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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2부.어우렁 길을 걷다(14, 6, 29. ~ 22, 7, 10.)

강원도 홍천 아침가리 걷기

by 어우렁 2014. 11. 5.

 

 

 

어우렁 길을 걷다. 6 

(강원도 홍천 아침가리 걷기) 

0. 일시 : 2014년 10월 29일 

   어우렁 홀로 강원도 홍천에 있는 아침가리 계곡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걸었다.

   아침가리 계곡은 백두대간 트레일 구간중 홍천에 해당되는 구간으로 오늘 우리가 걷는  

   구간은 총 23km 정도 된다. 

  

월둔1교 입구에서 하차하여~~~ 

 

월둔 1교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월둔천변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본다.

 

길을 가다보면 백두대간 트레일 이정표를 만날수 있으며 100km가 넘는 긴 구간이다.

 

멋진 단풍을 기대하고 왔지만 이곳 강원도는 ~~~

 

단풍은 거의 떨어지고 몇몇 나무만이 아직 단풍옷을 입고 있다. 

 

백두대간 트레일 안내센터에서 신고여부를 확인하고는~~~

 

이제 본격적인 아침가리 계곡 트레킹을 시작한다.

 

차량통제 차단기를 넘어~~~

 

아침가리 계곡을 들어서면서~~~

 

주변의 변화는 ~~~

 

잡목이 무성한 숲으로 변하고~~~

 

작은 계곡물도 보이며~~~

 

길바닥에 깔려 있는 낙엽으로 인한 발자국소리가 ~~~

 

길을 걷는 나그네의 외로운 동반자가 되어 준다.

 

은근히 올라가는 계곡길 위로 오래된듯한 상수리나무가 팔 흔들며 전송하고~~~

 

고개마루에 도착하여~~~

 

안내표시판을 확인하니 구룡덕봉 삼거리로~~~

 

몇몇 안내판과~~~

 

홍보판이 세워져 있으며~~~

 

나는 그곳에서 자세한번 잡고 사진한장 찍어 본다.

 

고개마루를 내려오는데~~~

 

숲속에 아무도 돌봐주지않는 위령비가 세워져 있어 살펴보았더니

육군 병장 김석환님이 훈련중 순직한 곳이라고 적혀 있다.

 

노랗게 물든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니~~~

 

숲속은 가을빛으로 가득차고~~~

 

잠시 쉬였다 가라는 길가 벤치의 유혹을 뿌리치고~~~ 

 

명지가리 약수터가 있는 곳에 도착하여~~~

 

명지가리 약수터로 내려가 보니~~~

 

고로쇠나무에 바가지가 걸려있고~~~

 

계곡물이 흐르는 바로 옆에~~~

 

명지가리 약수터가 자리잡고 있는데 물맛이 철분맛과 함께 톡 쏘는 맛이 있어 아주 좋다.

 

명지가리 약수물을 세바기지나 마시고 다시 길을 나선다.

 

정오의 햇살을 받으며 길을 가는데~~~

 

같이 온 일행 부부은 작은 계곡에서 점심을 준비하고 있고~~~

 

또다른 회원님들은 길을 걸으며~~~

 

횡재한 커다란 말굽버섯을 꺼내놓고 자랑을 한다.

 

이제 갈색의 낙엽 융단을 밟으며~~~

 

아침가리의 계곡을 감상해 보자.

 

단풍만 있었으면 정말 멋진 작품사진이 나올덴데 너무 아쉽지만 그런데로 감상해 보자.

 

 

 

 

 

 

 

 

 

 

 

 

 

 

 

 

 

 

 

제1쉼터에 도착하여~~~

 

쉼터에 있는 안내판에는 이곳을 탐방하려면 꼭 예약을 하여야 한다는 안내와 거리가 적혀있다.

 

다시 계곡을 건너며~~~

 

단풍이 들어으면 멋질 것 같은 계곡을 카메라에 담고~~ 

 

산책길을 가다가~~~

 

길바닥에 핀 민들래 한송이와 가위벌 한마리의 모습을 앵글에 잡아본다. 

 

노랗게 물든 전나무의 모습과~~~

 

산기슭에 아직 남아있는 단풍 군락과~~~ 

 

자작나무의 군락지를 카메라에 담고~~~

 

그리고 멀리 보이는 숲속의 집을 촬영하고는~~~

 

다가가 살펴보니 조경분교로 1985년에 폐교되어 개인에게 매각되었다는 비석이 세워져 있다.

 

원래 분교는 출입금지 되어 있으나~~~

 

잠깐 들어가 살펴보기로 하였다.

 

개교이후 25명의 졸업자를 배출한 작은 교실이자 학교 건물이 있고~~~

 

그 옆으로는 아이들이 뛰어 놀다가 땀을 식혔을 등나무 쉼터가 무성한 잡초에 덮여 있고~~~

 

그뒤로는 분교 교사의 살림집으로 추정되는 관사 한채가 거의 폐가 수준으로 있으며~~~

 

학교 앞으로는 아침가리 계곡이 흘러 분교생들에게 많은 추억을 주었을 것 같다.

 

분교를 지나니 가옥 한채가 있고 그곳에서는 가을걷기가 한창이다.

 

조금더 길을 가니 주인없는 캠핑카가 계곡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어느 힘있는 분이 이곳 아침가리 계곡에 막 자리를 잡고 있는 듯 하다.

 

산의 단풍을 구경하며~~~

 

조경동 다리에 도착하여~~~

 

각종 메스콤에 출연한 아침가리 지킴이 사재봉씨와~~~

 

소주한잔을 같이 하고는 일행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사재봉씨의 차량을 이용하여 용각정까지 이동해서 오늘의 아침가리 트레킹을 모두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아침가리 계곡 트레킹은 사전에 백두대간 트레일 홈페이지에 신고 하여야만 입장이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