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앙정
0. 주소 : 전남 담양군 봉산면 면앙정로 382-11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계단을 오른다.
한번 계단을 오르고 잠시 쉬었다가 ~~~
반대편 계단이 아닌 산 능선을 타고 올라와 ~~~
면앙정을 만난다.
다른 정자보다는 좀 특이하게 짓어져 있으며 ~~~
면앙정 안에는 무수히 많은 현판들이 걸려있다.
면앙정을 정면을 촬영하고는 ~~~
면앙정 안에 있는 현판들을 촬영하여 보았다.
면앙정은 1972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시신(侍臣)이었던 송순(宋純)이 만년에 벼슬을 떠나 후학들을
가르치며 한가롭게 여생을 지냈던 곳이다.
송순은 41세가 되던 1533년(중종 28)에 잠시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이곳으로 내려와
이 정자를 짓고, 「면앙정삼언가(俛仰亭三言歌)」를 지어 ~~~
정자이름과 자신의 호(號)로 삼았는데 1597년(선조 30) 임진왜란으로 파괴되고
지금의 정자는 후손들이 1654년(효종 5)에 중건한 것이다.
건물은 동남향 하고 있으며, 한가운데에 한 칸 넓이의 방이 꾸며져 있고
기둥은 방주(方柱)를 사용하였으며 주두(柱頭)조차 생략되었으며 ~~~
처마도 부연(浮椽: 처마 끝에 덧 얹어진 짤막한 서까래)이 없는 간소한 건물이다.
주위에는 상수리나무·굴참나무·밤나무 등이 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속에는 아름드리나무도 간간이 서 있다.
주된 전망은 후면에 해당하는 서북쪽으로 평야 너머로 연산(連山)이 보이고
서남쪽에는 맑은 냇물이 흐르고 있다.
면앙정의 풍류운치는 당대에 명사들에게 흠모되었는데, 송순이 지은 잡가(雜歌) 2편에서
그 풍취를 살펴볼 수 있으며 ~~~
이 글은 또한 『청구영언』 등 가집(歌集)에 무명작으로 다음과 같이 전해지고 있다.
“십 년을 경영해야 초당삼간 지어내니 반간은 청풍이요, 반간은 명월이라,
강산은 드릴 때 업스니 돌려두고 보리라.” 이 노래는 만년에 이 정자를 두고
읊은 것으로 전해진다.
면앙정의 현관을 촬영하면서 그 뜻을 몰라 다른 것으로 대신하였다.
면앙정 뜨락으로 내려서면 ~~~
몇 개의 시설물이 있는데 ~~~
하나는 면앙정에 관한 이야기요 ~~~~
다른 하나는 면앙정가을 적어 놓은 것이다.
오래된 나무가 있어 살펴보았더니 ~~~
200년 조금 넘는 나무라 이곳의 역사는 모를 것 같다.
마지막으로 면앙정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
면앙정가비를 촬영하고 ~~~
이제 이곳을 떠난다.
0.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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