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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충청, 호남, 제주권

홍성 오소산 이야기

by 어우렁 2009. 11. 6.

 

홍성 오소산 산행일기

 (장노시방 숸 세번째 산 이야기)

 

오소산 정상비와 오소산 유래에 대한 프랭카드

 

0. 오소산 소개

    충남 홍성군과 보령군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791m의 평지 돌출형 산으로 이곳에서는

     가장 높은산으로 정상에 갈대밭이 유명하며 산중에는 비구니 스님이 사는 정암사가 있다.

     또한 홍성 8경에 5경에 속하는 육산으로 제법 산행하는데에도 즐거움을 주는 산이다.

0. 홍성 팔경

    1경 : 용봉산,  2경 : 홍주성과 여하정,  3경 : 만해생가,  4경 : 그림이 있는 정원,

    5경 : 오서산,  6경 : 남당항,  7경 : 백야 김좌진장군 생가,  8경 : 궁리포구. 

 

0. 2008년 11월 9일 산행

   오늘 두번째 산악회와 산행을 같이 하기로 하였다.

   집사람은 초등학교 동창 모임이 있어 참석치 못하고 나 혼자 신길역에서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07시 30분에 출발하여 충남 광천읍을 향하여 갔다.

 

가다가 중간에 휴식을 취한 행담도에 있는 휴게소 모습

0. 행담도 소개

면적은 0.16㎢, 인구는 1999년까지 약50여명이였지만 지금은 전부 이주하고 휴게소와 서해대교 홍보관만 있다. 행담도는 아산만() 깊숙이에 있으며 왼쪽 해안의 송악면() 복운리()까지는 1㎞, 오른쪽의 평택시 포승읍() 해안까지의 거리는 3.6km이다.
옛날 한 선비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다가 풍랑을 만나 표류하던 중 이 섬에 닿았다. 한참 마실 물을 찾아 헤매던 끝에 샘 하나를 발견하고 그 물을 마셨는데 어찌나 맛이 좋던지 금세 기운을 차리고 과거길에 올라
장원 급제를 하였다. 선비가 이 섬에서 물을 마시고 장원 급제 하였다 하여 붙은 이름이 바로 '행담도'이다.

 

서해대교 준공 기념물 "천년의 문" 안내판과 외부와 내부의 모습

 

 

 

 

행담도에서 바라다 본 서해대교의 웅장한 모습

 

바다 건너 평택항의 물류기지가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인다.

 

오소산 입구에 도착하여 주차장 모습 

 

주차장에서 등산로로 가는 길에 등반대장님이 애견 달자와 산행에 나서고 있다.

 

마을 입구에 멋지게 진 민박집과 등산객들~~~

 

 

갈림길, 우리는 정암사쪽으로 갔다.(나중에 두길은 만난다.)

 

 

정암사 계곡길 산행은 시작되고~~~

 

약수터가 있는 도로에서 앞에서 갈라져던 길이 만난다.

 

 

오소산 등산로 앞에서 오늘 등산로를 계획하고~~~

0. 정암사 뒷길은 예전에는 있었는데 등산로가 험하고 가파러서 통제하고 있지만 일부 등산

    객들이 이용하여 우리 산악회 일부 그길을 이용 하였는데 무척 힘들고 어려워다.

 

정암사 입구에 있는 약수터의 앞과 뒷 모습.

 

 

정암사 계곡의 모습. 가뭄으로 물이 흐르지 않아 풍경이 좀 허전하다.

 

정암사에서 열리는 가을 시화전 모습

 

 

 

정암사 설명판과 정암사의 여러모습들~~~

대웅전인 극락전

범종인 종루의 모습

산신각 내부 모습과 산신각 모습.

 

정암사 앞뜰에 있는 약수터

0.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정암사는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있는 절로 대표적으로    유명하며 이곳은 여승들이 기거하며 도량을 쌓은곳으로 작은 사찰에 불과하나 역사는 약   160년 정도 되었다.

 

등산로 이정표. 우리는 1275m되는 정암사 뒷길로 갔다.

 

 

산신각 앞을 지나 뒤로 올라가는 길을 일행이 산행을 하고 있다.

 

 

경사 7~80도 되는 언덕길을 힘들게 올라 오다가~~~

 

 

잠깐 쉬면서 한장 찍고~~~

 

경사진 마루터에 올라오니 정상 545m 절반 이상을 왔구나.

 

하늘은 먹구름이 있고 날씨는 흐리지만 멀리 천수만이 보인다.

천수만을 배경으로 한컷~~~~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멀리 갈대밭속에 오서정이 보인다. 

 

오서정 모습

오서정에서 휴식을 취하며~~~(아이구 힘들다.ㅋㅋㅋㅋ)

 

 

오서정에서 바라다 본 정상비 부근

 

오서산 갈대모습과 갈대속에서 한장 찰~~~칵

 

 

 

 

 

 

오서산 정상비 앞면과 뒷면

 

0. 오서산은 정상비가 둘이다. 보령군에서 올라오면 보령군 경계에 보령군에서 세운 정상비    가

 

또 하나 있다. 여기서 약 1km 정도 더 가면 있다. 이것은 광천읍에서 세운것이다.

 

아니 정상에 차가 날라서 왔나???  저 산을 넘고 또 넘으면 보령군쪽 정상비가 있다.

0. 자동차는 알고 보니 막걸리 장사들이 막걸리 나르는 차로 보령군쪽으로 올라오는 작은   소로가 있다.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중에 좋은곳에서 한장 찍고

 

 

즐거운 점심시간. 산행을 그리 많이 다녀도 도시락은 처음으로 싸 왔다.

 

이제 점심도 먹었으니 하산을 시작하여 볼까.

 

하산하는길에~~~  점심을 먹어서 그런지 얼굴색이 좋네,ㅎㅎㅎ

 

정암사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길도 만만치가 않다.

 

거의 다내려 왔구나!!! 정암사가 보인다.

 

정암사를 지나 매마른 계곡이 을씨년스럽게 보인다.

 

 

마을 어구에 초로의 농부들이 야채를 가져나와 등산객을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정말 싸다.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오서산 모습

 

귀로길에 그 유명한 광천 토굴젓집에 들러 젓갈들을 사고~~~

 

다시 오천항으로~~~  오천항의 모습

 

 

광천으로 들어가는 바닷물을 막아 제방을 쌓고 그 위로 차가 다니며 광천쪽은 담수호가 됐다.

 

귀로에 잠깐의 휴식을 위해 들린 윤봉길의사의 충의사 사적지

 

 

윤봉길의사 설명판과  정문 모습, 유물 전시관 모습.

 

 

 

 

 

보부상에 관한 안내문과 보부상 유물 전시관

 

 

0. 저녁 늦은 어두운 시간이라 사당이나 기타 유물들은 촬영치 못하고 섭섭한 마음으로 안내     판만 촬영하고 돌아 왔다.

 

0.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처음 들어본 오서산이라 무척 망서려지만 충남쪽에서는 많이 알려진 산으로 산행을 하여

    보니 좀 가파른 구간들이 많이 있지만 육산으로 큰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어

    좋았고 산악회에서 써비스로 광천시장과 오천항을 볼수 있게 하여 만족은 배가 되었으며

    특히 이곳에 기재하지 못해지만 충청 수영청을 보게 된것은 나에게 큰 행운 이였다.

    그럼 다음 산행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0. 2009년 11월 6일 "카페 장노시방"에서 옮겨와 간단히 재편집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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