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102
제주도 섭지코지와 북촌 등대
0. 2024년 3월 22일 금요일
한라산 둘레길을 모두 마치고 섭지코치에 있는 등대를 인증하러 가는데 섭지코치
등대는 방두포 등대라고도 부르며 공항 가는 길에 북촌에 오래된 등대와 함께 둘러
보기로 하였다.
섭지코치는 제주도 방문할 때마다 찾아오는 곳으로 풍광이 뛰어나고 ~~~
인기 드라마 올인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여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평일인 오늘도 주차장에 차량이 만차이다.
드라마에 나왔던 건물은 한때 식당으로 유명하였는데 ~~~
지금은 폐점하여 주변은 쓰레기가 모이는 흉물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세상에 인심은 자기 편리에 따라 수시로 변하지만 ~~~
자연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다.
주차장에서 등대까지는 제법 거리가 있지만 ~~~
둘레길을 모두 끝내고 가는 마음은 한결 가볍다.
한때는 유명했던 옛 식당 건물을 촬영하고는 ~~~
봉수대에 올라가 ~~~
안내문을 읽어보고 ~~~
유채꽃 밭과 성산 일출봉의 모습을 담아본다.
이제 방두포 등대로 가면서 ~~~
길가에 있는 안내문을 촬영하고 ~~~
이제 등대로 올라가 본다.
방두포 등대의 모습은 신창 등대와 별 차이점이 없는 것 같은데 ~~~
섭지코치의 뛰어난 풍경에 있어서 그런지 ~~~
관광객들이 참으로 많아 ~~~
인증 사진 찍는데 사람 없이 찍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대충 사진촬영을 끝내고 ~~~
내려와서 등대와 선돌을 배경으로 한 장 더 찍어 보았다.
바람의 언덕이라는 곳이 있어 ~~~
성산 일출봉을 촬영하고 ~~~
유채 꽃밭도 함께 잡아 보고는 섭지코치를 내려와 다음 북촌으로 향한다.
북촌 등대를 보러 가면서 제주도 도로 가로수로 사용되고 있는 나무가 있어 촬영하였데
마다가스카르의 바오밥 나무처럼 이나무를 육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북촌은 작은 항구이다.
그 항구에 옛날 등대가 있는데 ~~~
지금 생각으로는 전혀 이해가 안 되는 등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
국가적으로 옛날 등대로 인정하고 있어 인증사진 찍고 ~~~
비석을 살펴보았더니 잘 확인이 안 되는데 등명대라는 글씨는 확실하다.
아마도 저 위로 올라가 횃불이나 등잔불을 밝혀 놓았는지 모르겠다.
옛날 등대를 촬영하고 나와 해녀가 세워져 있는 뒤로 북촌의 항구에 붉은 등대와
흰 등대가 세워져 있는데 붉은색은 들어오는 배가 흰색은 나가는 배가 기준을 삼고
운행하는 것이라고 하며 이것으로 제주도 한라산 둘레길 일정을 모두 마감한다.
0. 여기까지입니다.
'길따라 나들이 > 섬찾아 떠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흑산도 칠락산 사진기행문 (1) | 2024.04.07 |
---|---|
태안 가의도 (0) | 2024.04.05 |
차귀도와 신창 등대 (0) | 2024.04.02 |
배알도 둘레길 걷기 (0) | 2022.12.04 |
서산 웅도 둘레 길 걷기 (0) | 2022.1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