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종주(2일차)
칠선봉의 양코 바위 모습
0. 2008년 7월 25일~7월 27일 산행
0. 연하천 대피소에서 06시에 낭만붕어가 깨우는 바람에 피곤한 몸을 일으켜 세워 전일
저녁에 아침밥까지 해놓아서 국을 만들어 간편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
하였다. 날씨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안개가 있고 좀 흐리지만 산행하기에는 좋은
최상의 날씨였다.
0. 당초 계획이 뱀사골 대피소에서 일박하고 벽소령 대피소에서 일박하고 장터목 대피소
에서 일박하기로 하였는데 뱀사골 대피소 폐쇄로 연하천 대피소까지 무리한 산행을
하여 일단 반나절은 줄어들어 삼박하기에는 다소 일정이 여유가 많아 오늘은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구경할것 다하면서 산행하기로 하였다.
연하천 대피소를 떠나 처음 만나는 이정표(벽소령까지 2.9km이구나)
숲속의 아름다움도 보고~~
금강초롱(?) 야생화도 보고~~
안개낀 바위틈을 지나~~
안개속 숲길을 지나고 보니~~
안개속에 용의 무리가 하늘로 승천하고~~
낭만붕어도 지쳐 휴식을 취한다.
모자지간인줄 알았는데~~~
0. 위에 두분은 장모와 사위가 지리산 종주를 하는것인데 사위가 신체 어디인가 장애가
있는지 지팡이 두개를 짚고 가면서도 속도를 전혀 못내 하루에 한구간씩 산행을
하면서 지리산 종주를 하는것 같았다. 그러면 5박 6일???
친구야 너무 멋있지 않니??? 음양의 조화도 그렇고 배경도 좋고~~~ㅋㅋㅋ
아마도 서둘러 지리산 종주하시는 분들은 이런것 못볼걸~~~ㅎㅎㅎ
돌틈에 피어있는 야생화에 반하고~~
아~~~ 시원하다. 여기서 한숨 자으면 좋겠다.ㅎㅎㅎ
쉬어으니 또가자. 산위 소나무 옆을 지나~~
바위틈 계곡을 지나~~~
야생화 군락을 벗 삼아~~
나무에 자생하는 독버섯도 찍어보고~~
보기좋은 바위틈 계곡에서 사진 한장 찍고~~
드디어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
기념사진 찍고~~~
벽소령 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0. 당초 계획은 여기서 이박을 하기로 하였지만 앞에서 말한것과 같이 뱀사골 대피소
폐쇄로 일정이 앞당겨져 세석 대피소에서 이박을 하기로 하였다.
벽소령 대피소를 떠나면서~~~
시간이 충분하니 주위 배경을 구경하면서 바위들도 찍고~~
야생화도 카메라에 담아 보고~~
고사목과 어울리는 배경도 찍어보고~~~
지리산의 여러모습들도 카메라에 담아보면서~~~
벌써 3.6km를 왔구나. 세석대피소까지는 2.7km 남았네~~(표정은 지쳐 있네 ㅋㅋㅋ)
또가자~~ 아름다운 지리산을 벗삼아서~~~
어느 봉우리인지 표시 안되어서 잘모르겠는데(덕평봉 같음)~~~ 시원하고 너무 좋다.
위 봉우리에 있는 전경판, 이곳 봉우리 표시가 없다.
삼대가 덕을 쌓아야 천왕봉 일출을 볼수 있다는 표시판
덕평봉 봉우리에서 만난 아이들~~~
0. 한가족 삼대가 지리산 종주에 나선 가족들의 아이들이다. 제일 어린 9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의 일흔 넘는 분까지 사위, 딸, 아들, 며느리, 손녀, 손자 모두
합쳐 십여명이나 되었다.
덕평봉 봉우리에서 칠선봉까지 가면서 지리산 모습들~~
칠선봉에 있는 이정표 앞에서~~
칠선봉에서 바라다본 지리산 풍경들~~~
칠선봉을 떠나면서 한컷하고~~~
바위길을 오르고~~~
경사진 계단을 오르며~~
계단을 오르다 너무 힘들어 휴식을 취하면서 찍은 사진들~~
계단을 다 올라와서 산마루에서~~ (아저씨 배통 좀 집어 넣어요~~ㅋㅋㅋㅋ)
산에 그렇게 많이 다녀도 배는 안들어 가네~~ㅎㅎㅎㅎ
산에서 만난 어린 산우도 한장 찍고~~
산마루에서 본 지리산 풍경들~~~
산마루를 지나 영신봉 가는길에~~
영신봉 이정표, 세석까지 600m 남아구나!!!
야생화를 보고 가다보니~~~
세석 대피소가 보인다.
세석대피소 갈림길에 있는 이정표.
세석대피소에 있는 이정표 모습
세석 대피소 모습과 야외 식당 겸 휴식처 모습
비박(밖에서 잠자는것)준비를 하고~~~
산에서 만난 산우들과 저녁 만찬이 벌어지고~~~
0. 내일이면 하산하니 있는 술, 음식 모두 꺼내어 먹고 마시자!!!
지리산 종주를 위하여 우리 모두 화이팅!!!
술자리도 끝이나 이제 비박팀들은 잠자리에 들고~~~
낭만붕어도 비박으로 잠자리에 들어 잠이 들고~~
대피소 내부 숙소 모습
(어우렁은 겨우 대피소 빈자리 얻어가지고 숙소에 든다.)
0. 지리산 대피소는 대부분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여야 하는데 미예약자들은
예약자가 결원이 생기거나 아니면 노인이나 여성, 아이들에게는 복도나 그외
공간에 자리를 마련해 빌려주기도 한다. 자리 대여료 8000원, 담요 대여료 장당
1000원 이다.
0. 오늘 지리산 종주 일정은 여기까지 입니다.
내일 산행기는 3일차에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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