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동악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일곱번째 산 이야기)
0. 2014년 2월 15일 산행
좋은 사람들과 함께 어우렁 더우렁같이 참여하여 전남 곡성에 있는 동악산(735m)을 산행
하였다. 동악산은 신라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고찰 도림사가 있으며 도림사 계곡이라는
아름다운 계곡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들어 산행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산행코스:도림사 주차장 - 도림사 - 형제봉 입구 - 배넘어 고개 입구 - 월봉리 하산길 삼거리
- 정상 - 중봉 삼거리 - 배넘어재 - 배넘어 고개 입구 - 도림사 - 주차장.
약 10km 3시간 30분 소요
동악산 정상 모습
도림사 주차장에 있는 산행 안내문에서 오늘의 산행 코스를 점검해 본다.
주차장에서 도림사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
여름철에 피서객들을 위한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고~~~
도림사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는 입장료를 받는 사람이 없어 무사 통과하여~~~
아름다운 계곡을 ~~~
구경하면서 올라가는데~~~
이 계곡의 이름이 ~~~
도림사 계곡이라고 한다.
계곡을 따라 올라오다 보면 오랜된 부도군들을 만나게 되고~~~
도림사 입구를 지나면~~~
산악회 리본이 만장처럼 펄럭이는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어느 용도에 사용된 것인지 모른 이상한 모습의 돌이 계곡에 쳐박혀 있고~~~
우리들의 발걸음은~~~
계곡을 따라 오르며~~~
이 멋진 계곡을 감상하는데~~~
수량이 좀 부족한 것이 아쉬움은 있지만~~~
산행하는 산꾼들에게는 지루함을 잊게하고 즐거움을 준다.
오늘 산행을 정상적으로 하며 형제봉을 들러 이곳으로 하산 할 것이지만~~~~
우리는 조금 산행 코스를 줄여~~~
배넘이재에서 하산하기로 하였다.
계곡의 모습은 이제 사라지고~~~
산죽길을 지나~~~
서서히 가파른 오르막 길이 시작된다.
간혹 편한 길도 있지만~~~
쓰러진 나무위를 지나고~~~
너덜 바위길도 지나고~~~
작은 돌탑 옆도 지나지만~~~
오르막은 계속되고~~~
흐르는 땀을 잠시 닦으면서~~~
주위에 풍광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여유도 가져본다.
568고지에 있는 월봉리 하산길 삼거리에서~~~
바위길을 지나~~~
오르니~~~
정상 바로 밑 이정표를 만난다.
평평한 능선길을 따라 가는데~~~
멋지게 자란 소나무 한그루가 자리잡고 있으며~~~
위험한 절벽길을 지나니~~~
동악산 정상을 만난다.
동악산 정상에서 주위 풍광을 카메라에 담고~~~
배넘어재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오는데~~~
산림보호 및 홍수 경보용 철탑을 지나니~~~
잘 만들어진 계단을 만난다.
계단에서 곡성군 들녁을 앵글에 잡아보고~~~
계단을 지나가는데~~~
엄청 가파른 계단을 만난다.
계단을 다내려와 얼마나 가파른지 다시한번 돌아서서 촬영하여 보았다.
산길 능선을 따라 가면서~~~
우리가 갔다온 정상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는~~~
큰 바위를 돌아가니~~~
또다시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오르고 내려가~~~
잔설이 아직 남아있는 산길을 지나니 ~~~
그럴듯한 바위와 고사목이 잘 어울려 한컷하고는~~~
본격적인 하산길로 접어 든다.
잔설이 있는 가파른 길을 조심조심 내려와~~~
걷기 좋은 길을 만나고~~~
배넘어재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한다.
원래 코스는 형재봉으로 진행하여야 하나~~~
집사람이 몸이 안좋아서 배넘어재에서 하산하기로 하였다.
단체로 점심먹기 좋은 갈대숲을 지나니 산죽길을 만나게 되고~~~
다리를 건너~~~
쓰러진 나무밑을 지나~~~
가파른 하산길을 가는데~~~
누구인가 앙증맞게 작은 돌을 언져 놓은 모습이 우습다.
계곡을 지나며~~~
건너편에 보이는 다리가 하늘에 떠있는 것 같이 보이고~~~
사람 키를 넘는 조리대길을 지나니~~~
우리가 올라갔던 삼거리 길을 만난다.
여기서 부터는 올라갈때 촬영한 것이라 ~~
새삼스러운 곳 몇장만 카메라에 담고~~~
도림사 계곡을 따라 내려가~~~
도림사의 모습을 촬영하고는~~~
0. 도림사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본 블러그 사찰코너에 올려 놓았습니다.
아름다운 도림사 계곡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있는 두여인의 모습이 정겨워 앵글에 잡아본다.
도림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병하고는~~~
식당 뜰에 설치되어 있는~~~
여러모습의 조각상들을 ~~~
카메라에 담으면서~~~
이집 주인장의 ~~~
예술적 안목과~~~
삶의 고단함이 함께 보이는 것은 ~~~
아마도 이 예술품의 현재 상황이 그렇게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0. 여기까지 입니다.
동악산은 악이 산 "악"이 아니고 풍류 "악"이라고 하듯이 계곡이 아름답고 산도 조금은
가파른 곳이 있어 힘든 구간도 있지만 산행하기에 무난하고 좋은 곳 입니다.
우리 일행은 몸이 안좋아서 가보지 못한 형재봉으로 내려오는 코스에는 작은 공룡능선이
있다고 하니 될 수 있으면 그곳으로 하산하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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