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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야기/수도, 경기권

장군봉, 함왕봉 산 이야기

by 어우렁 2009. 11. 16.

 

장군봉에서 함왕봉으로

(장노시방 일흔 여덟번째 산이야기)

 

 

장군봉 표시석

 

 산행 지도 

0. 2009년 6월 21일 산행

    처음에는 중미산을 등반을 하려고 집을 나서 청량리역에서 중앙선을 타고 양평역에서

    내리려 했는데 용문역에서 내리게 되어 용문 버스 정류장에서 용문사가는 버스를 타고

    용문사에서 백운봉 코스를 잡기 위해 일단 장군봉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2008년 9월 20일 용문산을 산행하고 백운봉으로 가는길에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백운봉

    을 가지 못해 이번에는 장군봉에서부터 백운봉으로 방향을 잡기로 하였다.

 

용문사 주차장에서 바라다 본 구름 덮힌 용문산 정상 모습

 

정문으로 들어거면 입장료를 내기 때문에 주차장 옆 다리를 지나서~~~

 

계곡의 물이 시원하게 쏟아진다.

 

숲길로 가다가~~~

 

도로가 나오면 도로를 따라 가다가~~~

 

다시 숲길로 들어서서 내려가다 보면~~~

 

놀이 공원 옆길이 나온다.

0. 정문으로 요금 내고 들어오면 2분이면 올길을 돌아서 20분 정도 걸렸다.

 

용문사 일주문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좋은 글들~~~

 

 

 

일주문에 서있는 친구.

 

용문사 계곡의 모습

 

용문사 현수교에서~~~

 

새로 포장된 용문사 올라가는 길에서

 

용문사 천연기념물 은행나무의 모습

 

은행나무 밑에서 참선하는 수행자들의 모습

 

본격적으로 등산로에 들어서면서~~~

 

가다가 계곡의 풍경을 다시한번 담아 보고~~~

 

이곳에서 상원사쪽으로 방향을 잡고~~~

0. 지난번 용문산 산행할때에는 바로 직진하여 용문산 정상으로 향했다.

 

갈림길 안내도에서 산행길을 그려본다. 이곳에서 상원사를 거쳐 장군봉으로 간다.

 

산행도중 친구들의 자세를 한번 잡아주고~~~  초점이 잘 안맞아다.ㅋㅋㅋ

 

경사진 언덕길을 오르는 모습

 

중간지점에 서 있는 안내판에서 오늘 산행을 그려보고~~~

 

산행중 계곡에서 본인과 친구들 모습

 

 

 

숲속의 쉼터

 

많이 온것 같은데 얼마 오지 않았다. 

 

상원사에 도착하여~~~

0. 지난번 용문산 산행때에는 용문산 정상에서 장군봉을 거쳐 이곳 상원사로 내려와 연수리

    마을로 내려가 귀가 하였다.

 

상원사 옆 계곡에서~~~

 

 

 

상원사를 출발하는 일행

 

내려 앉은 이정표. 여기서 부터는 정말로 깔닥고개이다.

 

본격적으로 오르막을 오르는 친구 

 

" 휴~~~  너무 힘들다. "

 

바위 능선을 오르다 보니~~~

 

" 지팡이가 망가질 정도네~~~ "

 

자!!!  마지막 고비를 넘기 위해 몸도 가볍게 하고~~~

 

드디어, 장군봉 도착. 야~~~ 호~~

 

정상 바로 밑에서 점심을 먹기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 

 

식사를 마치고 다시 함왕봉으로~~~

 

 

지나고 보니 여기가 함왕봉 정상인것 같았다. 일단은 백운봉으로 가자.

 

아슬아슬한  칼바위를 지나고 가다 보니~~~

 

바위돌들이 널부러진 곳에 도착해 보니~~~

 

이정표는 있는데, 백운봉까지는 1,6km 남았고~~~

 

정상이라고 적혀 있는데 어디 정상인지??? 

아마도 앞에 있는 이정표 있는곳이 함왕봉 정상인것 같았다.

 

바로 이곳이 함왕 성터 인것 같았다.

 

함왕성지 표시석과 안내판

 

 

 

함왕성지에서 친구 한번 찍어 주고~~~

 

함왕성지에 있는 안내판

0. 함왕성지 소개

   함왕성터는 용문산 줄기 해발 740m의 험준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려시대때 축성되었다고 전해진다. 용문산과 백운봉 사이에 있는 함왕성터는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던 옛 성터로 둘레 8km의 내성은 용문산 중턱에 지금도 뚜렷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외성은 용천리에서 15분 정도 오르면 현재의 문바위 근처에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거의 흔적이 없다. 사나사를 뒤로 하고 동북쪽 계곡안으로 7-8분쯤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계류를 건너면 서 갈림길이 나온다. 우측 계곡길은 백운봉으로 오르는 길이고, 좌측 능선길이 함왕 산성을 거쳐 함왕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동쪽 지능선 길로 발길을 옮겨 함왕봉을 향 해 오른다. 지능선길을 따라 50분쯤 올라가면 함왕성터에 닿는다. 해발 740m 높이의 함왕성터는 산 아래로 막힘이 없어 특히 조망이 좋다. 이 성터는 고려 때 몽고군의 침입 당시 인근 주민들의 피난처였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 양평군 양근리에는 함씨 집성촌이 있는데 약 200여 호 정도 된다.  

 

함왕성터에 있는 한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는 약수터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한참을 내려오다가 계곡을 만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일행

올때 양평역까지 뒤에 앉아있는 고마운 분의 승용차를 타고 갔다.

 

마지막 이정표

 

사나사 사찰의 여러모습들~~~

 

 

 

 

 

사나사 옆 계곡의 모습

 

0. 사나사 소개

   양평군 옥천면 용천리의 제법 널찍한 산속 분지에 터잡은 사나사는 주변계곡과 잘 어우러져 아늑한 느낌이 든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사나사 주변의 풍경을 '미원장(迷原莊)'이라고 묘사한 것과 맞아 떨어진다.
사나사는 923년(신라 경명왕 7년)에 대경(大鏡)대사가 창건했고, 1367년(고려 공민왕 16년)에 태고(太古)왕사가 중창했다.
그러나 1907년 용문산의 다른 사찰처럼 의병의봉기 때 불타버리고, 다시 지은 것이다. 사나사에 있는 경기도유형문화재 73호인 원증국사석종비(圓症國師石鐘碑)는 점판암으로 만든 것인데 총탄에 뚫린 구멍이 몇 개 나있다.
6·25때 겪은 참화의 흔적인 것이다. 원증국사는 고려말기의 고승 보우인데 비문은 조선 개국공신인 정도전(鄭道傳)이 지은 것이다. 「불씨잡변(佛氏雜辨 ) 」을 저술하여 배불숭유(排佛崇儒)정책의 기초를 확립한 그가 고려시대 승려의 비문을 지은 것은 역설적이기만 하다.
그러나 비문은 심하게 훼손되어 판독이 거의 불가능했다. 바닥의 자연암을 대석으로 한 게 특징이다. 또 홈이 파여진 화강암으로 위쪽에 덮개돌을, 양 옆에는 기둥돌을 세워 빗돌을 끼워넣은 형식을 취하고 있다.
이러한 양식은 고려말엽의 신륵사보제존자석종비(보물 299호)나 신륵사대장각기비(보물 230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나사에는 그밖에 원증국사 부도인 석종과 3층 석탑이 있다.

절에 들어오는 길목에는 수도산 봉은사의 일주문이 옮겨 세워져 있다.
양평역 앞 슈퍼에서 기차를 기다리면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청량리역에 도착하여 청량리 재래시장 순대골목에서 하루 산행을 마무리 하며

친구들과 순대국에 막걸리 한잔하면서 피로를 풀어본다.

 

 

0. 친구들 오늘 하루 수고 많이 하였다.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서 항상 건강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거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