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 축제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내리면~~~
역사앞에 수인선에 관한 이야기가~~~
돌비석 양면에 새겨져 있으며~~~
도로변 길을 따라서 축제장으로 가는 인파로 사람이 넘치고~~~
덩달아 노점상들도 한몫을 잡기 위해 아우성이다.
소래포구 축제 아치가 서 있으며 ~~~
그 안에는 인천 남동구에 있는 각동에서~~~
부스 한개씩를 차지하고 각동마다 특색이 있는~~~
여러 물품들이나 수공예품 등을 선보이거나 체험마당을 만들어 놓았고~~~
특히 붓글씨에 관계되는 동은~~~
직접 가훈이나 필요한 글씨를 써주기도 한다.
남동구 주민자치 박람화장을 나와 소래포구에 다녔던 옛날 협퀘열차와~~~
안내판을 촬영하고는~~~
돌고래상의 분수대를 카메라에 담고~~~
젊은 나이에 요절한 비운의 가수 배호 팬들의 부스를 지나~~~
소래시장으로 들어간다.
소래시장 어귀에는 가을전어가 거의 빈사상태로 물에서 놀고 있거나~~~
불위에서 선탠을 하면서 있고~~~
구 옆에는 새우와 오징어가 튀김옷을 입고 겨울 맞이를 하고 있는가 하면~~~
아직 알몸으로 손님을 기다리는 친구들도 있고~~~
대머리 친구 주꾸미들은 허연 대머리를 나란히하고 누워 있는 모습과~~~
머리는 어디로 보내고 다리만 나란히 누워 있는 문어 친구들의 모습이 우습다.
꼬막과~~~
각종 조개류를 구경하고는~~~
소래포구의 대명사 꽃개 시장과~~~
젓갈시장을 둘러 보는데~~~
젓갈시장은 야외까지 임시천막을 치고 장사를 하고 있으며~~~
바닥에 갓담은 새우젓을 산같이 쌓아 놓고 팔고 있기도 하다.
생선시장을 대충 둘러보고 추억의 협퀘열차 다리를 감상하고~~~
물빠진 소래포구의 모습을 촬영하고는~~~
포구옆 노천길에 있는 회집에서 ~~~
회 2만원, 야채 3천원, 소주 2천원 합 2만5천원어치를 시켜먹고는~~~
추억의 소래철교로 자리를 옮겼다.
지금은 인도로 변한 소래철교로 가서~~~
추억의 사진 한장 찍고는~~~
지금의 수인선 전철다리와~~~~
소래에서 월곳으로 넘어가는 다리를 카메라에 담고~~~
되돌아 오면서 소래포구 안내문을 촬영하면서~~~
장도포대에 관한 안내문도 같이 담고~~~
철조망 넘어 보이는 장도포대의 모습을 앵글에 잡아 본다.
이제 소래포구 축제 운영본부로 가보니~~~
소래포구 축제 상징 마스코드가 세워져 있으며~~~
그뒤로 썰렁한 본무대의 모습이 보인다.
제법 장치를 잘해놓아 ~~~
야간에 오면 멋진 야경을 ~~~
볼 수 있을 것도 같은데~~~
낮에 와서 조금은 섭섭한 마음이 든다.
길건너 또다른 행사장에는 커리커쳐와~~~
긱종 지역 농산물들이 ~~~
판매되고 있으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손님들을 위해 넓은 식탁과 의자를 확보하여 놓았고~~~
오후부터 밤까지의 일정표를 홍보하여 놓았다.
어느 축제건 빠지지 않는 단골손님 각설이는~~
오늘도 야한 농담과 우스게 몸동작으로 관객들을 웃음속으로 묻어 놓고 엿을 열심히 팔고 있다.
축제장을 다 나오는데 아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을 세워놓고 어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소래포구 축제장을 온 기념으로 협퀘열차 앞에서 어우렁 자세한번 잡아 보았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소래포구 축제는 수도권에서는 제법 큰 축제라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다,
소래포구는 새우젓이나 꽃개로 유명하지만 그밖에 여러 해산물도 풍성하고 저렴한 편이며
많은 상인들이 직접 어선을 운영하거나 어업에 종사하는 분과 연관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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