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가은산 이야기
(장노시방 이백 서른 아홉번째 산 이야기)
0. 2015년 2월 14일 산행
어우렁 홀로 제천에 있는 가은산(575m)을 좋은 사람들과 다녀왔다. 가은산 우리나라 200대
명산으로 산행중에 충주호와 호수건너에 있는 옥순봉과 구담봉의 비경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지만 가은산의 백미 새바위와 둥지봉을 출입통제로 갈 수 없어 볼 수 없는 아쉬움도 있다.
옥순대교 끝에 있는 가은산 등산로 입구에서 부터 트래킹은 시작된다.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보이는데~~~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옥순대교와 충주호는 한폭의 그림과 같이 멋지다.
전망대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올라가는데 한상의 연인이 무엇인가 보고있어~~~
나도 충주호를 살펴보니~~~
충주호 건너편에 옥순봉이 물안개사이로 희미하게 보인다.
다시 산길을 오르는데 쓰러진 나무가~~~
누구인가의 작은 배려로 죽지않고 살아가는 것이 험한세상에 교훈적인 메세지를 주는 것 같다.
한 여성분이 무엇인가 감상에 적어 있는 것 같아 ~~~
나도 등산길을 살짝 벗어나 같은 위치에서 살펴보니~~~
충주호가 있어 가까이, 멀리 잡아서 앵글에 담아본다.
얼마를 올라가니 이정표가 있고 주위에는 온통 출입금지 밧줄이 쳐져있으며~~~
계곡으로 다시 내려가는 길만 있는데 아마도 주위에 산들이 사유지라 출입을 금하는 것 같다.
계곡쪽으로 내려가면거 계란처럼 생긴 신기한 바위를 카메라에 담고~~~
언덕을 오르니 이정표가 있고 이곳도 온통 출입금지이며~~~
가은산의 명물 새바위와 둥지봉으로 가는 길은 커다란 현수막까지 걸려있다.
법을 지키는 양심적인 산악인으로 결국 새바위와 둥지봉을 포기하고~~~
계곡길을 선택해 내려오니~~~
작은계곡에는 얼음도 녹아 물웅덩이가 만들어 지고~~~
커다란 바위앞을 지날때에는 ~~~
주위에 분위기가 겨울보다는 가을의 풍경을 보여주는데~~~
아직 응달에는 잔설있고 낙옆밑에는 얼음판이 숨어있어 위험한 곳이 곳곳에 숨어 있다.
사람의 얼굴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와 ~~~
쓰러진 나무를 지나고 보니~~~
계단이 시작된다.
계단을 오르다 보니 풍경 좋은곳이 있어 잠시 촬영 한번하고~~~
바위사이를 지나~~~
바위틈을 기어 올라~~~
또다른 세계를 만난다.
옥순대교 밑으로 지나가는 유람선을 촬영하고는~~~
수문장처럼 서있는 바위를 지나니~~~
커다란 바위 하나가 떨어질듯 매달려 있고 그 밑으로는 아득한 절벽인데~~~
바로 이곳과 저곳이 천당과 지옥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잠시 천당에서 아래풍경을 감상하기로 하고~~~
옥순대교의 모습과~~~
구담봉의 모습
옥순봉의 모습
그리고 출입통제로 가지못한 둥지봉의 새바위까지 촬영하고는~~~
우리나라의 100대 명산이며 조선중기의 문인 퇴계 이황선생이~~~
이름지어준 금수산이 아름다운 자태로 누워있는 모습까지 카메라에 담는다.
이제 잠시동안 볼 수 없는 충주호를 뒤로하고~~~
숲속에 숨어있는 작은 사찰을 앵글에 잡아보고는~~~
얼마간 걷다보니 가은산 정상 200m를 남겨 두었다.
정상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상천주차장쪽으로 하산 할 예정이다.
정상에 도착하여 증명사진 찍고~~~
다시 이정표있는 곳으로 돌아와 상천주차장 방향으로 하산을 하는데~~~
이상하게 생긴 바위에 이상한 나무들이 강하게 생명력을 유지하며 살고 ~~~
곳곳에 괴이한 바위들이~~~
널려있는데~~~
이바위는 가운데가 움푹하게 파여있어 여성의 자궁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앞에 방금 출산이라도 한듯한 작은 애기바위가 있어 더욱 그럴듯하게 생각이 든다.
철계단이 있어~~~
계단을 오르니~~~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에서 계속 촬영했던 옥순대교와 충주호를 촬영하고는~~~
전망대 앞에 전망대 지킴이나 되는듯 그럴듯하게 서있는 소나무를 촬영하고~~~
전망대를 떠나면서 전망대와~~~
또다른 모습의 충주호를 담고는~~~
가파른 바위길을 내려와~~~
거대한 바위가 길을 막고있는 바위밑으로 아슬아슬 기어서 통과하여~~~
다시 언덕을 올라~~~
우리가 왔던길을 뒤돌아 촬영해 보고~~~
관광가이드의 방송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는 충주호 유람선의 모습을 당겨서 앵글에 담고는~~~
길을 가로막고 있는 커다란 바위 옆길로~~~
내려오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가끔 신기하게 생긴 바위가 눈길을 끌고~~~
경사가 심한 길을 조심조심 내려오다가 계단을 만나니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다.
계단을 내려오면서 상천마을에 눈길을 주고~~~
잠시 흙길을 걷다가~~~
마지막 철계단을 지나~~~
나무계단을 지나니~~~
상천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입구에는 가은산 안내판이 서있고~~~
길건너에는~~~
금수산과 망덕봉 안내판이 서있으며~~~
간단하게 만들어 놓은 등산코스도 있고~~~
그옆에는 마을자랑비와 함께~~~
봄에 산수유가 많이피는 상천 산수유마을이라는 안내비와 함꼐 이정표도 있다.
0. 여기까지 입니다.
'산이야기 > 충청, 호남, 제주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동 갈기산 이야기 (0) | 2015.03.31 |
---|---|
태안 백화산 이야기 (0) | 2015.03.03 |
해남 달마산 이야기 (0) | 2015.02.17 |
남원 만행산 이야기 (0) | 2014.05.21 |
공주 활인봉(태화산) 이야기 (0) | 2014.03.24 |