 관한 안내문을 살펴보고 ~~~
산행지도도 같이 담아본다.
다시 항구로 돌아와 흑산도 등대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
흑산도 비석에서 추억을 남기고 홍도로 길을 잡는다.
0. 여기까지입니다.
'길따라 나들이 > 섬찾아 떠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도 등대 찾아가기 (0) | 2024.04.10 |
---|---|
홍도 해상 관광 (0) | 2024.04.09 |
태안 가의도 (0) | 2024.04.05 |
제주도 섭지코지와 북촌 등대 (0) | 2024.04.03 |
차귀도와 신창 등대 (0) | 2024.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