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여행 106 - 2
가거도 둘러보기
0. 2024년 3월 31일 일요일
가거도는 2019년 만재도를 가면서 잠시 방문했던 곳으로 이번 방문이 사실상 두 번째
방문이지만 그때는 항구에 잠시 머무르고 이번에는 섬 전체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가거도는 서해 끝 섬으로 국토의 마지막 섬이라고 한다.
가거도라는 이름은 828년경 신라 장보고가 "사람이 가히(可) 살 수 있다(居)"라고 해서
가거도라 이름 붙였다는 얘기가 있다.
가거도 포구에는 경관 흉상이 세워져 있는데 2015년 3월 13일 가거도 주민의 ~~~
위급 상황으로 육지로 환자 이송차 출동했던 헬기가 가거도 3km 해상에 추락하여 ~~~
순직한 경관들의 흉상으로 그분들의 고귀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
그 옆에는 가거도에 관한 시 한 편이 세워져 있다.
가거도는 해양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
경기도 평택과 ~~~
자매결연한 섬이라고 한다.
가거도 포구에 잇는 등대의 모습이다.
통상적으로 포구 등대는 빨간색과 하얀색이 있는데 빨간색은 들어오는 배의 기준이고
하얀색은 나가는 배의 기준이라고 한다.
가거도에는 하늘공원이 있는데 4.19 혁명 때 순국한 김부련 군을 추모하는 공원으로 ~~~
방문 시에는 산 거머리를 조심항라고 하는데 사실상 가거도 산에는 산 거머리들이 많다.
하늘공원을 방문하려고 살펴보니 출입금지가 되어있고 ~~~
일부 회원님들은 몽돌해변으로 향하는데 ~~~
나도 몽돌 해변으로 구경하러 가 보았다.
뛰어난 풍광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잠깐 둘러보기에는 좋은 곳이며 ~~~
해변에 몽돌이 생각보다 커서 걷기에 부담이 간다.
언제 또 올지 모르는 곳이라 ~~~
기념촬영하고 ~~~
다시 돌아 나와 ~~~
가거도에 둘레길을 살펴보았는데 이곳을 다 돌아보려면 2박 3일은 머물러야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가거도의 등대를 촬영하고는 가거도의 여행을 마친다.
0.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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