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포로 로마노와 콜로세움
0. 여행기간 : 2024년 11월 6일 ~ 11월 15일
판테온 신전과 트레비 분수를 구경하고는 스페인 대사관 앞에 있는 성모마리아의
원죄 없는 임신을 나타내는 "교리 선언 기념탑"인데 우리는 "성모의 원주"라고 하며
12월 8일에는 "성모마리아 축일"로 교황과 소방관들이 꽃다발을 바친다.
원주의 아래 사각에는 다윗, 모세, 아이야, 에스켈이 앉아 있다고 하며 원래는
콜로나 광장이라고 하는데 스페인 대사관이 있어 스페인 광장이라고도 한다.
쓸모없는 배라는 뜻을 가진 바르가치아 분수대는 스페인 광장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데
로마의 휴일 촬영지 스페인 계단 아래에 있습니다.
바르가치아 분수는 교황 우르바노 8세의 명으로 1627년에 조각가 피에트로 베르니니와
그의 아들 잔 로렌초 베르니니가 제작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유명한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팩이 나오는 명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 ~~~
스페인 계단은 총 137개의 계단으로 원 명칭은 ‘트리니티 데이 몬티 계단’이고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젤라토를 먹는 유명한 장면으로 지금은 ~~~
이곳에서 젤라토 먹는 것을 금지시켰다고 하며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와
오빌리스크가 있는 곳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습니다.
이제 자리를 옮겨 포로 로마노로 가는데 로마 시청사 방향 길가에 ~~~
옛 유적지가 방치되어 있어 잠깐 들러 촬영하여 보았는데 아직도 색깔이 있는 ~~~
유화가 그려져 있고 사람들이 다닌 길이 있어 이곳도 옛날 성당의 일부인 것 같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 ~~~
로마 시청사의 정면을 촬영하였는데 앞에 있는 기마상은 로마황제 아우렐리우스의 ~~~
기마상이며 좌, 우로 긴 건물이 있는데 ~~~
아마도 시청사 복속 건물 같으며 이 건물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광장 앞에 있는 ~~~
주변에 여러 모습들과 ~~~
조각상들을 촬영하는데 ~~~
공중에서 보면 시청사의 앞 광장 모습이 ~~~
이런 모습이라고 가이드가 이야기를 합니다.
시청사 옆길로 들어서면 ~~~
팔라티노 언덕과 연결되어 있는 포로 로마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로마 시대의 민주 정치와 상업, 법률의 중심지였던 포로 로마노는 ~~~
여러 황제를 거쳐 오면서 발전했지만 5세기경 로마가 분열되면서 ~~~
이곳 대부분의 건물들이 훼손되었는데 황제의 개선문을 비롯하여 ~~~
베스타 신전의 기둥 모습 ~~~
로물로스 신전 모습 등 ~~~
과거의 영광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산타 마리아 델라 콘솔라치오네"라는 "위로의 성모 마리아 성당" 앞을 지나고 ~~~
헤라클레스 신전이라는 곳을 지나 ~~~
콜로세움에 도착합니다.
콜로세움 유적지에는 콜로세움뿐만 아니라 다른 건축물도 함께 있어 ~~~
일단 다른 건축물을 촬영하는데 호화 찬란하고 멋진 개선문이 있어 ~~~
뒷면은 공사 중이라 앞면에 있는 부조들을 ~~~
카메라에 담아 보았는데 ~~~
여러 모습들의 부조물이 ~~~
살아있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주고 ~~~
또 다른 개선문도 있는데 로마는 참으로 개선문을 많이 만든 나라입니다.
이제 콜로세움을 둘러보기로 하고 먼저 인증 숏부터 찍고는 역사를 알아보기로 합니다.
콜로세움은 평민 출신의 황제 플라비우스 베스파시아누스가 72년에 착공하여 ~~~
그의 아들 티투스(39~81) 황제가 80년에 완공했으며 완공 축하를 위해 100일 동안
경기가 열렸는데 그때 5000마리의 맹수가 도살되었다고 합니다.
콜로세움은 아치와 볼트를 사용한 로마 건축기술의 결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거대한 바위 축대 위에 축조되었다고 하는데 ~~~
가로 · 세로가 각각 190미터 · 155미터에 4층으로 된 관람석은 4만 5000개의 좌석과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입석을 갖추었고 최대 8만 명까지 입장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콜로세움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격투기 경기 말고도 놀랍게도 장내에 물을 채워 모의해전을
벌이기도 했고 네로 황제가 기독교 박해 때 많은 신자들을 죽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
콜로세움은 네로가 사망한 이후 건설되었기 때문에 그것은 진실이 아니고
순교자가 많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405년 호노리우스 황제가 격투기를 폐지하면서 300여 년 동안 피비린 나고 처참한
역사는 종지부를 찍게 되었고 그 후 콜로세움은 1084년 노르만의 약탈로 ~~~
사람들에게서 파괴된 후 잊혀가고 이후에도 지진의 피해와 르네상스 시대에 들어서선
궁전과 교회의 건축 재료로 사용되어 외벽의 절반이 없어지는 수난을 겪고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제 해가 지고 유럽여행도 마감되는 시간이 되어 ~~~
옛 로마의 성벽을 따라가면서 ~~~
아쉬움에 마지막 성벽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
로마 공항으로 달려가 귀국 준비를 하면서 길고도 짧은 12일간의 유럽 여행을 마칩니다.
0. 여기까지입니다.
그동안 장편의 이야기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기회에 또 뵙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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