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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여주 마감산 이야기

by 어우렁 2011. 3. 8.

 

 

여주 마감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스물 여덟번째 산 이야기)

 

 마감산 정상비 모습

0. 마감산 소개

   여주군 강천면 걸은리에 있는 마감산은 388m로 낮으막한 산이지만 산행 방향에 따라서 적당히

   땀도 흘리면서 산행과 산책을 할 수 있는 육산으로 요즘은 많은 걷기 동호회에서 찾는 곳이다.

   여주 온천에서 들머리로 시작하면 부담없이 산행 겸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조금 멀리 보급산까지

   갈 수 있다.

 

0. 2011년 3월 6일 산행

    오늘은 경제인 산악회와 석탑 산우회가 통합하여 첫 산행이며 시산제를 하기로 한 마감산을

    산행 하기로 하였다.

 

 

집결지인 서울 인사동 골목안에 있는 충정공 민영환 자결 장소를 기리는 조형물이 있다.

0. 충정공 민영환

  조선 후기의 문신인 민영환(閔泳煥, 1861.7.2~1905.11.30)은 여흥 민씨, 호는 계정(桂庭), 민겸호(閔謙鎬)의 아들이며, 명성황후의 조카다. 그는 17세 때 문과에 급제했으며, 능력을 인정받아 병조판서·한성 부윤 등의 벼슬을 지냈다. 1905년 11월30일 아침 을사늑약으로 국권을 상실한 조국에 대한 애통함을 못 이겨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은 을사오적의 처단과 늑약의 무효를 주장하다가 교도소에 갇혀 있던 그가 집으로 돌아와 유서 한 장을 남기고 조용히 자결했다. 

 

 

 

 가는길에 여주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여주 휴게소 왼쪽 능선에 있는~~~

 

그리이스 6.25 참전 기념탑을 방문하여 보았다.

 

 마감산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산행 시작점인 계곡으로 내려가니~~~

 

아름다운 시도 적혀있다.

 

시작점 나무다리를 건너다 보니 계곡에 물이 꽁꽁 얼어 있고~~~ 

 

시비가 있는 곳에~~~ 

 

이정표가 있는데 정상길은 험하고 등산로길은 산책길로 순하다.

 

우리는 마감산 정상길을 택해 산행하는데 쉬운 길보다는~~~  

 

계속해서 오르막길이 되어 있어~~~

 

조금은 힘들어지만~~~

 

30분도 안되서 정상에 있는 정자가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에 도착하여 친구와 기념촬영하고~~~

 

 정상에 정자를 촬영하고는~~~

 

오늘 시산제 집결지인 당고개쪽으로 방향을 잡고~~~

 

하산길에 접어 드는데~~~

 

이름도 재미있는 마귀 할멈바위가 있다는~~~ 

 

길을 가는데 제법 위험성도 있고~~~

 

고개숙인 노송이 마귀할멈에게 혼을 빼앗겨는지 죽어가고 있고~~~

 

멋진 소나무가~~~

 

끝나는 지점에는~~~

 

철다리와~~~

 

마귀 할멈바위가 떡하니 버티고 서 있다.

 

그래도 마귀 할멈바위 근처가~~~

 

멋진 모습들이~~~

 

 

많이 있고~~~

 

 

이곳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책로로~~~

 

시비도 있으며~~~

 

길도 너무 좋다.

 

삿갓봉 온천에서 시산제를 하기로 하였다.

 

어린 산악인이 ~~~ 

 

부드러운 흙길을 달려가고~~~

 

세월에 늙어 썩어가는 고목 옆을 지나니~~~

 

 또다른 계곡과 언덕길이 나오는데~~~

 

이곳을 단종이 넘어 원주로 갔다하여 행치고개라고 한다.

 

언덕을 올라~~~ 

 

얼마를 가니~~~

 

 여주온천쪽 산행 들머리가 나와 입구에 있는 산행지도에 오늘 산행을 그려본다.

 

 여주온천에 도착하여~~~

 

복장을 단정히 하고~~~ 

 

시산제에 참석하였다.

 

국민의례가 있고~~~

 

산악대장님의 산악인 선서를 한 후~~~

 

산악회장님 주체로 시산제를 시작한다.

 

산신에게 올리는 축문을 마지막으로~~~

 

모든 시산제를 끝마치고 음복들을 하고는~~~

 

예약된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여~~~ 

 

간단한 술과 함께 밥과 국을 먹고는~~~

 

여주온천에 들어가~~~

 

단체로 온천욕을 하고 나왔다.

 

돌아오는 길에 이천휴게소에서 들려~~~ 

 

잠시 쉬는 동안 고속도로 건설중 순직한 직원들의 추념비에 가서~~~ 

 

간단한 예를 갖추고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0. 마감산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마감산은 등산보다는 산책하는 기분으로 임하면 크게 틀리지 않다.

    산도 낮으며 육산이라 길이 너무 좋아 가족들끼리 나들이에도 큰 무리없이 할 수 있는 곳이다.

    보급산과 같이 연계해서 산행 할것을 강력히 추천하며 더욱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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