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인봉(태화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열 한번째 산 이야기)
0. 2014년 3월 23일 산행
어우렁, 더우렁, 낭만붕어, 셀리, 밴뎅이 다섯명이 참조은 산악회와 함께 공주에 있는 활인봉
을 다녀왔습니다. 활인봉은 철승산이라고도 하며 태화산이라고도 합니다.
활인봉은 백범 김구선생님이 처음 출가하여 기거 하던곳으로 유명한 마곡사을 품에 안고 있고
요즘은 둘레길을 만들어 놓아 많은 관광객들이 즐겨 찾아 사찰구경과 둘레길 산책을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활인봉 정상비 모습
신도림역 건너편에서 회원님을 기다리는 회장님과 등반대장님의 모습이 무척이나 초초해 보인다.
신도림역을 출발하여 한번의 휴식을 취하고 오늘 산행 들머리에 도착하여 준비운동을 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포장도로에 들어서 잠시 직진으로 가다가~~~
좌측길로 들어서면~~~
남가섭암이라는 간판이 서 있고~~~
그길을 따라 얼마동안 올라가면~~~
남가섭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고~~~
넓은 공터에서 잠시 한숨 돌리고는~~~
다시 산길을 오른다.
한참을 헉헉거리며 오르다보니 능선을 타게되고~~~
산 허리를 돌아~~~
다시 오르는 길은 휘어진 나무처럼 몸도 힘들어 자꾸만 허리가 휘어져 숙여지는데~~~
첫 정상인 깃대봉에 도착하게 되고~~~~
깃대봉 정상에는 오래전부터 망자가 자리를 잡은지 아주 오래된듯 하다.
깃대봉 지킴이 망자와 이별을 고하고 내려오면서~~~
생강나무 꽃 옆을 지나~~~
하염없이 내려가더니~~~~
골짜기를 만나는 곳에서 건너편 산을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데~~~
어느분의 유택인지 개방되어 흉물스럽게 놓여 있고~~~
우리들의 발걸음은 점점 무거워져 ~~~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더우렁님의 모습이 무척이나 안스럽다.
가파른 언덕을 다 올라와 뒤돌아서 우리가 올라 온 길을 촬영하고~~~
마지막 산 능선을 타고 오르니~~~
그곳에 활인봉 정상이 있다.
같이 동행한 일행들과 기념촬영하고는~~~
정상 정자를 살펴보니 많이 훼손되어 ~~~
산행객들은 정자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
우리 일행은 조금 더 진행하다가~~~
산길을 내려와~~~
좀 넓은 곳에서 점심상을 차렸는데 삭힌 홍어맛이 아주 일품이였다.
꿀맛같은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산행은 시작되고~~~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것을 살펴보니~~~
마곡사 둘레길에 백범명상길 안내 이정표 인데~~~
우리가 걷는 길은 공식적으로 백범명상길 1코스가 되는 것이다.
산아래를 조망 할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쓰러질듯 서있는 바위밑으로 우리 회원님 한분도 쓰러질듯 걷고 있다.
산행객들은 긴 행렬을 이루고~~~
언덕을 올라~~~
표시는 없고 정자만 있는 나발봉 정상에서 ~~~
어우렁 더우렁 기념촬영 하고는~~~
다시 하산길에 들어선다.
이제는 계속 하산길인줄 알았는데 또한번 올라가고는~~~
내려가는 길이 계속된다.
계단을 내려와~~~
죄측으로 가면 포장된 도로로 가야하기 때문에 우측길로 들어서~~~
숲길을 가는데~~~
이길도 만만치가 않다.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지점에서 ~~~
좌측으로 내려가면~~~
작은 계곡을 지나고~~~
돌탑을 만나는데~~~
명상길 초입 쉼터로 둘레길로 따지면 우리는 꺼꾸로 길을 걸은 결과가 되는 것이며~~~
이곳에는 이런 돌탑이 3개가 있다.
산밑으로 내려와~~~
들길을 잠시 걸으면~~~
새로 짓는 건축물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마곡사 확장공사를 하고 있는 것 같고~~~
마곡사 솔바람길 안내도가 서 있다.
계곡을 따라 내려가다가~~~
계곡을 건너~~~
마곡사 경내를 구경하고~~~
0. 마곡사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본 블러그 사찰코너에 올려 놓을 계획 입니다.
마곡사 다리를 건너~~~
해탈문을 지나~~~
정자를 카메라에 담아 놓고는~~~
아름다운 글씨를 새겨놓은 돌들이 서 있는 길을 따라 ~~~
마곡사를 나오면서~~~
계곡과 잘 어울리는 사찰 건물의 모습을 앵글에 잡아두고는 오늘 일정을 모두 마감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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