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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나들이/2부.어우렁 길을 걷다(14, 6, 29. ~ 22, 7, 10.)

태안 노을길 걷기

by 어우렁 2014. 12. 29.

 

 

어우렁 길을 걷다. 8

(태안 노을길 걷기) 

0. 일시 : 2014년 12월 22일 

   어우렁 더우렁 둘이서 충남 태안에 있는 노을길 5코스를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걸었다.

  태안 노을길은 태안의 둘레길인 해변길 중 5코스로 백사장항에서 꽃지해변까지 약 12km

  좀 넘게 걷는 구간으로 주변의 해안풍경을 감상하면서 걷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드르니항에 도착하여 꽃게다리를 배경으로 더우렁님 기념촬영하고~~~

 

 

물빠진 해변에 붙잡혀 있는 작은 어선과~~~

 

섬을 촬영하고는~~~ 

 

꽃게다리를 향하여 가는데~~~

 

꽃게다리 앞에 서있는 표시석이 앙증맞게 게모양을 하고 있다.

 

꽃게다리를 건너면서 백사장항의 모습을 담는데~~~

 

별안간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한다.

 

꽃게다리를 건너오니 빨간색 버스와~~~

 

주황색 트럭을 개조하여 커피샾을 만들어 놓았는데 지금은 영업을 안한다.

 

백사장항에 있는 오늘의 탐방로 안내를 살펴보고~~~

 

본격적인 노을길 트레킹을 시작한다.

 

 꽃지해변까지는 약 12km로~~~

 

소나무 숲길을 가는가 하면~~~

 

해변을 구경하면서~~~

 

해변길을 걷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피서객으로 복잡하였을 것 같은 해변이 겨울철에는 조금은 을씨년스럽고~~~

 

바닷가에서 숲으로 들어가 보면~~~

 

또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겨울에 해변가 트레킹도 ~~~

 

나름 낭만이 있고 운치가 있는 것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

 

삼봉이라는 곳에 도착하여 무엇이 삼봉인지 모르겠는데~~~

 

삼봉에 관한 유래를 적어 놓은 안내판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바다 바람에 물위에 떠 있는 등대가 심하게 흔들리는 것 같이 보이고~~~

 

우리는 숲길로 들어가~~~

 

하늘을 찌를것 같은 소나무 숲길 사이로 길을 가다~~~

 

해변가에 잘 만들어 놓은 나무테크 다리로 길을 가는데~~~ 

 

해변가로는 모래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방호 울타리가 보인다.

 

바람의 세기는 쌓인 눈을 굴려 눈덩이들을 만들어 놓았고~~~

 

정말 철지난 바닷가에는 옛날 흘러간 노래말이 표시판에 적혀 있다.

 

서편 하늘에 서서히 날씨가 개어오고~~~

 

길가는 나그네는 ~~~

 

잠시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하얀 눈길을 걸어~~~

 

창정교 다리를 건너~~~

 

망루 옆을 지나니~~~

 

철조망 울타리를 만나 동무삼아 걷다가~~~

 

별안간 쏟아지는 눈보라를 속을 헤치고 가다보니~~~

 

하늘이 개어온다.

 

다시 눈발은 끄치고~~~

 

해변가에 보기드물게 아주 멋지게 잘 자라 소나무와~~~

 

느티나무 곁을 지나~~~

 

해변을 걷다가~~~

 

다시 산길로 들어서는데~~~

 

계단이 무척이나 높아 보인다.

 

계단을 올라와 걷다보니~~~

 

전망대를 만나는줄 알았는데~~~

 

준비된 전망대는 아래에 있고~~~

 

전망대에 친절한 안내판도 있는데~~~

 

정말로 해변에 돌들이 ~~~

 

무슨 밭고랑처럼 신기하게 생겨 ~~~

 

카메라에 담고는~~~

 

길을 나서는데~~~

 

산속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돌탑을 해변에서도 만나니 반갑다.

 

독살이 있는 곳이라고 하니 아까 그돌처럼 생겨으면 독살 만들기도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산길을 오르며~~~

 

멀리 손가락처럼 생긴 바위를 당겨서 촬영해 보고~~~

 

임도로 내려가면서~~~

 

멋지게 자리잡은 소나무 몇그루를 카메라에 잡아본다.

 

멀리 거친 파도와 싸우고 있는 등대를~~~

 

꽃게모양의 식수대와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잡아보고~~~ 

 

산길을 올라가 내려오면서~~~ 

 

방포해수욕장을 카메라에 담고는~~~

 

방포항 전망대에 도착하여 어우렁 더우렁 자세한번 잡아보고~~~ 

 

안내판을 촬영한 후에~~~

 

꽃지해변에 그 유명한 할미와 할아비 바위를 카메라에 담고~~~

 

방죽거리도 같이 담아본다.

 

계단을 내려와~~~

 

태안 둘레길 해변길의 5코스 노을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같이 수고한 더우렁님과 한컷하고는~~~

 

모감주나무 군락이 있다고하여~~~

 

촬영 한번하고~~~

 

방포수산에 가서 낙지 만원어치 우럭 만오천어치 회를 떠서 먹고~~~

 

얼큰한 매운탕에 소주 두병마시며 오늘의 트레킹을 마무리 한다.

 

술한잔 먹고 나와 할미 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찍고~~~

 

할미 할아비 섬사이로 떨어지는 일몰의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빨간 다리를 건너~~~

 

꽃지해변에서 일몰 사진을 찍으려 하였으나 ~~~

 

아쉽지만 날씨가 너무 흐려 일몰사진은 포기하고~~~

 

마지막으로 자세한번 잡고는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

0. 여기까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