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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영남, 강원권

선자령 이야기

by 어우렁 2012. 1. 16.

 

 

 

선자령 이야기

(장노시방 백 마흔 두번째 산 이야기)

 

 

선자령 표시석

 

0. 2012년 1월 14일 산행

   아도행 회원들과 신길역에서 7시 30분에 출발하여 대관령 옛 휴게소에 도착하니 겨울 산행을

   하려는 사람들과 차량이 서로 엉키여 몸살을 앓고 있었다.

   선자령은 1157m의 높이 강원도 평창군에 속해 있다.   

 

일행은 장비를 갖추고 선자령으로 향하기로 하고~~~

 

선자령 등산 안내도에 오늘의 산행 코스를 그려 본다.

 

선자령코스는 강원도 둘레길 바우길의 1코스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길이다.

 

산행은 시작되고~~~

 

눈이 내린지도 꽤 되었는데 아직 산길은 눈이 많이 쌓여 있다.

 

어느정도 가니 대관령 양떼목장이 나오고~~~

 

우리는 양떼목장의 울타리를 따라 길을 가는데~~~

 

오른쪽으로 통신탑이 보이는데 내려 올때에는 저 길로 하산 할 것 같다.

 

눈위를 걸어가는 일행들의 모습이 멋진 풍경화를 연출한다.

 

숲길로 들어서~~~

 

얕은 언덕을 오르는 모습이 설경과 어우러져 아름답고~~~

 

눈길을 걸어가는 일행들의 모습이 대단한 산악인 처럼 보인다.

 

이정표에서 잠시 쉬면서 어우렁 더우렁 함께 기념 촬영하고~~~

 

다시 길을 나선다.

 

눈이 얼마나 쌓여는지 이정표가 눈속에 숨고~~~

 

그나마 계곡에 물이 흐르니 거기가 물가인줄 알수 있는것 같다.

 

작은 산등성이를 넘어가니~~~

 

풍력 발전기가 보여 배경 잡아 한컷하고는~~~

 

길을 가는데 산등성이를 오르는 산행객들의 모습이 대단하게 보인다.

 

우리 일행들도 걸음을 빨리하여~~~

 

지름길로 찔러 가기로하고 조금은 무리한 산행을 한다. 

 

언덕에 올라서 풍력 발전기들을 카메라에 담고~~~

 

이정표를 보니 선자령까지 800m 남았다.

 

선자령의 강한 바람을 맞으며~~~~

 

돌아가는 풍력 발전기가~~~

 

새삼스럽게 거대하게 크다는 것을 눈으로 직접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누구인가 새찬 바람속에 작은 텐트를 설치하여 놓았고 우린 그 뒤로 올라가~~~

 

선자령 정상비를 만나 기념 촬영하였다.

 

이제 하산하여야 하는데 이곳이 아닌~~~

 

올라왔던 다른 대관령 코스로 하산하기로 하고~~~

 

내려가면서 풍력 발전기의~~~

 

멋진 모습과 위용을~~~

 

산행객들과 함께 잡아 보고~~~

 

멀리 보이는 동해바다를 앵글에 잡아 넣었다.

 

하산하는 길도 등산객들이 많아서 줄을 서서 내려가야 하고~~~

 

선자령의 모질고 세찬 바람에 소나무도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성장하였으며~~~

 

바위틈에 기대어 자라나는 소나무도 있었다.

 

동해바다를 왼쪽으로 끼고 가면서~~~

 

너무 추워 일행이 가져온 양주를 한모금씩하고는~~~

 

다시 숲길로 접어 든다.

 

얼마를 걸어가니~~~

 

양갈래 길이 있는데 나중에 합류 한다는 것을 알고 조금 가까운 길로 갔더니~~~

 

전망대 구경을 놓치고 가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결국은 여기에서 서로 만나는 것을~~~

 

두길이 하나가 되어 가니 산길은 너무 복잡하고~~~

 

멀리 무선표시국이 무슨 UFO처럼 보인다.

 

무선국 울타리 옆을 지나~~~

 

멀리 풍력 발잔기의 위용을 카메라에 담고~~~

 

눈길을 헤치고 나오니~~~

 

무선표시소 입구가 나온다.

 

이곳부터는 길이 넓어 복잡한 기분을 느끼지 못하고 내려가고~~~

 

한국통신 기지국을 바라보며 내려오다 보니~~~

 

국사 성황사 가는 길이 있는데 일행이 기다리고 있어 그냥 지나치고~~~

 

한국통신 앞을 지나~~~

 

겨울 풍경을 마음껏 즐기며~~~

 

산길을 거의 내려 왔을때~~~

 

옛날 군 부대와 벙커가 있었다는 안내판이 있고 그 앞을 지나~~~

 

전나무 사잇길을 걸어가는 기분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거의 다왔다. 발전소 앞을 지나~~~

 

울타리를 끼고 걸어가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타고~~~

 

대관령에서 유명한 황태국을 한그릇 먹으면서 오늘의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였다.

0. 선자령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길 열어주신 사랑엄마님과 해찬솔님에게 감사한 마음 전 합니다.

    또한 같이 참여한 아도행 회원님 모두 좋은 추억들을 한아름씩 안고 갔으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 다음 좋은 길에서 뵙기를 약속 드리며 모두들 건강 하십시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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