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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가평 뽀루봉 ,화야산, 고동산 이야기

by 어우렁 2009. 11. 14.

 

 가평 뽀루봉에서 화야산을 거쳐 고동산까지

(장노시방 일흔 다섯번째 산 이야기)

 

화야산 정상 표시석

0. 화야산 소개

   화야산은 가평군 외서면과 양평군 서정면에 걸쳐 있는 해발 755m의 산으로 북한강이 산 북쪽으로 청평호를 이루면서 감싸고 돌아 남쪽으로 행해 나란히 흘러나가는 가운데 있어 산행중에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아름답다. 정상 북쪽 끝에 위치한 뾰루봉(709m)과 서쪽 능선 위에 일구어진 고동산(600m)이 모두 화야산에 딸린 봉우리라 할 수 있다. 동서로 갈라져 내려간 능선에는 수림이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서 어느 때 찾아도 만족한 산행을 할수 있다. 산행에 있어서 어느 코스를 택하건 4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만만히 보아서는 않된다. 또 겨울철에는 적설량이 많아 겨울 산행의 맛을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다. 주능성에 올라서면 강물을 끼고 산행하는 기분이 좋다.

0. 2009년 5원 24일 산행
    2주만에 산행하는 것이다. 요즘 무릎이 안 좋은것 같아 5월부터는 2주에 한번씩 산행하기로 하고 집을 나서 청량리에서 청평터미널 가는 버스를 타고 청평 터미널에서 설악면 가는 
 군내 버스를타고 뽀루봉 입구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뽀루봉 가는 입구 표시판

 

뽀루봉 입구에 있는 등산 안내도 (뽀루봉에서 고동산까지 가기로 하였다.)

 

뽀루봉 가는 입구 모습

 

 

등산객들이 별로 안단니는지 등산로가 좁다.

산행한지 얼마 안가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한장 부탁했다.

 

녹색의 푸르름속 언덕을 오르고~~~ 

 

제법 칼날 바위위로도 산행을 하고~~~

 

송전탑 밑 등산로를 지나니~~~

 

그래도 1km을 넘게 왔다. 이곳에서 부터는 계속 오르막이다.

 

용트림하듯이 성장한 소나무가 멋있다.

 

밧줄을 잡고 올라가는 구간도 제법있다.

 

이제 500m 밖에 안 남았다.

 

마지막 바위길을 지나고 보니~~~

 

뽀루봉 정상에 도착하여 기념사진 한장 찍고는~~~

 

다시 화야산 정상으로 가자. 휴~~~ 엄청 머네!!!

 

잠깐 가다가 자세 한번 잡아 보고~~~

 

얼마나 올라가려는지 사정없이 내려간다.

 

이정표를 보니 2km 이상을 걸어 왔다.

 

옆은 절벽인 산등성이 길을 따라 산행은 계속되고~~~

 

화야산 9부 능선에 아마도 군인들이 훈련하면서 파놓은 이런 개인호가 많이 있다.

 

열심히 오다보니 이제 600m 도 안남았다.

(혼자 온 다른 등산객을 만나서 잠시 쉬면서 막걸리 한잔씩을 나누어 먹었다.)

 

화야산 정상의 모습

 

화야산 정상에서 증명사진 찍고~~~

(화야산 정상에는 잡목이 많아서 멀리 전망을 볼수 없었다.)

 

정상에서 잠시 쉬고 고동산으로 가는데 길가 나무의 껍질을 벗겨 놓았다.

 

앞에 가는 부부일행은 나보다 나이가 위 같는데 엄청 빨리 산행을 한다.

 

(아니, 너는 왜 거기 누워있니???) 

아무튼 화야산 정상에서 1.5km 왔고 고동산까지 2.1km 남았다.

 

좁은 산길을 따라 가다보니~~~

 

이제 1km 남았구나.

 

헬기장을 지나고~~~

 

소나무의 용트림을 다시 한번 보면서~~~

 

고동산 정상 바로 몇 십미터전에 있는 안내판.

 

고동산 정상에서 어우렁님

 

중간에서 만난 일행의 뒷모습과 배경이 멋지게 어울려 한장 찍었다.

 

고동산 정상에서 바라다 본 풍경들~~~

 

 

 

사진 좀 부탁했더니~~~

(영 마음에 안든다. 좀 예술적으로 찍을수 없나???)

 

 

전망대에 있는 안내판.

(여기서 길을 잘못 들어서 고생을 많이 했다. 삼회리로 가야 하는데 수입리로 길을 잡았다.)

 

전망대에서~~~  (자세 좋고~~~)

 

전망대에서 찍은 산아래 모습 

 

 

한참을 사정없이 내려 오다보니~~~

 

 

 

사람들이 별로 안다니는 산길을 따라 고생하면서 내려가니~~~ 

 

 첫번째 가옥이 나오는데 아마도 별장이나 팬션 같는것이다. 

 

 포장된 이 도로를  계속 따라 내려가면~~~

 

 야밀 마을이라는 입간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타고가니~~~

 

 고개하나 넘어서 이곳까지만 운행한다.  결국은 여기서 택시를 타고 양수역으로 향했다.

 

양수역 못가서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도중에서 내려서 양수역가면서 찍은 주위 풍경 

 

 

 

 

양수역 모습

 

양수역에서 용산가는 전철 시간표

 

 

0.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총 산행거리가 14km 정도가 되고 약 7시간가량을 타습니다.

   결국 만만한 산은 아니고 산 하나씩 타다가 3개 산을 한꺼번에 타니 정말로

   힘들고 고단한  하루 인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산행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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