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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영남, 강원권

김삿갓봉 마대산 이야기

by 어우렁 2012. 6. 12.

 

 

 

김삿갓봉 마대산 이야기

(장노시방 백 예순번째 산 이야기)

 

 

김삿갓봉 마대산 정상비

0. 김삿갓봉 마대산 소개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긱동리 산88번지에 있는 마대산은 김삿갓유적지를 산 자락에 품고 있는 1052m의 산은 백두대간이 선달산을 거쳐 고치령과마항치 사이에 형제봉을 일으키고 북쪽으로

가지를 쳐 옥동이며 남한강에 이르는 지맥에 솟아있다.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동강과 햇빛을

가리는 장목수림, 그리고 계곡 가을단풍으로 유명하며 김삿갓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생가터,

묘역 등을 함께 볼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승 용 차: 중앙고속도로 서제천IC → 5번 국도 → 제천 → 영월방향 38호 국도 → 영월 → 고씨동굴방향 88번 지방도 → 대야리에서 88번 지방도로 우회전 → 와석리

시내버스 : 영월 버스터미널 앞 시내버스 정류장→ 옥동리 경유 김삿갓행 시내버스 이용(1일 6회, 요금 2,170원)

0. 2012년 6월 10일 산행

    상공인 산악회 따라서 남철, 현경 어우렁, 더우렁 네명이서 참석했다.

 

 

 마대산 입구에 도착하니 삿갓모양의 바위돌과 장승과 달마대사가 서 있다.

 

김삿갓묘역 입구가 마대산 즉 김삿갓봉의 입구라 여기서 하차하여~~~

 

계곡을 따라 오르니~~~

 

김삿갓 선생의 안내글이 있는데~~~

 

김삿갓선생의 생애가 소개되어 있고~~~ 

 

이곳 유적지에 관한 안내도가 그려져 있다.

 

돌탑 앞에서 같이 동창 친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데 등산객이 산행은 안하고 무엇을 하고 있길래 살펴 보았더니~~~

 

산딸기를 열심히 따고 있었다.

 

김삿갓의 거대한 머리동상 앞을 지나며 그모습이 경이로워 촬영 한번하고~~~

 0. 김삿갓관련 자료는 여행이야기 코너와 전시관 코너에 자세히 올려 놓겠습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을 하면서 보니 무엇인가 걸려 있어 자세히 보니~~~

 

김삿갓이 생전에 쓰던 시들이 걸려 있었다. 

 

숲길을 조금 더 올라가니~~~

 

다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다리 건너가야 하는데 우리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산행하여~~~

 

처음 계획한 반대방향으로 산행을 하게 되었다.

 

 초롱꽃이 피워있고~~~~

 

게곡에 물도 제법 흐르고~~~

 

수목도 우거져 있는데~~~

 

걸어가는 산길이 포장된 길이라 아쉽다.

 

가뭄속에도 작은 실핏줄같은 폭포를 만들어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숲속에는 지천으로 산딸기가 널려 있어 심신이 피로한 산행객들에게 좋은 청량제 역할을 한다.

 

여기서 바로 직진하면 선낙골이라는 곳으로 가고 우리는 우측 산속으로 들어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하는데~~~

 

작은 이정표가 붙어있지만~~~

 

등산객이 별로 다니지 않는 길 같이 등산로가 잘 다듬어져 있지 않지만~~~

 

처녀봉으로 올라가는 길이라고  가르키고 있으니 우리는 계속해서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간다.

 

계속되는 오르막에 땀은 비오듯 쏟아지고 몸은 지쳐~~~

 

쓰러진 고목나무옆에 나도 쓰러져 잠시 휴식을 취한다.

 

다시 산길을 나서는데 일행은 벌써 앞서 가고~~~

 

산길은 잠시 내려가는듯 하다가~~~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고~~~~

 

그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이 처녀봉 정상이다.

처녀봉 정상에는 정상비는 없고 올해 72세가 되는 우리 총대장님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데~~~

 

 처녀봉이 있으니 총각봉이 있나 보다.

 

아마도 총각봉은 마대산 정상인것 같다.

 

처녀봉부터는 급경사 오르막이 없고 완만한 능선을 타고 가는데~~~

 

수목사이로 잠깐식 보여주는 경치가 좋고~~~

 

오래된 아름들이 나무들이~~~

 

몸통은 비롯 검고 죽어가는 나무 같지만~~~

 

나무가지에는 연초록의 나뭇잎들이 무성하게 달려 있다.

 

전망대가 있다고 하여~~~

 

전망대에 올라가 어우렁, 더우렁 같이 사진찍고 잠시를 휴식을 취한뒤~~~ 

 

다시 산길을 나선다.

 

간혹 암벽이 있지만~~~

 

마대산은 육산으로 ~~~

 

곳곳에 노송들이 줄지어 서 있고~~~

 

주위의 풍광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길을 가는 나그네에게 피로회복과 즐거움을 주고~~~

 

또 다른 길에서는~~~

 

쓰러진 고목나무와~~~

 

겉보기에는 죽은듯 하지만~~~

 

위로는 무성한 가지들이 자라고 있어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이 나오게 하고~~~

 

간혹 벼락맞고 쓰러진 나무의 모습에서도 아름다움이 보인다.

 

이제 정상에 다왔나보다.

내려갈때에는 여기서 김삿갓 유적지로 내려갈 예정이다.

 

정상에 도착하여 같이 온 친구들과 증명사진 찍고는~~~

 

간단히 쌓가지고 온 도시락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는~~~

 

하산길을 김삿갓 유적지 방향으로 잡고~~~

 

마대산 입구에 있는 김삿갓 관련 사진을 찍기 위해~~~

 

서둘러 하산한다.

 

얼마를 내려가다 보니~~~

 

아무래도 길을 잘못든것 같다.

 

등산로가 협소한것을 보니 선두에 선 친구가 길을 잘못 들었다.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고 그냥 가는데 나뭇잎이 희한하게 흰색으로 변해 있다.

 

한참을 내려오니 오래전에 누구인가 연탄을 갔다가 이곳에서 생활한 흔적이 있어

거의 내려 온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얼마를 더 내려오고~~~

 

벌꿀통이 있는 바위를 돌아가니~~~

 

좌측에서 내려오는 원래 등산로를 만난다.

 

조금더 걸어가니~~~

 

마대산 들머리가 나온다.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받아 놓은곳에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면 땀을 씻고~~~

 

주위에 돌탑을 촬영하고는~~~

 

김삿갓 주거지에 관한 안내문을 앵글에 잡아 놓고~~~

 

난고당과~~~

 

재현하여 놓은 김삿갓 초막을 카메라에 잡아 두고~~~

 

나도 확인 사진 찍었다.

 

잠시 용변을 보고~~~

 

풍경이 멋진 다리와 나무모습을 담고는~~~

 

작은 돌탑을 지나~~~

 

난고 김삿갓의 집을 나와~~~

 

주차장으로 향한다.

 

다리를 건너 포장된 길을 따라 내려 가는데~~~

 

계곡의 모습이 참으로 좋은데~~~

 

가뭄으로 인하여 물이 흐르지 않아 안타갑고~~~

 

친구들이 걸어가는 뒷모습이 주위 풍경과 어울려 참으로 아름워 몇장 촬영하여 본다.

 

 

 

 

 

마대산 입구에 도착하여 저 다리를 건너~~~

 

김삿갓 묘에 도착하여 친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오늘 산행을 모두 끝마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대마산은 영월군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김삿갓봉으로 바꾸었고 영춘면도 김삿갓면으로

  개명 했으며 주위에 김삿갓 관련 시설물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실제로 이곳에 김삿갓이 살았으며 사망은 전남 화순군 동복면에서 돌아가셔 그곳에도 김삿갓

  추모비가  있고 이곳 묘지는 사후 이곳으로 이장하여 모셔 왔습니다.

  김삿갓봉 자체는 육산이라 위험한곳은 없지만 경사가 급한 가파른 곳이 많아 쉽게 산행 할 수

  있는 곳은 아니며 특별한 볼거리나 특징이 있는 산도 아니지만 주위에 볼거리가 많이 있어 

 사진 촬영하기 좋고 자녀들 산교육에도 아주 좋습니다.

 

0 김삿갓관련 자료는 여행이야기코너와 전시관 코너에 올려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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